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Crimson - Epitaph

현재 진행형인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킹 크림슨'은 완벽주의자인 '로버트 프립'을 중심으로 하여 재즈와 클래식을 록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기존의 록 밴드와는 다른 새롭고 진보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을 추구하고 있는 밴드이며 현재 까지 활발한 공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 영국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마이클 자일스(Micheal Giles, 드럼·보컬), 피터 자일스(Peter Giles, 베이스·보컬), 그리고 로버트 프립이 1967년 말에 결성한 '자일스 자일스 앤 프립(Giles, Giles & Fripp)'이라는 이름의 트리오는 1968년에 첫 싱글 'One in a Million'을 발표하면서 데뷔한 뒤 같은 해에 데뷔 앨범 'The Cheerful Instanity of Giles, Giles & Fripp'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트리오의 앨범은 판매 부진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해체 수순을 밟아야 했다.

하지만 로버트 프립은 밴드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969년 초에 자일스 자일스 앤 프립에서 함께 활동했던 마이클 자일스를 포함하여 이언 맥도널드와 그렉 레이크를 영입하여 새로운 밴드 체제를 구성하고 객원 작사가인 피터 신필드와 함께 불멸의 밴드 '킹 크림슨'을 결성하여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4인조 밴드인 킹 크림슨은 밴드 결성 후 연습 기간을 거쳐 1969년에 데뷔 음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을 발표하였는데 이 음반은 프로그레시브 록 역사상 가장 탁월한 음반으로 분류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또한 타이틀 곡인 'The Court of Crimson King'은 평론가들의 찬사를 이끌어 내면서 프로그레시브 록에 있어서 가장 혁신적인 곡으로 평가 받게 된다. 동시에 이 곡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위에 올랐고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28위를 차지하는 히트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 팬 뿐만 아니라 팝 음악을 즐겨 듣는 팝 팬들 대부분에게 알려진 명곡 'Epitaph'가 수록된 이 음반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역사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킹 크림슨은 데뷔 음반 발표 후 미국으로 순회 공연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미국 순회 공연을 마친 후 밴드는 분열의 양상을 띠게 되는데 첫 시작은 이언 맥도널드와 마이클 자일스의 탈퇴에서 비롯되었다.

지속되는 공연에 따른 스트레스와 밴드의 음악적 방향에 대한 불만으로 두 사람은 킹 크림슨을 탈퇴했고 그렉 레이크 또한 두번째 음반 'In the Wake of Poseidon(1970)'을 끝으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Lake & Palmer)'를 결성하기 위해 킹 크림슨을 떠나게 된다. 이후 킹 크림슨은 로버트 프립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된다.

1969년에 발표된 킹 크림슨의 데뷔 음반은 본격적인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이라 봐도 손색이 없는 역사적인 음반으로 객원 작사가로 참가한 피트 신필드가 쓴 서정적이며 스케일이 큰 서사시에 멜로트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첨가해 두고 두고 인구에 회자되는 명반으로 남게 된다. 

사이키델릭 음악에서 추구했던 음의 시각화와 즉흥성을 교향곡의 장대함과 결합시킨 킹 크림슨의 데뷔 음반은 이전에는 결코 찾아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운드를 담고 팬들에게 다가 왔는데 이 음반은 우리나라의 팝음악 애청가라면 한번씩은 다 들어 봤을 명곡 'Epitaph'로 인해 더 빛이 나는 음반이기도 하다.
킹 크림슨 (King Crimson) :
로버트 프립 (Robert Fripp) : 기타
이언 맥도널드 (Ian McDonald) :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키보드, 멜로트론, 보컬
그렉 레이크 (Greg Lake) : 리드 보컬, 베이스
마이클 자일스 (Michael Giles) : 드럼, 퍼커션, 보컬
피터 신필드 (Peter Sinfield) : 작사, 조명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dgmlive.com/
Epitaph 감상하기 : http://youtu.be/pqMmTdZXz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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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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