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n Frey - The Heat Is On

미국의 작곡가 겸 가수인 '글렌 프레이'는 우리나라의 팝 팬들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곡인 'Hotel California'의 주인공이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록 밴드로 현재 까지 활동하고 있는 '이글스(Eagles)'의 기타 주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디트로이트 북부에 있는 주거 구역인 로열 오크(Royal Oak)에서 성장한 글렌 프레이의 성장기는 음악적 재능이 가려진 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웃 또래 아이들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글렌 프레이의 아버지는 퇴근 후 직장에서의 고단함을 풀어 버리기 위해 늘 술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인물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 처럼 보였던 글렌 프레이는 자신에게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학교의 레슬링 부에 들어가 운동 선수로 활약하면서 새로운 피난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리고 간간히 학교 수업 중에 드러나는 그의 음악적 재능은 친구들과의 비교를 거부하였다. 그리고 이런 그의 음악적 재능은 피아노 교육을 받으면서 부터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하고 1964년에 비틀즈의 공연을 보고 온 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비틀즈의 공연에서 강렬한 기타 연주의 매력에 빠져 버린 글렌 프레이는 이때 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돈데로 고등학교(Dondero High School) 재학 시절에는 밴드 결성을 주도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글렌 프레이가 처음으로 결성한 밴드의 이름은 '디사이플스(The Disciples)'로 세명의 어쿠스틱 기타 주자들로 구성된 밴드였다. 하지만 이 밴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해산하게 되고 글렌 프레이는 베이스와 드럼 주자가 가세한 본격적인 록 밴드인 '하이드아웃츠(The Hideouts)'를 결성하여 비틀즈를 비롯한 영국 록 밴드들의 음악을 커버하여 연주하는 밴드로써 지역 클럽에서 공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이드아웃츠는 '서브테레니언즈(The Subterraneans)'로 이름을 바꿔 가며 활동하다 1966년 초에 해산하였으며 글렌 프레이는 같은 해에 새로운 밴드인 '머시룸스(The Mushrooms)'를 결성하고 지역의 클럽이 설립한 소규모의 레이블에서 싱글 'Such a Lovely Child / Burned'를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싱글은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성공을 거두어 텔레비전의 쇼 프로그램인 'Swinging Time'에 출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글렌 프레이는 텔레비전 출연을 계기로 디트로이트 출신의 록 가수 '밥 시거(Bob Seger)'를 담당하고 있던 음반 제작자의 눈에 띄어 밥 시거가 1969년 4월에 발표 했던 음반 'Ramblin' Gamblin' Man'의 타이틀 곡에서 백 보컬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부터 글렌 프레이는 세살 위의 밥 시거와 교류하며 친구로 지내게 된다. 이 즈음 머시룸스가 해산하게 되자 글렌 프레이는 음악과 학업의 양갈래 길을 두고 고민에 빠져 들게 된다.

결국 음악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정한 글렌 프레이는 포크 밴드와 헤비메탈 밴드를 거치며 음악 활동을 계속하다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된다. 글렌 프레이가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된 것은 그의 여자 친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글렌 프레이는 여자 친구의 자매와 연인 사이였던 '제이 디 싸우더(J. D. Souther)'를 소개 받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글렌 프레이와 제이 디 싸우더는 '롱브렌치 페니휘슬(Longbranch Pennywhistle)'이라는 이름의 듀오로 데뷔 음반인 'Longbranch Pennywhistle'을 발표하였지만 음반은 실패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음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적 교류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즈음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e)'을 만나 함께 곡 작업을 하게 된다.

잭슨 브라운과의 공동 작업은 '린다 론스타드(Linda Ronstadt)'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1971년 당시 린다 론스타드는 자신의 공연에서 연주를 맡아 줄 밴드를 구하고 있던 중이었다. 함께 공연 활동을 하며 알고 지내던 잭슨 브라운을 방문한 린다 론스타드는 잭슨 브라운과 작업하고 있던 글렌 프레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글렌 프레이의 기타 연주를 들어 본 린다 론스타드는 글렌 프레이의 연주 실력에 반해 글렌 프레이를 순회 공연에서 연주를 담당할 백밴드의 일원으로 초청하게 된다.

린다 론스타드의 1971년 순회 공연에서 연주를 담당했던 백밴드는 순회 공연이 마무리 되자 밴드 구성원을 그대로 지속시킨 채 이글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글스는 'Take It Easy'를 시작으로 'Best of My Love', 'Lyin' Eyes', 'New Kid in Town', 'Hotel California', 'Heartache Tonight', 'I Can't Tell You Why'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남기고 1980년에 1차 해산하게 된다.

이글스가 해산하자 글렌 프레이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1982년에 솔로 데뷔 음반 'No Fun Aloud'와 1984년에 두번째 음반 'The Allnighter'를 발표한 후 1984년 12월에 개봉했던 에디 머피(Eddie Murphy)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비버리 힐즈 캅(Beverly Hills Cop)'의 사운드 트랙 음반에 참가하게 된다. 글렌 프레이가 비버리 힐즈 캅의 사운드 트랙 음반에 수록한 곡은 'The Heat Is On'이었다.

경쾌한 리듬의 'The Heat Is On'은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이는 이때 까지 글렌 프레이가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의 추석 무렵에 개봉되어 엄청난 관객 동원 기록을 남겼던 비버리 힐즈 캅에 삽입 되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떠 올리게 하는 'The Heat Is On'은 오래도록 영화 팬과 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글렌 프레이 (Glenn Frey) : 1948년 11월 6일 미국 미시간(Michigan) 주 디트로이트(Detroit) 출생

갈래 : 소프트 록(Soft Rock), 팝 록(Pop/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glennfreyonlin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1-mU-YSk32I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297739-8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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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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