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ystem - Under My Skin

블루 시스템 (Blue System) : 1987년 독일에서 결성
디터 볼렌 (Dieter Bohlen, 보컬) : 1954년 2월 7일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 베른(Berne) 출생

갈래 : 댄스 팝(Dance-Pop), 유로 팝(Euro-Pop), 유로 댄스(Euro-Dance)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bohlenworld.de/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P2c4e2_CQ4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923273-250

열심히 걷거나 뛰게 만드는 기계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때 문득 귓가를 스치는 음악 중에서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노래들이 있다. 바로 그런 노래 가운데 독일 출신의 '블루 시스템'이 1988년에 발표한 'Under My Skin'은 <롤러장 음악>, <닭장 음악>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나라에서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곡이다. 그러면 왜 롤러장 음악이나 닭장 음악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1980년대 중,후반의 우리나라는 십대들이 주로 모여 젊음을 발산하던 롤러 스케이트장과 디스코텍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댄스 클럽들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이런 롤러 스케이트장과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바글거리며 모여 있어 닭장을 연상케 했던 디스코텍에서는 신나는 댄스 음악들이 늘 스피커를 울려대고 있었는데 당시 유행했던 이런 댄스 음악들을 아울러 속칭으로 부르게 된 말이 바로 롤러장 음악과 닭장 음악이라는 말들이다.

또한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질주하던 젊은이들과 1천원을 주면 작은 콜라 한병을 주던 디스코텍에서 밤이 새도록 흥겨운 음악에 취해 춤을 추던 젊은이들에게 무척 친근했던 음악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Under My Skin'이기도 했다. 블루 시스템의 주인공인 독일 출신의 작곡가 겸 가수 '디터 볼렌(본명: Dieter Gunter Bohlen)'은 1984년에 출범한 독일 출신의 댄스 팝 듀오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이 1987년에 해산하게 되자 솔로 프로젝트인 '블루 시스템'을 출범시켜 1997년 까지 총 열석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하였다.

부모가 결혼 전의 속도 위반으로 조금 일찍 태어났다는 디터 볼렌이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 부터였다고 한다. 십대 시절에는 기타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으며 어렵게 기타를 구입한 후에는 친구들과 연주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열다섯살이 되던 해인 1969년에 자신의 첫번째 밴드인 '메이페어(Mayfair)'를 친구들과 결성하게 된다. 

연습 기간을 거쳐 공식 데뷔 무대를 갖기 위해 공연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한 메이페어는 짧은 시간에 300여장에 달하는 공연 티켓을 팔아 치웠으나 이는 공연 주최측의 기대 이하였다. 결국 메이페어의 데뷔 공연은 티켓 판매 부진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취소되고 말았다. 비록 데뷔 무대에서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메이페어는 이후의 공연들에서는 비교적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해서 디터 볼렌은 자신의 첫번째 음악 여행에서 자신감을 비롯한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

학업 때문에 밴드 활동을 중단했던 디터 볼렌은 고등 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여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후인 1978년 부터 밴드 활동을 재개하였다. '몬자(Monza)'라는 이름의 밴드에 가입하여 밴드 활동을 재개한 디터 볼렌은 1981년에 '선데이(Sunday)'라는 이름의 밴드로 옮겨가 밴드 활동을 이어갔으며 1983년에는 대학 시절에 만났던 여자 친구인 에리카 사우얼랜드(Erika Sauerland)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4년에 '토마스 앤더스(Thomas Anders)'와 함께 댄스 팝 듀오인 모던 토킹을 결성하게 된다. 듀오 결성 후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Cheri, Cheri Lady', 'Brother Louie' 등의 히트 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던 토킹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1987년 중반에 해산을 결정하게 되고 디터 볼렌은 이때 부터 솔로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디터 볼렌의 솔로 프로젝트인 블루 시스템은 1987년 11월 2일에 음반 'Walking On A Rainbow'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음반에서 유일하게 발매된 싱글 'Sorry Little Sarah'는 독일 싱글 차트에서 14위 까지 진출하였고 스페인의 싱글 차트에서는 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남겼다.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 데뷔 음반에 뒤이어 디터 볼렌의 두번째 프로젝트 음반 'Body Heat'는 1988년 10월 17일에 발표되었다.

이 음반에서는 'My Bed Is Too Big', 'Under My Skin', 'Silent Water', 'Love Suite'의 네곡이 싱글로 발표되었는데 이 가운데 독일 싱글 차트 6위에 오른 'Under My Skin'이 최고의 성과를 남겼다. 기괴하고 음침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곡 'Under My Skin'은 우리나라에 전해져 롤러장과 디스코텍, 그리고 각종 운동 시설과 쇼핑 몰의 스피커를 차례대로 점령해 나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까지도 추억 속의 닭장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디터 볼렌은 1997년 까지 블루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토마스 앤더스와 재결합하여 모던 토킹을 재결성하였으나 모던 토킹은 2003년 까지 활동하다 다시 해산하게 된다. 이후 디터 볼렌은 음반 제작자로 변신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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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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