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 Circus - Stone Circus

스톤 서커스 (Stone Circus) : 1968년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에서 결성
조나단 케인 (Jonathan Caine) : 키보드,
로니 페이지 (Ronnie Paige) : 보컬
써니 헤인즈 (Sonny Haines) : 기타
데이빗 킬러 (David Keeler) : 베이스
마이크 번즈 (Mike Burns) : 드럼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애시드 록(Acid Rock)
공식 웹 페이지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EFda2rW3SUs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036113-b97

Stone Circus - Stone Circus (1969)
1. What Went Wrong (2:31) : http://youtu.be/uc89UkTXovk
2. Adam's Lament (2:40) :
3. Mr. Grey (3:10) : http://youtu.be/EFda2rW3SUs
4. Blue Funk (2:40) : http://youtu.be/BTu9Y7m_mPg
5. Carnival Of Love (3:03) :
6. Sara Wells (3:11) : http://youtu.be/yx9xwznaTAQ
7. Inside-Out Man (5:16) : http://youtu.be/SMt9UPDdjOs
8. Camino Real (3:37) :
9. People I Once Knew (6:47) : http://youtu.be/KXD7MKvjCCk

사이키델릭 팝 록 밴드 '스톤 서커스'는 '래리 코헨(Larry Cohen)'이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키보드 주자 '조나단 케인'과 역시 같은 캐나다 출신인 기타 주자 써니 헤인즈에 의해서 탄생하였다. 1960년대 초반 미 팝계에 불어 닥친 트위스트의 열풍에 한몫을 담당했던 'Peppermint Twist'의 주인공인 '조이 디 앤 더 스타라이터스(Joey Dee And The Starliters)'의 일원으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던 써니 헤인즈는 모국인 캐나다로 돌아가 4인조 밴드인 '풋프린츠(The Footprints)'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풋프린츠는 1960년대 중반에 몇장의 싱글들을 발표하며 캐나다에서 활동하였던 밴드였지만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지지부진한 밴드 활동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써니 헤인즈는 1968년에 조나단 케인을 만나 그와 함께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두 사람의 음악적 취향이 비슷함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이 만남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새로운 밴드 결성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악이 사이키델릭 쪽으로 맞춰짐에 따라 밴드 결성을 위한 세부적인 의견 교환을 나누던 두 사람은 멤버들을 발탁하여 사이키델릭 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멤버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렇게 해서 조나단 케인과 써니 헤인즈는 공개 모집을 통한 선발 과정과 주위의 소개를 통한 선발 과정을 병행하며 예비 멤버들을 한명씩 선발해 나가게 된다. 자신들이 구상하는 새로운 밴드에 적합한 연주자를 찾는 작업에 매달린 두 사람이 최종 멤버 모집을 완성한 것은 1968년이었다.

조나단 케인과 써니 헤인즈, 그리고 로니 페이지, 데이빗 킬러, 마이크 번즈를 구성원으로 하는 5인조 사이키델릭 밴드는 밴드의 이름을 '펑키 팜(The Funky Farm)'으로 짓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펑키 팜의 목표는 미국 시장 진출이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캐나다에서의 활동보다는 미국에서의 활동이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펑키 팜은 트럭에 악기들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펑키 팜은 뉴욕을 근거지로 삼고 클럽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정복을 위한 첫 걸음을 떼게 된다. 환각적인 분위기의 키보드와 기타가 주도하는 펑키 팜의 음악은 클럽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는데 어느 날 우연히 클럽을 찾은 메인스트림 음반사(Mainstream Records) 관계자의 관심을 끌게 되어 음반 계약에도 성공하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펑키 팜의 미국 시장 정복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소속 가수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거나 보관하고 있더라도 공개하지 않기로 악명높은 메인스트림과 계약한 펑키 팜은 녹음실로 들어가 사이키델릭 선율이 가득한 음반 한장을 만들어 1969년에 공개하였다. 그러나 펑키 팜의 멤버들도 음반이 발매될 때 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을 음반 발매와 함께 눈으로 확인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스톤 서커스라는 이름이 펑키 팜이라는 이름 대신 음반 표지에 등장하였던 것이다.

음반 발매 이전에 펑키 팜의 멤버 누구와도 상의를 하지 않고 음반사 멋대로 갖다 붙인 이름인 스톤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음반에 의해 펑키 팜의 멤버들은 결국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일년 동안 어쩔 수 없이 음반사의 의도대로 스톤 서커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밴드는 출발 부터 삐그덕 대기 시작하였다. 또한 밴드의 이름을 상의도 없이 바꿔 버린 메인스트림에서는 스톤 서커스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는 음반이 발매된 처음 며칠 동안의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스톤 서커스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작인 'Stone Circus' 음반은 실패로 마무리 되고 말았다. 그리고 데뷔 음반의 실패로 인해 스톤 서커스도 일년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밴드의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스톤 서커스의 유일작인 'Stone Circus'의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가벼운 재즈적인 분위기가 포함된 'What Went Wrong'을 시작으로 황홀한 사이키델릭 여행을 듣는 이에게 제공하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조나단 케인이 솔로 음반 제목에 사용하기도 하였던 싱글 곡 'Mr. Grey'는 암울한 분위기와 환상적인 오르간 연주가 매력적인 곡이며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 많은 이들이 음반의 최고 작으로 꼽는 'Blue Funk'에서는 로니 페이지의 목소리가 곡의 완성에 일조를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스톤 서커스의 유일작에는 1967년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였던 명곡 'Incense and Peppermints'의 주인공인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인 '스트로베리 알람 클락(Strawberry Alarm Clock)'을 연상케 하는 'Sara Wells'와 'Inside-Out Man'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음반의 마지막 트랙에 자리잡고 있는 음반에서 가장 긴 곡인 'People I Once Knew'에서는 써니 헤인즈의 멋들어진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밴드 해산 후 조나단 케인은 뉴욕에서 마흔 다섯명의 연주자들과 풋프린츠에서 보컬을 담당했던 '얀크 베리(Yank Barry)'를 초빙하여 솔로 음반 'The Diary Of Mr. Gray'를 발표하였다. 솔로 음반 발표 후 캐나다로 돌아간 조나단 케인은 음악 연구 단체인 'CRIME(Creative Research Into Musical Expression)'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 갔으며 영화의 사운드 트랙 음반에 참여 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인터넷에는 스톤 서커스의 조나단 케인(Jonathan Caine)과 미국 록 밴드 저니(Journey)의 조나단 케인(Jonathan Cain)을 혼동해서 같은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는 정보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캐나다와 미국 태생의 두 사람이 혼동되는 이유는 이름의 철자가 비슷하기 때문인데 저니의 조나단 케인은 1976년에 조나단 케인 밴드(Jonathan Cain Band)를 이끌고 음악계에 데뷔한 시카고 출생의 미국인이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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