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Noise - An Electric Storm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 1969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데이비드 보하우스 (David Vorhaus, 스테레오 음향 효과, 프로듀서) : 미국 출생
델리아 더비셔 (Delia Derbyshire, 전자 음향) : 1937년 5월 5일 영국 코번트리 출생, 2001년 7월 3일 사망
브라이언 호지슨 (Brian Hodgson, 전자 음향) : 1938년 영국 리버풀(Liverpool) 출생
폴 리튼 (Paul Lytton, 퍼커션) : 1947년 3월 8일 영국 런던 출생
존 휘트먼 (John Whitman) : 보컬
애니 버드 (Annie Bird) : 보컬
발 쇼 (Val Shaw) : 보컬

갈래 : 익스페러멘털(Experimental), 사이키델릭(Psychedelic), 일렉트로닉(Electronic)
공식 웹 페이지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Vm0dJTyK-wM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813655-8bd

White Noise - An Electric Storm (1969)
1. Love Without Sound (2:57) : http://youtu.be/__-lpvXfI6E
2. My Game of Loving (3:38) : http://youtu.be/Ikp84qEwtAg
3. Here Come the Fleas (2:31) : http://youtu.be/nV0F2i4J0a4
4. Firebird (2:43) : http://youtu.be/TOEoMUDnHVE
5. Your Hidden Dreams (4:25) : http://youtu.be/zkkHPso7JCk
6. The Visitation (11:45) : http://youtu.be/Vm0dJTyK-wM
7. The Black Mass : Electric Storm in Hell (7:04) : http://youtu.be/5SkR8FA9b68

영국의 실험적인 전자 음악 프로젝트 팀인 '화이트 노이즈'는 1958년에 창설된 BBC 방송국의 음향 효과 팀인 '비비씨 레디오포닉 워크숍(BBC Radiophonic Workshop)'에서 활동하던 작곡가인 '델리아 더비셔'와 '브라이언 호지슨'이 미국 출신의 음반 제작자인 '데이비드 보하우스'를 1969년에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델리아 더비셔는 1963년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BBC 텔레비전의 SF 시리즈인 닥터 후(Doctor Who)의 테마 음악을 만든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 여성 작곡가였다.

전자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던 델리아 더비셔는 브라이언 호지슨과 함께 비비씨 레디오포닉 워크숍에서 일을 하다가 미국 출신의 더블 베이스 주자이자 음반 제작자인 데이비드 보하우스를 한 강연장에서 우연히 만나 그의 제의로 실험적인 전자 음악 밴드인 화이트 노이즈를 결성하게 된다. 평소에 전자 음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던 데이비드 보하우스의 제안에 의해 1969년에 탄생한 화이트 노이즈에는 데이비드 보하우스, 델리아 더비셔, 브라이언 호지슨 외에 재즈 퍼커션 주자인 '폴 리튼'과 스튜디오에서 보조 가수로 활동하던 세명의 가수들이 합류하여 7인조 구성의 틀을 갖추게 된다.

밴드 구성을 끝낸 화이트 노이즈의 데이비드 보하우스는 두곡의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여 아일랜드 음반사(Island Records)에 보내게 되는데 신비로운 전자 음향들이 주도하는 화이트 노이즈의 곡들은 즉시 음반사의 관심을 끌게 된다. 아일랜드 음반사에서는 데모 테이프를 다듬어 싱글로 발매하고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였는데 기대대로 이 싱글들은 모두 매진되었다.

이렇게 해서 화이트 노이즈와 계약하게 된 아일랜드 음반사에서는 자사 소속의 작곡가인 존 렌 맥도날드(John Renn-McDonald)를 붙여 주고 데뷔 음반의 녹음 작업을 돕게 하였다. 데이비드 보하우스와 델리아 더비셔, 그리고 존 렌 맥도날드가 호흡을 맞춰 만들어낸 곡들은 데이비드 보하우스에 의해 적절히 재배치되는 과정을 거치며 한장의 음반으로 탄생하게 된다.

1968년 11월 30일에 발매된 화이트 노이즈의 데뷔 음반은 'An Electric Storm'이라는 제목을 달고 검은 색 바탕에 흰색의 뇌전이 그려진 표지로 등장하였다. 일곱 곡이 수록된 화이트 노이즈의 데뷔 음반을 살펴보면 앞면에는 3분 내외의 짧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고 뒷면에는 음반의 하이라이트인 11분 짜리 대곡 'The Visitation'과 7분 짜리 곡 'The Black Mass: An Electric Storm In Hell'이 수록되어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아마도 앞면의 곡들은 방송을 의식하여 의도적으로 짧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다양한 음향 효과를 실험하는 첫번째 곡(심지어 강아지 소리도 등장한다) 'Love Without Sound'에 이어지는 두번째 곡 'My Game of Loving'은 다분히 팝적인 분위기로 곡을 끌고 가지만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남자와 여자의 신음 소리가 묘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한동안 흘러나와 당혹스럽게 하는 곡으로 남들과 같이 듣기에는 조금 민망한 곡이다. 동화적인 분위기의 곡 'Firebird'를 지나면 신비한 전자 음향들이 주도하는 'Your Hidden Dreams'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 곡은 곧이어 다가 오게 될 전자 음향의 환상적인 방문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뛰어난 트랙인 'The Visitation'을 통해서 전자 음향의 환상적인 방문을 체험하고 나면 음반의 타이틀 트랙격인 'The Black Mass : Electric Storm in Hell'이 시작된다. 이 곡은 1972년 9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드라큐라 2(Dracula AD 1972)'에 삽입될 정도로 으시시한 공포 분위기와 잔위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곡으로 음반의 마지막 트랙에 딱 어울리는 음향을 들려주고 있다.

한편 화이트 노이즈의 데뷔 음반에 참여한 후 다양한 음악 실험으로 전자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델리아 더비셔는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2001년 7월 3일에 사망하여 그녀를 아끼는 많은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하였다. 델리아 더비셔는 사후에도 많은 팬들로 부터 전자 음악의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녀가 남긴 음악들은 현재 까지도 많은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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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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