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 Jatekok

음반과 음악 2018.01.18 12:00


East - Jatekok

이스트 (East) : 1975년 헝가리 세게드(Szeged)에서 결성

자렉스키 미클로스 (Zareczky Miklós, 보컬) :
바르가 야노스 (Varga János, 기타) :
모짠 페테르 (Móczán Péter, 베이스) : 1951년 11월 4일 헝가리 세게드 출생
팔볼기 게자 (Pálvólgyi Géza, 키보드) : 1957년 5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출생
키라이 이스트반 (Király István,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발자취 : 1975년 ~ 1994년, 2012년 ~ 2018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eastzenekar.hu/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eastegyuttes/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yvWPqygmscE

East - Jatekok (1981)
1. Nyitány (Overture) (3:25) : https://youtu.be/wO4-LCSyXWU
2. Messze A Felhõkkel (Far Away With The Clouds) (5:43) : https://youtu.be/_ewxr2UTKx4
3. Szállj Most Fel (Fly Up Now) (5:30) : https://youtu.be/N164iwNK9zc
4. Kék-fekete Látomás (Blue-Black Vision) (2:16) : https://youtu.be/GPRmopwSkPI
5. Gyémántmadár (Diamond Bird) (4:00) : https://youtu.be/yvWPqygmscE
6. Lélegzet (Breath) (3:10) : https://youtu.be/pOqhS_vfCaA
7. Nézz Rám (Look At Me) (4:08) : https://youtu.be/Cw3tRGceqwE
8. Üzenet (Message) (4:18) : https://youtu.be/30WTKO5cz9E
9. Epilóg (Epilogue) (2:28) : https://youtu.be/UWjxo6IYwbk
10. Remény (Expectation) (4:33) : https://youtu.be/wIskaHk-hG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자렉스키 미클로스 : 보컬
바르가 야노스 : 기타
모짠 페테르 : 베이스
팔볼기 게자 : 키보드
키라이 이스트반 : 드럼, 타악기

표지 : 스르지크 요제프 (Szurcsik József)
사진 : 호르바스 페테르 (Horváth Péter)
제작 (Producer) : 이스트, 도보 페렌츠(Dobó Ferenc)
발매일 : 1981년 10월

과거 냉전시대에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지지했거나 지지해야 했던 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동쪽 지역에 몰려 있었다. 그 이유야 어찌되었던 결과적으로 미국이 자본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서쪽의 유럽 국가들을 지원했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그런 이유로 동유럽의 국가들을 가리켜서 <동구권(Eastern Bloc)>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그 동구권에 속하는 헝가리에서 1975년에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하나가 <이스트>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었다. 주지(周知)하다 시피 서양의 록 음악을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그리 환영하지 않는다. 이런저런 이유를 포함하여 체재 유지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런데 지금은 무너진 공산주의 정권 아래에서 프로그레시브 록이 탄생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헝가리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우선 우리와 비슷하게 헝가리에서도 프로그레시브 록을 장대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특징으로 하며 신중한 감상에 그 목적이 있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을 연주하는 음악인들은 정부의 록 음악 규제에 반대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소위 말해서 반골(反骨)들의 연합이 바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종사자들이라고 헝가리에서는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 틀린 생각도 아닌 것이 이스트의 출발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 1970년 무렵에 헝가리의 세게드에 위치한 작은 클럽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하나가 연주를 하고 있었다. <모짠 페테르>와 <키라이 이스트반>등이 속해 있었던 그 밴드는 자신들을 <에인절스(The Angels, Angyalok)>라고 소개했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바로 서양의 록 음악이었으며 관객들은 또래의 청소년들이었다. 당연히 공연은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밴드를 포함한 관객들 모두가 클럽에서 쫓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공연을 위해서 결성된 일회성에 가까웠던 밴드인 에인절스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록 음악 공연 제한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 에인절스가 정식 활동을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에이절스는 리듬 앤 블루스를 거쳐서 재즈 음악으로 까지 접근하며 점차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975년에 마침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이스트가 출범하게 된다. <마하비시누 오케스트라(Mahavishnu Orchestra)>와 <소프트 머신(Soft Machine)>을 포함하여 <예스(Yes)>, <제네시스(Genesis)>, <킹 크림슨(King Crimson)>,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등에게 영향을 받은 이스트는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15일에 이스트는 세게드의 한 클럽 무대에 서게 되는데 이 날의 공연으로 이스트는 사람들로 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게 된다.

클럽에서 있었던 성공적인 공연 이후 여기저기서 공연 요청이 쏟아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바쁜 나날을 보내던 이스트는 1979년에 이르러 첫 번째 싱글인 <A Valóság Hangjai>를 녹음하였으며, 같은 해에 텔레비전에도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0년에 데뷔 싱글인 <A Valóság Hangjai>를 발표했었던 이스트는 1981년 10월에 정식 데뷔 음반 <Jatekok>을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헝가리어로 발표된 이스트의 데뷔 음반은 1982년에 <Blue Paradise>라는 제목의 영어 음반으로도 발표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스트의 데뷔 음반은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있을까?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퓨전의 색채를 띤 팝적인 감각의 심포닉 록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영국의 여러 밴드들에게 영향받았다고 언급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동감 넘치는 상쾌한 연주를 들려주는 첫 번째 곡 <Nyitány (Overture)>를 시작으로 팝과 블루스가 혼재(混在)된 파워 발라드 <Messze A Felhõkkel (Far Away With The Clouds)>, 팝과 재즈의 교묘한 결합이 돋보이는 <Szállj Most Fel (Fly Up Now)>, 신비로운 색채가 가득한 감동적인 발라드 <Gyémántmadár (Diamond Bird)>, 장대한 구성의 연주를 들려주는 <Üzenet (Message)>, 파이프 오르간의 장중한 연주가 엄숙하게 흐르는 <Epilóg (Epilogue)>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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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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