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airies - Never Never Land

핑크 페어리스 (Pink Fairies) : 197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폴 루돌프 (Paul Rudolph, 기타, 보컬) : 1947년 6월 14일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출생
던컨 샌더슨 (Duncan Sanderson, 베이스) : 1948년 12월 31일 영국 컴브리아(Cumbria) 출생
트윈크 (Twink, 드럼, 보컬) : 1944년 11월 29일 영국 에섹스(Essex) 출생
러셀 헌터 (Russell Hunter, 드럼) : 1946년 4월 26일 영국 서리(Surrey)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펑크 록(Punk Rock)
관련 웹 페이지 : http://members.tripod.com/pink_fairies/fairies.htm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z655Wa7uHxY / http://www.divshare.com/download/14974792-c84

Pink Fairies - Never Never Land (1971)
1. Do It (4:15) : http://youtu.be/CaCf0MX4VaU
2. Heavenly Man (3:41) : http://youtu.be/87IOY1PyHGE
3. Say You Love Me (3:48) : http://youtu.be/LEtCOowAjEM
4. War Girl (4:34) : http://youtu.be/z655Wa7uHxY
5. Never Never Land (6:55) : http://youtu.be/OZ4uU0T_Avc
6. Track One, Side Two (4:41) : http://youtu.be/l76WRs6a-TA
7. Thor (0:58) : http://youtu.be/WRVYiJiire4
8. Teenage Rebel (5:20) : http://youtu.be/zshEb9yyAJA
9. Uncle Harry's Last Freak-Out (10:51) : http://youtu.be/wbiClJthb64
10. The Dream Is Just Beginning (1:18) : http://youtu.be/bVStIYeLLHs
Bonus Tracks
11. The Snake (3:58) : http://youtu.be/Hsa2Ni9rVDI
12. Do It (Single Version) (3:04)
13. War Girl (Alternate Extended Mix) (4:34)
14. Uncle Harry's Last Freak-Out (First Version) (12:24)

영국 런던에서 1970년에 결성된 사이키델릭 록 밴드 '핑크 페어리스'의 멤버들은 분홍빛 요정이라는 밴드 이름에 걸맞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이 아니었던가 여겨진다. 이들은 아나키즘(Anarchism, 무정부주의), 애짓프럽(Agitprop, 주로 공산주의에서 예술을 통해 행하는 선전 및 선동), 마약 같은 다소 민감한 주제들을 자신들의 음악에 포함시키기도 했으며 자신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답례하기 위해 공연장을 개방하여 무료로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깁슨스(Gibsons)에서 성장한 핑크 페어리스의 기타 주자 '폴 루돌프'는 어릴적에 소아마비에 걸려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오른쪽 팔과 어깨 까지 영향을 끼쳐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열살때 부터 소아마비의 치료를 위해 투병 생활을 해야 했던 폴 루돌프는 소아마비의 영향으로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 갑갑한 병상에서 무료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기타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였다.

소아마비에서 완치된 폴 루돌프는 병상에서 익히기 시작한 기타 연주를 좀 더 가다듬어 나가면서 이때 부터 밴드 활동의 꿈을 키워 나가다 열여덟살이 되던 1965년에 깁슨스 지역의 클럽을 무대로 활동하던 블루스 밴드인 '패닉스(The Pannix)'에 베이스 주자로 가입하여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패닉스와 '미드나이터스(The Midnighters)'라는 블루스 밴드를 오가며 활동하던 폴 루돌프는 고향 친구 제이미 만들카우(Jamie Mandelkau)의 제안에 따라 좀더 확실한 밴드 활동을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 런던으로 향하게 된다.

