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mi Sound Machine - Conga

쿠바 출신의 미국 가수인 라틴 팝의 여왕 '글로리아 에스테판(본명: Gloria Maria Milagrosa Fajardo Garcia de Estefan)'은 쿠바의 아바나에서 태어났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아버지는 군부 독재 시절에 쿠바 대통령의 경호원을 지냈던 인물로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에 의해 시작된 쿠바혁명(Cuban Revolution)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미국의 플로리다(Florida)주 마이애미(Miami)로 쫓겨 오듯이 이주를 하게 된다.
 
1961년 4월 17일의 피그스 만 침공(Bay of Pigs invasion: 약 1,500명의 반(反) 카스트로 쿠바 망명객들이 쿠바의 남서부 해안인 피그스 만을 침공했다가 실패한 사건) 작전에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아버지는 이후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당하고 전역을 하게 된다. 가정을 돌볼 사이도 없이 전쟁터로 나가야 했던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아버지는 베트남에서 돌아온 이후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활동마저 불가능 하게 되었다.

결국 집안의 생계는 그녀의 어머니가 책임져야 했으며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아버지의 간호와 집안 살림을 도맡으며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다. 독실한 카돌릭 신자였던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에 있는 성 미카엘 대천사 학교(St. Michael the Archangel Catholic School )에 다니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마이애미의 카톨릭 여자 고등학교인 아우어 레이디 오브 로즈 아카데미(Our Lady of Lourdes Academy)로 전학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1975년에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마이매미 대학교(University of Miami)에 진학하게 되는데 그녀의 전공 과목은 심리학이었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학업과 병행하여 아르바이트로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 주는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어느 날 식장에서 '에밀리오 에스테판 주니어'가 이끌던 마이매미 라틴 보이스(Miami Latin Boys)와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된다.

쿠바의 산티아고데쿠바(Santiago de Cuba) 출신이었던 에밀리오 에스테판 주니어는 글로리아 에스테판을 자신의 밴드에 객원 보컬의 자격으로 합류시켜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밴드는 새로운 이름인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으로 바뀌게 된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은 1977년에 자주 제작 형식으로 발매한 음반 'Live Again Renacer'를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이 음반은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독립 레이블인 'MSM 음반사(MSM Records)'를 통해서 발매가 되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1978년 9월 2일에 에밀리오 에스테판 주니어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대학교를 졸업한 1979년 부터 마이애미 국제 공항(Miam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의 통역을 전담하는 통역사로 일하게 된다. 직장 생활과 병행하여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일원으로 가수 활동을 계속 해나가던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밴드와 함께 1980년에 음반 'Miami Sound Machine'을 발표하였으며 1983년에는 '에픽 음반사(Epic Records)'와 계약하고 정식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이전 까지 스페인어로 된 음반들을 발표했던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은 1984년 8월 25일에 발표된 정식 데뷔 음반 'Eyes of Innocence'를 통해 영어 가사 음반을 처음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데뷔 음반에서 'Dr. Beat'와 'Prisoner of Love', 'I Need a Man'을 히트시킨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은 1985년 8월 1일에 발표된 두번째 음반 'Primitive Love'에서 세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탑텐 진입 곡을 탄생시키며 라틴 팝의 전도사로 전세계에 밴드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Conga(10위)'와 'Words Get In The Way(5위)', 그리고 'Bad Boy(8위)'가 바로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이름을 전세계로 전파한 주인공들인데 특히 이 세곡의 히트 곡 중에서 'Conga'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라틴 팝의 흥겨움이 가득 담겨 있는 정열적인 곡이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1989년 부터는 솔로로 활동하게 되며 1990년에는 순회 공연을 위해 타고 가던 버스가 과속으로 질주하던 트럭과 충돌하여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하였다.

척추에 티타늄 봉을 이식하고 일년간의 재활을 거쳐 다시 음악계로 돌아온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영화와 텔레비전 출연을 비롯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라틴 팝의 전도사이자 라틴 팝의 여왕으로 사랑받으며 현재 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Miami Sound Machine) :
글로리아 에스테판 (Gloria Estefan, 보컬) : 1957년 9월 1일 쿠바(Cuba) 아바나(Havana) 출생
에밀리오 에스테판 주니어 (Emilio Estefan Jr. 퍼커션) : 1953년 3월 4일 쿠바 산티아고데쿠바 출생

갈래 : 라틴 팝(Latin Pop), 댄스 팝(Dance-Pop),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gloriaestefanmexico.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4tbdJBoiepQ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324520-c62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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