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 - V.C.U. (We See You)


릴리 (Lily) :
윌프리드 커시마이어 (Wilfried Kirchmeier) ; 베이스, 보컬, 키보드
만프레드 슈라그뮬러 (Manfred Schlagmuller) ; 드럼, 퍼커션, 키보드
한스바너 슈타인버그 (Hans-Werner Steinberg) : 테너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만프레드조제프 슈미드 (Manfred-Josef Schmid) : 기타
클라우스 리만 (Klaus Lehmann) : 기타

갈래 : 크라우트록(Kraut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재즈 록(Jazz-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u967EO5mp60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314568-f07

Lily - V.C.U. (We See You) (1973)
1. In Those Times (9:08) : http://youtu.be/LNVV1ocfJ9g
2. Which Is This (4:24) :
3. Pinky Pigs (6:38) : http://youtu.be/aJC9txjc0ig
4. Doctor Martin (4:36) :
5. I'm Lying On My Belly (5:57) : http://youtu.be/EzkCcEfZg9U
6. Eyes Look From The Mount Of Flash (9:43) : http://youtu.be/u967EO5mp60
Bonus Tracks:
7. Chemical New York (8:15) :
8. Adlerbar (5:46) :
9. Catch Me (8:12) :
10. The Wanderer (16:27) :

밴드의 구성원과 밴드의 이력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독일 밴드 '릴리'는 프랑크푸르트암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1960년대 중반 부터 활동했던 비트 밴드(Beat Band)인 '모즈(The Mods)'에서 시작되었다. 지역의 클럽을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모즈는 몇번에 걸쳐 이름이 바뀐 끝에 1970년 부터 '몬순(Monsu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재즈와 록 그리고 사이키델릭을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 음악들로 활동하며 지명도를 넓혀나가던 몬순은 1972년 봄에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고 음반 데뷔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몬순이 프랑크푸르트의 유명 클럽인 줌 클럽(Zoom Club)에 출연하던 1972년 10월에 마침내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우연히 클럽을 찾은 '바실루스 음반사(Bacillus Records)'의 음반 제작자인 '피터 하우크(Peter Hauke)'가 몬순의 공연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몬순의 가능성을 발견한 피터 하우크는 몬순에게 바실루스와 계약하기를 적극적으로 제의하게 된다.

이에 동의한 몬순은 음반 계약을 맺은 후 1973년 1월에 디엑스 스튜디오(Dierks Studio)로 들어가 데뷔 음반을 녹음하게 된다. 녹음실로 들어간 몬순은 음반사와 피터 하우크의 제안에 따라 독일 이름인 몬순 대신 밴드의 이름을 꽃 이름인 릴리(백합)로 바꾸었다. 이렇게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은 밴드를 국제적인 스타로 키우겠다는 음반사의 야심찬 계획도 물론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당시 유행하던 글램 록(Glam Rock) 밴드들이 풍기던 이미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꽃 이름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상업적인 면을 고려한 측면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여간 단 3일간만 주어진 녹음실 사용 시간에 맞추어 진행된 데뷔 음반의 녹음 작업은 순조롭게 완료되었다. 녹음을 마친 릴리는 1973년에 밴드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한 음반인 'V.C.U. (We See You)'를 발표하면서 장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글램 록 밴드들 처럼 여성의 옷을 입은 멤버들의 모습을 표지에 등장시킨 이 음반은 글램 록과는 상관없는 프로그레시브 록 지향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으며 윌프리드 커시마이어의 목소리는 때때로 '제쓰로 툴(Jethro Tull)'의 '이언 앤더슨(Ian Anderson)'을 떠올리게 할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객원 연주자륵 초빙하여 멜로트론 연주를 삽입한 'I'm Lying On My Belly'나 재즈 음악의 느낌을 갖게 하는 색소폰과 블루스적인 요소의 기타가 어우러지며 음반에서 가장 멋진 연주를 들려주는 'Eyes Look From The Mount Of Flash'를 들어보면 릴리가 한장의 음반을 남기고 멤버들간의 분쟁으로 인해 해산한 것이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데뷔 음반 발표 후 부터 발생한 멤버들간의 분쟁으로 인해 1973년 12월에 만프레드조제프 슈미드가 릴리를 가장 먼저 떠나야 했으며 뒤를 이어 만프레드 슈라그뮬러도 릴리를 떠나게 된다. 릴리는 밴드에서 떠난 두사람 대신 다른 멤버를 기용하여 1976년 까지 활동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자 결국 1976년 중반에 공식 해산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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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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