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Crimson - Lizard

킹 크림슨 (King Crimson) : 영국 런던에서 1969년 결성
로버트 프립 (Robert Fripp, 기타) : 1946년 5월 16일 영국 도싯 주 윔본민스터 출생
고든 하스클 (Gordon Haskell, 보컬) : 1946년 4월 27일 영국 도싯(Dorset) 주 버우드(Verwood) 출생
멜 콜린스 (Mel Collins, 색소폰) : 1947년 9월 5일 영국 맨섬(Isle of Man) 출생
앤디 맥컬로흐 (Andy McCulloch, 드럼) : 1945년 11월 19일 영국 본머스(Bournemouth) 출생
피터 신필드 (Peter Sinfield, 작사) : 1943년 12월 27일 영국 런던 주 풀럼(Fulham)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앨범 록(Album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dgmlive.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QqGNlyMpz7E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255949-028

King Crimson - Lizard (1970)
1. Cirkus (6:27) : http://youtu.be/QqGNlyMpz7E
2. Indoor Games (5:37) : http://youtu.be/w6-AefmNUgQ
3. Happy Family (4:22) : http://youtu.be/7bld2cbsIag
4. Lady of the Dancing Water (2:47) : http://youtu.be/pT3Gwl-K2Cc
5. Lizard (23:15)
   a. Prince Rupert Awakes (4:36) : http://youtu.be/la_uqgHBEb8
   b. Bolero - The Peacock's Tale (6:39) : http://youtu.be/DUUGut4M8Ig
   c. The Battle of Glass Tears (10:58) : http://youtu.be/E21UYss3IuE
        i. Dawn Song
        ii. Last Skirmish
        iii. Prince Rupert's Lament
   d. Big Top (1:13) : http://youtu.be/ofwHrHozu6g

로버트 프립 : 기타, 멜로트론, 키보드, 장치
고든 하스클 : 보컬, 베이스
멜 콜린스 : 색소폰, 플루트
앤디 맥컬로흐 : 드럼
피터 신필드 : 작사, 사진, 표지 구성

With :
로빈 밀러 (Robin Miller) : 오보에, 코르앙글레(Cor anglais, 잉글리시 호른)
마크 채릭 (Mark Charig) : 코넷(Cornet)
닉 에반스 (Nick Evans) : 트롬본(Trombone)
키스 티펫 (Keith Tippett) : 피아노, 전자 피아노(Electric Piano)
존 앤더슨 (Jon Anderson) : 보컬 (Prince Rupert Awakes)

지니 배리스(Gini Barris) : 표지 그림
로버트 프립, 피터 신필드 : 제작 (Producer)

데뷔 음반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 받은 두번째 음반 'In The Wake Of Poseidon'을 1975년 5월에 발표했던 킹 크림슨은 불과 3개월 후 다시 녹음실로 찾아 들게 된다. 하지만 이때에는 이미 '그렉 레이크(Greg Lake)'가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의 결성을 위해 킹 크림슨에서 탈퇴한 상태였다. 이에 로버트 프립은 'In The Wake Of Poseidon'음반의 'Cadence And Cascade'에서 객원 보컬 자격으로 노래를 불렀던 고든 하스클을 정식 멤버로 고용하게 된다. 이때 부터 킹 크림슨의 보컬은 베이스를 겸해야 한다는 전통이 정착되었다.

또한 데뷔 음반 발표 후 계속되는 공연의 압박감과 음악적 갈등에서 '이언 맥도널드(Ian McDonald, 색소폰)'와 '마이클 자일스(Michael Giles, 드럼)'를 잃어야 했던 킹 크림슨에게 있어서 발표하는 음반마다 멤버가 바뀌게 되는 전통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킹 크림슨이 두번째 음반에서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들려 주었던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티펫'과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의 보컬 주자인 '존 앤더슨' 등을 초빙하여 녹음실로 들어갔던 시기는 1970년 8월이었다.

두장의 음반을 통해 클래식과 재즈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구조의 음악을 들려 주었던 킹 크림슨은 세번째 음반을 녹음하면서 오보에, 코넷, 트롬본 주자들을 참여시켜 이전 보다 좀더 재즈적인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 이러한 음악적 접근은 세번째 음반의 두번째 트랙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는데 이는 킹 크림슨의 새로운 음악적 실험이 세번째 음반을 통해서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9월 까지 두달간의 음반 작업을 마무리 한 킹 크림슨은 그해 12월 11일에 세번째 음반 'Lizard'를 발표하였다.

피터 신필드의 구상을 '지니 배리스'가 그림으로 표현한 'Lizard' 음반의 표지에는 화려한 킹 크림슨의 철자를 뼈대로 하여 'Crimson'으로 표현되어 있는 앞면에는 서커스 단의 공연 장면을 그려 넣었으며 'King'으로 표현되어 있는 뒷면에는 농부들의 모습과 중세 기사들의 전투 장면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그림들은 피터 신필드가 쓴 가사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들로 앞면에는 첫번째 트랙에서 부터 네번째 트랙을 의미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조곡 'Lizard'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가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23분 짜리 대곡 'Lizard'가 포함된 세번째 음반은 데뷔 음반과 두번째 음반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으며 세번째 음반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 첫번째 트랙 'Cirkus'가 음반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다채로운 모습을 음악으로 들려 주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 곡은 'Epitaph'에서 시작하여 'In The Wake Of Poseidon'으로 이어졌던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곡으로 'Cirkus'라는 제목에 잘 어울리는 탄탄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은 이 곡을 끝으로 마감되며 두번째 트랙 'Indoor Games'에서 부터는 록과 재즈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시작하고 있다. 재즈적인 색채가 강한 'Indoor Games'와 'Happy Family'를 지나면 대단히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 주는 짧은 소품 'Lady of the Dancing Water'가 등장하는데 이 곡은 실험적인 재즈 록에 지친 이에게 휴식 같은 편안함을 제공해 주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음반의 대곡 'Lizard'는 음반에서 가장 뛰어난 곡이기도 한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의 존 앤더슨을 초빙하여 보컬을 맡긴 첫번째 파트인 'Prince Rupert Awakes'로 시작하여 서커스 단의 큰 천막을 가리키는 'Big Top'으로 마무리 되는 4부작 구성을 취하고 있다.

조곡 'Lizard'는 이전의 킹 크림슨 음악과는 다른 다소 특이한 재즈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예스의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곡으로 존 앤더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Prince Rupert Awakes'를 제외하면 'Bolero'와 4부작의 조곡 속에서 또 다시 세 부분으로 세분화된 'The Battle of Glass Tears'는 프리 재즈를 듣는 것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다. 재즈에 단련되어 있지 않다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조곡의 대미는 엉성하게 느껴지는 멜로트론 연주로 표현되고 있는 'Big Top'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데 공연이 끝난 후 어수선하게 천막을 걷는 장면을 떠 올리게 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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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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