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nie Moore - April Sky

1986년에 데뷔한 미국 델라웨어(Delaware)주 뉴캐슬(New Castle) 출신의 네오 클래시컬 기타 주자 '비니 무어'는 서정적이면서 아름다운 멜로디를 바탕으로 정확하면서 깔끔한 기타 연주를 구사하여 '토니 맥캘파인(Tony MacAlpine)' 이나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 같은 기타 주자들과 함께 장래의 유명한 기타 연주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했던 기타 연주자 가운데 한명이다.

열두살 무렵에 처음 기타를 치기 시작한 비니 무어는 딥 퍼플(Deep Purple),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비틀즈(The Beatles), 제프 벡(Jeff Beck), 퀸(Queen)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현재는 영국의 록 밴드인 유에프오(UFO)에서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열두살 소년이었던 비니 무어의 손에 처음 들린 기타는 전기 기타의 여명기인 1950년대에 처음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밥 딜런(Bob Dylan)과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등의 기타 연주자들이 사용하기도 했던 케이 기타(Kay Guitar)의 제품 중 하나였다.

집에서 독학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했지만 이내 연주 방법에 한계를 느낀 비니 무어는 가정 교사를 통해서 제대로 된 기타 교육을 받게 된다. 타고난 재능에 기타 교습이 더해지면서 비니 무어의 기타 실력은 그야말로 눈부시게 발전하여 열네살때 부터는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몇몇 밴드를 거치며 경험이 쌓여가던 비니 무어는 정식 음반 데뷔를 꿈꾸며 4트랙 녹음기 하나를 이용하여 자신이 만든 자작 곡으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비니 무어는 이렇게 만들어진 데모 테이프 중 하나를 기타 연주자를 꿈꾸는 이들이 즐겨 보던 잡지인 'Guitar Player'지에 보내게 된다. 잡지사로 배달된 비니 무어의 데모 테이프는 당시 이 잡지에 'Spotlight'라는 컬럼을 기고하고 있던 슈래프널 음반사(Shrapnel Records)의 마이크 바니(Mike Varney) 손에 들어가게 된다. 비니 무어의 데모 테이프를 들어 본 마이크 바니는 1985년 1월호 'Guitar Player'에 비니 무어의 음악을 소개하게 된다.

이 컬럼이 계기가 되어 비니 무어는 펩시 콜라의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하여 역동적인 자신의 기타 연주를 전 미국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운을 잡게 된다. 당시 펩시 콜라의 광고를 준비하던 광고 대행사에서는 광고에 출연할 기타 연주자를 찾고 있었으나 마땅한 연주자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때마침 'Guitar Player'지의 마이크 바니 컬럼에는 비니 무어가 소개되고 있었는데 마땅한 연주자를 찾기 위해 'Guitar Player'지를 뒤적이던 광고 담당자의 눈에 이 기사가 발견되었다. 이렇게 해서 1985년 1월의 차가운 밤에 로스 앤젤레스에서 비니 무어를 찾는 전화가 걸려오게 된다.

펩시 콜라 광고 : http://youtu.be/KgbZ02TE2iY

광고 촬영을 마친 비니 무어는 같은 해에 슈래프널 음반사 소속으로 데뷔 음반을 준비 중이던 헤비메탈 밴드 '비셔스 루머스(Vicious Rumours)'의 일원으로 합류하였다. 비셔스 루머스는 1985년에 열한곡이 수록된 데뷔 음반 'Soldiers of the Night'를 발표하였는데 이 음반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비니 무어는 데뷔 음반을 끝으로 밴드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계획하게 된다.

비니 무어는 1986년 8월에 캘리포니아의 슈래프널 음반사 녹음실에서 데뷔 음반 녹음을 시작하였다. 당시 스물두살이었던 비니 무어는 11일만에 솔로 부분과 리듬 기타 부분 등의 연주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 하게 된다. 'In Control', 'Daydream', 'Saved by a Miracle'등이 수록된 비니 무어의 데뷔 음반 'Mind's Eye'는 1987년에 발표되었다. 이 음반이 발표되자 'Guitar Player'지를 비롯한 기타 관련 잡지에서는 앞다투어 비니 무어를 최우수 신인 연주자로 선정했으며 잉베이 맘스틴과 비교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하였다.

데뷔 음반 발표 후 슈래프널 음반사와 결별한 비니 무어는 폴리그램 음반사(Polygram Records)와 음반 계약을 하고 두번째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필라델피아의 케짐 녹음실(Kajem Studios)에서 1988년 1월 부터 진행된 비니 무어의 두번째 음반에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에서 1999년 부터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조단 루데스(Jordan Rudess)가 키보드 주자로 합류하였다.

20여일 간의 녹음 기간을 거쳐 1988년에 발표된 비니 무어의 두번째 음반 'Time Odyssey'에는 해마다 4월이 되면 생각나는 명곡 'April Sky'가 음반의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5번 2악장(Harpsichord Concerto No.5 in F minor, BWV 1056)과 관현악 모음곡 3번 2악장(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에 나오는 멜로디를 차용하여 만든 'April Sky'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기타 연주자를 꿈꾸는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록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이다.

비니 무어 (Vinnie Moore) : 1964년 4월 14일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 출생

갈래 : 네오 클래시컬 메탈(Neo-classical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홈 페이지 : http://www.vinniemoor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dn4oAOmVf_8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48242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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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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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망치부대 2011.04.05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aroque Metal 중에서도 명곡이네요. Impellitteri 에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듣는 듯 하구요
    까만자전거님 좋은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