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Of Darkness - Light Of Darkness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 (Light Of Darkness) : 1970년 독일 함부르크(Hamburg)에서 결성
마이크 리오크 (Mike Reoch, 베이스, 플루트, 피아노, 하모니카) : 스코틀랜드 브레친(Brechin) 출생
바이런 그랜트 (Byron Grant, 기타, 피들) : 스코틀랜드 브레친(Brechin) 출생
존 레이티머 (John Latimer, 보컬, 피아노, 오르간, 퍼커션) : 스코틀랜드 출생
맨프레드 비버트 (Manfred Bebert, 드럼) : 독일 출생

갈래 : 크라우트록(Kraut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110679-29b

Light Of Darkness - Light Of Darkness (1971)
1. Movin' Along (4:12) : http://youtu.be/fl_XI-4OtUo
2. Love in Your Heart (5:19)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110675-439
3. Ain't No Place Where I Belong (4:59) :
4. Soul Francisco (9:55) : http://youtu.be/q4VX8Yhp17Y
5. Freedom Fight (6:41) : http://youtu.be/Ra8t4KUIszk
6. Time (4:14)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110679-29b
7. Down 'N' Out (8:55) :

1970년에 데뷔하여 이듬해에 한장의 음반을 남기고 사라져간 독일 밴드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는 활동 당시 밴드의 이름 처럼 어둠을 밝히는 불빛 같은 존재가 되지는 못했지만 1971년에 발표된 밴드의 유일한 음반이 희귀 음반이라는 이름으로 고가에 거래되면서 음반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다가 시디 시대를 맞이하여 1990년대 초에 시디로 재발매 되면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음반 수집가들의 관심으로 인해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 라는 긴 이름을 가진 밴드의 독특한 음악이 담긴 음반이 시디로 재발매 되었던 것이다. 비록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유일한 음반이 음악 애호가들의 수집 대상 목록에서 상단에 위치하지는 못하였지만 블루스에 기반한 사이키델릭 록을 추구하는 밴드의 음악은 늘 새로운 음악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만족을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스코틀랜드의 브레친 시에서 태어난 '마이크 리오크'와 '바이런 그랜트'는 같은 마을에서 성장하며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어릴때 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성장하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각자 밴드 활동을 위해 잠시 떨어지게 된다. 몇년간의 무명 밴드 생활을 하며 실력을 다져 나간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영국 록 밴드인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독일 공연에서 였다. 두 사람은 롤링 스톤스의 독일 공연을 보조하는 연주자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개막 공연을 담당했던 것이다.

롤링 스톤스의 공연이 끝난 후 독일에서 음악 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마이크 리오크와 바이런 그랜트는 함부르크(Hamburg) 지역의 클럽을 무대로 활동하다 그 유명한 스타 클럽(Star-Club)에서 또 다른 스코틀랜드 출신의 키보드 주자인 '존 레이티머'를 만나게 된다. 존 레이티머는 이미 스타 클럽에서 나름대로 탄탄한 입지를 굳혀 가던 연주자였는데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마이크 리오크와 바이런 그랜트를 만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져 함께 밴드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세명의 스코틀랜드 청년들은 자신들과 함께 밴드에 참여할 드럼 주자로 독일 출신의 '맨프레드 비버트'를 낙점하고 1970년에 4인조 밴드를 출범시키게 된다. 그리고 밴드의 이름을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로 결정한 이들은 스타 클럽의 무대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스타 클럽에서 행해지는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무거운 블루스 록 음악은 곧 클럽을 찾는 손님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더불어 클럽을 자주 찾던 독일 비트 그룹 '래틀스(The Rattles)'의 베이스 주자인 '헤르베르트 힐더브랜트(Herbert Hildebrandt)'의 이목을 끌게 되어 그의 도움으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헤르베르트 힐더브랜트는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데모 테이프를 필립스 음반사(Philips Records)에 보내게 되는데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의외로 순조롭게 음반 계약을 성사시키기에 이른다. 이렇게 해서 헤르베르트 힐더브랜트가 제작을 담당한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데뷔 음반은 1971년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러나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데뷔 음반은 인쇄 상의 오류로 밴드에 대한 정보가 누락되었으며 심지어 다른 밴드의 사진을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사진이라며 음반의 홍보에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복합되는 바람에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한 음반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었으며 그에 따라 음반 판매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종적으로 실패로 끝나 버린 데뷔 음반의 성적을 받아든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멤버들은 밴드의 해체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비운의 음반 'Light Of Darkness'는 일부 음반 수집가들에 의해 희귀 음반으로 분류되어 고가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다가 독일의 지와이엑스 음반사(ZYX Records)에 의해서 다시 빛을 보게 되는데 1980년의 일이었다.

하지만 조악한 음질과 유치찬란한 표지 그림으로 처리되어 재발매된 엘피(LP) 음반은 음악 애호가들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음악 애호가들은 1992년에 세컨드 배틀(Second Battle) 음반사를 통해 원본 그대로의 표지와 깨끗한 음질의 시디로 재발매 되기 전 까지는 단지 저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재발매 엘피 음반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었다.

사이키델릭과 블루스, 그리고 하드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요소가 혼합된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유일한 음반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시도를 보여 주고 있는 'Soul Francisco'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연주 시간이 거의 십분에 육박하는 이 곡은 미국의 기타 연주자인 '토니 조 화이트(Tony Joe White)'가 1969년에 싱글로 발표했던 곡을 커버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또한 기묘한 존 레이티머의 목소리와 묵직한 기타 연주가 빛을 발하는 'Movin' Along'과 'Freedom Fight'는 블루스 하드 록의 고전으로 평가 받는 곡들이며 음반에서 프로그레시브 록 적인 시도를 보여 주고 있는 또 다른 대곡 'Down 'N' Out'도 주목할만한 트랙이다.

하지만 언급한 모든 곡들을 제외하고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음반에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트랙이 하나 숨어 있는데 바로 'Time'이라는 곡이다. 팝적인 시도로 전개되는 이 곡은 별다른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인 동시에 존 레이티머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며 하드 록 성향의 음반이지만 다소 가벼운 사운드가 흠으로 작용하고 있는 라이트 오브 다크니스의 유일한 음반에서 가장 대중적인 트랙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80년에 ZYX 에서 재발매된 엘피 음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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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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