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son - Every Rose Has Its Thorn

재미있는 제목의 파워 발라드 곡인 'Every Rose Has Its Thorn'으로 우리나라의 록 발라드 팬들에게 유명한 미국의 글램 메탈 밴드 '포이즌'은 '브렛 마이클스(본명: Bret Michael Sychak)'와 '리키 로켓(본명: Richard Allan Ream)'이 주축이 되어 1983년에 결성한 밴드인 '스펙터스(The Spectres)'에서 출발하였다. 펜실베니아 주 버틀러 출신의 브렛 마이클스는 가수이자 배우인 동시에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텔레비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십대 시절 처음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며 음악과 가까워졌다는 브렛 마이클스는 스무살이 되던 해에 리키 로켓을 만나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밴드가 바로 스펙터스였다. 펜실베니아 주 메카닉스버그 지역의 클럽을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 스펙터스는 메카닉스버그 출신의 '매트 스미스(Matt Smith, 기타)'와 '바비 달'을 멤버 교체를 통한 과정을 거쳐 밴드에 합류시킨 후 밴드의 이름을 '파리스(Paris)'로 바꾸게 된다.

주로 유명한 헤비메탈 밴드들의 음악을 커버하여 메카닉스버그에서 활동했던 파리스는 1984년 3월에 헤비메탈 밴드들의 경연장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게 된다. 가슴에 지닌 커다란 포부와 젊음을 무기로 로스앤젤레스의 헤비메탈 경연장에 도전장을 던진 파리스는 곧 자신들의 밴드 이름이 경쟁 밴드들에 비해 강인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밴드 이름을 포이즌으로 바꾸게 된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강인한 느낌을 가진 이름인 포이즌으로 밴드 이름을 바꾼 멤버들은 할리우드(Hollywood)를 동서로 관통하는 선셋대로(Sunset Boulevard) 지역의 클럽들을 무대로 작지만 강력한 첫걸음을 내딛고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신생 밴드의 앞 길은 험난함으로 이어졌고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상의 길은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다.

결국 밴드의 장래에 불안함을 느낀 매트 스미스가 밴드의 탈퇴를 선언하고 임신 중인 여자 친구와 고향인 메카닉스버그로 돌아가게 된다. 밴드의 기타 주자를 잃은 포이즌은 새로운 기타 주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뽑기로 결정하고 신문에 광고를 내게 된다. 포이즌의 기타 주자를 선발하는 오디션에는 당시에는 무명이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기타 연주자인 '슬래쉬(Slash)'도 응모하였지만 그는 멤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였다.

슬래쉬는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1985년 5월에 미국의 하드 록 밴드인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에 가입하여 화려한 명성을 쌓아 나가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슬래쉬를 떨어뜨린 포이즌은 뉴욕 출신의 기타 주자인 시시 데빌을 최종 낙점하는 것으로 오디션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포이즌은 새로운 멤버인 시시 데빌과 함께 독립 레이블인 이니그마 음반사(Enigma Records)와 1986년에 계약함으로써 음반 데뷔의 기회를 잡게 된다.

하지만 1986년 8월 2일에 공개된 포이즌의 데뷔 음반 'Look What the Cat Dragged In'은 단순히 음반 데뷔의 기회만을 포이즌에게 제공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실패로 끝날 것만 같았던 포이즌의 데뷔 음반이 뒤 늦게 반응을 얻으면서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포이즌에게 열어 주었던 것이다.

포이즌이 1986년 8월 5일에 첫번째 싱글로 발표했던 곡인 'Cry Tough'는 차트 진입에 실패하였으며 데뷔 음반 역시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하였다. 이대로 실패로 끝나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기도 했었지만 긴 기다림 끝에 1987년 2월 18일에 발표한 두번째 싱글 'Talk Dirty to Me'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9위 까지 진출하며 첫번째 성공을 거두게 된다. 드디어 포이즌에게도 전면에 나설 기회가 찾아 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1986년 5월 20일에 발표했던 세번째 싱글 'I Want Action'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0위 까지 진출하였으며 세번째 싱글의 발표 사흘 후인 5월 23일에 포이즌의 데뷔 음반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위에 오르게 된다. 그야말로 빛나는 성과였던 셈이다. 1987년 8월 5일에 세번째 싱글 'I Won't Forget You'를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위에 올려 놓음으로써 데뷔 음반의활동을 마무리한 포이즌은 두번째 음반의 제작을 위해 1987년 말에 녹음실로 들어가게 된다.

포이즌의 두번째 음반은 'Open Up And Say... Ahh!'라는 제목을 달고 1988년 5월 3일에 공개되었다. 그러나 이 음반은 발매와 동시에 교회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게 된다. 붉은 색의 긴 혀를 내민 밤비(Bambi)의 모습이 악마를 연상시켰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 음반은 밤비의 눈 부분을 제외한 아래 위를 검은 색으로 가린 클린 버전의 표지로 재등장하게 된다. 음반 표지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포이즌의 두번째 음반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배출하며 데뷔 음반의 성공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포이즌을 정상의 밴드로 우뚝 서게 한 두번째 음반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은 포이즌의 유일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이기도 한 파워 발라드 'Every Rose Has Its Thorn'이었다.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재미있는 제목의 이 곡은 이별을 앞둔 연인이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진채 함께 보내는 마지막 밤을 그리고 있는 곡으로 브렛 마이클스가 만든 곡이다.

브렛 마이클스에 의하면 이 곡은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 하는데 여자 친구와 함께 세탁소에 옷을 찾으러 갔을 때 생긴 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세탁소에서 옷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잠시 동안 그의 여자 친구가 브렛 마이클스를 혼자 두고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가 남자의 목소리였다고 한다. 미스에스가 부릅니다. 바람피지마~ ♬

포이즌 (Poison) :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에서 1983년 결성
브렛 마이클스 (Brett Michaels, 보컬) : 1963년 3월 15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버틀러(Butler) 출생
시시 데빌 (C.C. DeVille, 기타) : 1962년 5월 14일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출생
바비 달 (Bobby Dall, 베이스) : 1963년 11월 2일 미국 펜실베니아 메카닉스버그(Mechanicsburg) 출생
리키 로켓 (Rikki Rockett, 드럼) : 1961년 8월 8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메카닉스버그 출생

갈래 : 글램 메탈(Glam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팝 메탈(Pop-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poisonweb.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c56vEgA4fjU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362645-ecc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eudo Echo - Funky Town  (0) 2011.07.29
Aqua - Barbie Girl  (2) 2011.07.27
Poison - Every Rose Has Its Thorn  (0) 2011.07.22
Bad English - When I See You Smile  (0) 2011.07.20
Firehouse - Love Of A Lifetime  (0) 2011.07.15
Glenn Frey - The Heat Is On  (0) 2011.07.13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