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comandata Ricevuta Ritorno - Per... Un Mondo Di Cristallo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 (Raccomandata Ricevuta Ritorno) :
루치아노 레골리 (Luciano Regoli) : 보컬, 기타
난니 치비뗑가 (Nanni Civitenga) : 기타
만리오 자키아 (Manlio Zacchia) : 베이스
스테파노 삐에르마리올리 (Stefano Piermarioli) : 키보드
다마소 그라씨 (Damaso Grassi) : 테너 색소폰, 플루트
프란체스코 프로조 프란치카 (Francesco Froggio Francica) : 드럼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HdDg1wYkrN4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390673-336

Raccomandata Ricevuta Ritorno - Per... Un Mondo Di Cristallo (1972)
1. Nulla (1:15) : http://youtu.be/7bD52zEdqjY
2. Su Una Rupe (6:19) : http://youtu.be/HdDg1wYkrN4
3. Il Mondo Cade (Su Di Me) (6:47) : http://youtu.be/b8oAcgwSKRY
4. Nel Mio Quartiere (3:52) : http://youtu.be/LYtPztQaRc4
5. L'Ombra (3:37) : http://youtu.be/7164mrjFGbw
6. Un Palco Di Marionette (8:52) : http://youtu.be/oWWsz04RLzI
7. Sogni Di Cristallo (6:33) : http://youtu.be/LYtPztQaRc4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는 1971년에 로마에서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의 멤버 대부분은 무명 연주자들이었으며 밴드 경험이라고는 전무하였다. 단지 보컬을 맡은 '루치아노 레골리'만이 몇몇 무명 밴드에서 밴드 활동을 한 경험이 있을 뿐이었다. 이들은 밴드 결성 후 선배 이탈리아 밴드들이 그랬던 것 처럼 당시 이탈리아에서 자주 개최되던 음악 축제의 무대를 통해 데뷔하게 된다.

밴드 이름인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를 우리말로 쉽게 풀이하면 '반송된 등기 우편' 정도의 뜻이 되는데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은 재즈에 기반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이었다.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는 1972년에 개최된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던 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참가한 것으로 유명한 음악 축제인 '페스티발 뻐쁘 디 팜필리(Festival Pop di Villa Pamphili)'에서 데뷔하였으며 이후에도 몇차례의 다른 음악 축제 무대를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알려 나가게 된다.

포니트 체뜨라(Fonit Cetra) 음반사의 음반 제작자인 '삐노 투치메이(Pino Tuccimei)'는 신인 밴드 발굴을 위해 밴드들의 경연장이었던 음악 축제를 자주 찾았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의 공연 모습이 그의 눈을 사로잡게 된다. 밴드의 공연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그는 밴드를 발탁하여 포니트 체뜨라와 계약하게 하고 데뷔 음반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에게 데뷔 음반을 위한 녹음 시간은 단 30일만 주어졌다. 8트랙 녹음기를 사용하여 30일간 녹음된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의 데뷔 음반은 우주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우주 비행사가 핵전쟁으로 멸망한 지구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만들어진 일곱 곡의 중단편을 담고 1972년에 발표되었다. 음반에는 어두운 분위기의 짧은 서막인 'Nulla'를 시작으로 하여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구성으로 연주되는 마지막 곡 'Sogni Di Cristallo' 까지 세련된 강약 조절로 쉼없이 몰아치는 재즈에 기반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음반 전체적으로 너무 실험적인 측면만을 염두에 두다 보니 듣는 이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중후한 오르간으로 시작하여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와 낭만적인 플루트 연주가 등장하는 두번째 곡 'Su Una Rupe'는 음반에서 가장 지루하지 않게 청취할 수 있는 곡인 동시에 세번째 곡과 함께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세번째 곡은 두번째 곡과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멤버들의 악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멋진 곡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현악기의 등장이 이채롭다.(그런데 현악기는 도대체 누가 연주한거야?) 앞서 언급한 곡들 외에 재즈적인 구성의 곡 'Nel Mio Quartiere'과 드라마틱한 보컬과 오르간이 주도하는 'L'Ombra'등이 수록되어 있는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의 데뷔 음반은 멤버들의 사진을 이용하여 우표 처럼 도안한 인상적인 표지와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는 유명한 음반이기도 하다.

한편 라코만다따 리체뷰따 리또르노는 이 음반 발표 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되자 1974년에 해산하게 된다. 밴드 해산 후 루치아노 레골리와 난니 치비뗑가는 프로그레비스 록 밴드인 '사마디(Samadhi)'를 결성하여 한장의 음반을 세상에 내놓기도 하였다.


'음반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ring Cheese - String Cheese  (0) 2011.03.31
Osibisa - Welcome Home  (0) 2011.03.29
Raccomandata Ricevuta Ritorno - Per... Un Mondo Di Cristallo  (0) 2011.03.24
Rainbow Theatre - Fantasy Of Horses  (0) 2011.03.22
Odin - Odin  (0) 2011.03.17
Lily - V.C.U. (We See You)  (0) 2011.03.15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