런던에 도착한 폴 루돌프는 제이미 만들카우의 소개로 1969년에 작가이자 가수인 '믹 패런(Mick Farren)'을 만나 그의 권유로 믹 패런이 결성한 펑크 록(Protopunk: 펑크 록의 초기 형식) 밴드인 '디비안츠(The Deviants)'에 가입하게 된다. 디비안츠의 1967년 데뷔 음반 'Ptooff!'와 1968년의 두번째 음반 'Disposable'에 참여하였던 디비안츠의 기타 주자인 '시드 비숍(Sid Bishop)'은 결혼과 함게 밴드를 떠났는데 그를 대신하여 폴 루돌프가 디비안츠의 기타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폴 루돌프의 가입 당시 디비안츠는 보컬을 담당한 믹 패런을 시작으로 폴 루돌프, 던컨 샌더슨, 러셀 헌터의 4인조 구성이었다. 폴 루돌프는 디비안츠에 가입함으로써 던컨 샌더슨과 러셀 헌터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새로 가입한 폴 루돌프와 함께 디비안츠는 1969년에 세번째 음반 'The Deviants 3'를 발표하고 북미 지역으로 순회 공연을 떠나게 되는데 순회 공연이 진행되면서 믹 패런과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과 긴장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결국 순회 공연은 무사히 마무리 되었지만 영국으로 돌아 온 디비안츠는 밴드의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믹 패런의 탈퇴로 마무리 된 상황이었다. 폴 루돌프를 비롯한 세 사람은 밴드를 계속 이어 가기로 하고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리듬 앤 블루스 밴드인 '피어리즈(The Fairies)'에 1963년에 가입하면서 밴드 활동을 시작한 '트윈크(본명: John Charles Alder)'는 1966년에 '스티브 하우(Steve Howe)'를 비롯한 4인조 구성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인 '투모로우(Tomorrow)'에 합류하였다가 투모로우가 1968년 4월에 해산하자 영국 록 밴드인 '프레티 씽스(The Pretty Things)'로 옮겨 가서 밴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프레티 씽스가 1968년 12월에 발표했던 음반인 'S.F. Sorrow'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트윈크는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해 밴드에서 탈퇴한 후 북미 순회 공연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 온 디비안츠의 믹 패런에게 솔로 음반의 제작을 맡기게 된다. 믹 패런은 트윈크의 솔로 음반을 제작하면서 폴 루돌프를 합류시켜 기타와 베이스를 맡기게 되는데 이로인해 트윈크와 폴 루돌프의 첫번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

트윈크는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 'Think Pink'를 1970년에 발표한 후 데뷔 음반 녹음에 참여한 멤버들과 함께 순회 공연에 나서게 되는데 트윈크는 자신과 함께 순회 공연에 참여한 밴드의 이름을 '핑크 페어리스 모터사이클 클럽 앤 올스타 로큰롤 밴드(Pink Fairies Motorcycle Club and All-Star Rock and Roll Band)'라고 명명하였다.

순회 공연을 마친 트윈크는 폴 루돌프와 디비안츠의 잔여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여 함께 밴드 활동을 하기로 하고 1970년에 '핑크 페어리스'를 출범시키게 된다. 폴리돌 음반사(Polydor Records)와 계약한 핑크 페어리스는 1971년에 데뷔 싱글 'The Snake/Do It'을 발표한 후 같은 해에 데뷔 음반인 'Never Never Land'를 발표하였다.

작은 별에 앉아 날개 달린 우주 범선을 바라보는 네명의 요정을 표지에 등장시킨 핑크 페어리스의 데뷔 음반은 동화적인 표지와는 달리 강력한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의 조합으로 탄생시킨 강렬한 음악들이 인상적인 음반이다. 특히 수록 곡들 가운데 싱글로 발매되어 많이 알려진 'Do It'은 핑크 페어리스의 사이키델릭 음악이 가진 매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곡이다.

또한 잘 알려진 'Do It' 외에도 핑크 페어리스의 데뷔 음반에는 우리나라 팝팬들의 취향에 딱 맞을 듯한 'Heavenly Man'과 'War Girl' 같은 명곡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두곡은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곡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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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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