하양에서 자전거 타고 임고 저수지 까지 2


방천길을 따라서 5킬로미터 정도를 달려오면 <921번 지방도로>인 <운주로>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임고 저수지로 갈 수 있으며, 좌회전하면 <임고서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임고 저수지니까 당연히 우회전해야겠죠?


우회전하면 이렇게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차량 통행이 적은 운주로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달려갑니다. 참고로 여기서 부터 10킬로미터 정도를 달려가면 임고 저수지가 나오지만 자전거 도로는 길의 중간 쯤인 <황강 저수지> 앞에서 끝이 납니다.


한적한 운주로를 왼쪽에 끼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서 계속 달려갑니다.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을 보면 운주로 건너편으로 황강 저수지가 보입니다. 잠시 둘러보고 가겠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리 위를 걸어서 저수지 안으로 들어오니까 반대 편에 작고 아담한 고택이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더군요.


좀 자세히 보기 위해 저수지 반대편으로 가서 고택의 입구로 가봤습니다.


문은 옛문인데 자물쇠는 옛것이 아니군요. 굳게 잠겨 있어서 안은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조금 떨어져서 살펴보니 흙과 돌로 쌓은 담장은 보수가 필요해 보이더군요.


고아한 정취를 자아내는 고택에는 누가 머물렀던 것일까요? 참고로 황강마을 입구의 황강 저수지에 고아한 자태로 자리하고 있는 고택은 <남강정사(南岡精舍)>라고 하는군요. 참고로 남강정사는 조선 후기에 <남강(南岡) 김취려(金就礪)>가 학문을 닦고 연구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정사(精舍)>란 학문을 가르치기 위하여 마련한 집이나 혹은 정신을 수양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황강 저수지에서 남강정사를 둘러보고 다시 페달을 열심히 밟은 끝에 드디어 목적지인 임고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임고 저수지의 둑마루에서 수고한 까만자전거와 함께...


임고 저수지 종합 안내도 입니다.


종합 안내도의 조감도에는 <꽃길>도 보이고 <물빛쉼터>라는 곳도 보입니다.


임고 저수지 둑마루 전망대에 자리한 <태양광 파고라>의 모습입니다.


둑마루 전망대에서 취수탑과 함께 저수지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점심도 먹고 잠시 쉬어가기 위해 태양광 파고라 안으로 들어 갑니다.


태양광 파고라 내부의 디지털 계기판은 고장이 났더군요.


둑마루 전망대에서 저수지 반대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별빛건강마당>이라는 곳이 아래로 보입니다. 하지만 잡초가 무성하여 제 기능을 하지 않더군요.


둑마루 전망대에서 별빛건강마당 근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하지만 계단도 잡초가 무성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파고라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포항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서 임고 저수지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저수지 중간 쯤에 태양광 집열판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하지만 물빛쉼터나 꽃길 등 종합안내도에서 보았던 다른 시설들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임고 저수지에서 무더운 날씨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는 <낚시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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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5331.tistory.com BlogIcon Lee.y.s 2018.02.08 0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 검색하다 보면 자주 오게 되네요. ㅎ 많은도움 고맙습니다.
    허락도 없이 자료도 가져 가고 합니다. 널리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