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 - Time Robber : 헝가리 (1976년 작 / 국내 발매 : 오렌지)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헝가리 프로그레시브 그룹 Omega가 들려주는 시간 여행..

1973년 동명 타이틀의 음반을 데뷔 작으로 공개하며 서서히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가기 시작한 Omega 는 1976년에 발표한 그룹의 최고 작인 Time Robber 의 수록 곡 Late Night Show 가 라디오를 통해 국내에 소개 되면서 점차 알려지게 되고, 음반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게 되었던 FM 라디오가 탄생시킨 명 그룹이다.

Omega가 들려주는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눈물샘을 자극하는 음악들은 발라드 음악에서 특히 빛을 발하고 있는데 그 애잔한 선율들은 쉽사리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래도록 여운을 남겨주며 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그 진한 감동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첫곡 House Of Cards는 악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 토미 리 존스가 주연으로 출연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 주었던 영화 "카드로 만든 집"이 자연스레 연상 되는 곡으로 영화에서 아이가 아버지가 있는 달나라로 가려는 염원을 담고 카드로 탑을 쌓아가는 장면이 떠오르게 된다. 스산한 바람소리의 효과음으로 시작하여 영롱하면서 신비한 음향의 무그가 이끄는 3부작의 대곡 House Of Cards는 차원 이동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대하고 스페이스한 연주를 배경으로 흡사 돌림노래를 듣는듯 한 에코 처리된 특이한 보컬 효과를 삽입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다.

두번째 곡 Invitation는 사이키델릭한 오르간 연주로 포문을 여는 곡으로, 기타 연주 역시 지극히 환각적인 음을 뿜어내고 있으며, 영국 사이키델릭 그룹의 연주를 듣는 듯 한 분위기가 폭발 음을 끝으로 곡이 마무리 될 때 까지 이어지는 곡이다. Pink Floyd의 곡을 듣고 있는 듯 한 세번째 곡 Don't Keep Me Waitin'는 보컬의 처리 부분 역시 Floyd의 곡들과 흡사하게 들려 지는 곡으로 아마도 Floyd 에게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 아닌가 여겨 진다.

다음 곡 An Accountant’s Dream는 경쾌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Gyorgy Molnar 가 전면에 나서 화려한 기타 연주를 들려 주고 있으며 Ferenc Debreceni 의 탄탄한 드럼 역시 한 몫을 담당 해 주고 있는 곡으로 영국 정통 록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다.

구슬이 구르는듯 한 영롱한 무그 음을 시작으로 음반의 백미이자 마지막 곡인 Late Night Show 가 이어지는데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서정적 이고 섬세하게 진행되는 무그 연주가 가슴을 적시는 기타 연주와 맞 물려 진한 감동을 안겨 주고 있으며, 후반부의 애잔한 스캣은 너무도 아련한 슬픔을 자아내게 하며 음반을 마무리 하고 있다.

본 작의 커버를 보며 'Time Robber 라고 쓰여진 저 우주 공간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 푸른 하늘과 매치된 우주 공간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커버인 것 같다. 아마도 그 곳에는 Late Night Show 와는 또 다른 감동적인 음악이 흐르고 있을 것 같지 않은가?

1. House Of Cards
    a) House Of Cards, Part I
    b) Time Robber
    c) House Of Cards, Part II
2. Invitation
3. Don't Keep Me Waitin'
4. An Accountant’s Dream
5. Late Night Show


House Of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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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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