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The Division Bell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 영국 런던에서 1965년 결성
데이비드 길모어 (David Gilmour, 기타, 보컬) : 1946년 3월 6일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 출생
리처드 라이트 (Richard Wright, 키보드) : 1943년 7월 28일 영국 미들섹스 출생, 2008년 9월 15일 사망
닉 메이슨 (Nick Mason, 드럼) : 1944년 1월 27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에지바스턴(Edgbaston)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pinkfloyd.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mlTPBCGPYLY / http://www.divshare.com/download/15969889-95b

Pink Floyd - The Division Bell (1994)
1. Cluster One (5:56) : http://youtu.be/XRqrpfzpTaA
2. What Do You Want From Me (4:22) : http://youtu.be/FmeKSU6JMHQ
3. Poles Apart (7:04) : http://youtu.be/g2V0s5PbxUk
4. Marooned (5:30) : http://youtu.be/DqpPQNcJkrU
5. A Great Day For Freedom (4:17) : http://youtu.be/Is9Emv-_erY
6. Wearing The Inside Out (6:49) : http://youtu.be/mlTPBCGPYLY
7. Take It Back (6:12) : http://youtu.be/VDH7JqF_EFg
8. Coming Back To Life (6:19) : http://youtu.be/nVxnNNGjubg
9. Keep Talking (6:11) : http://youtu.be/5zijN2r3ZKI
10. Lost For Words (5:13) : http://youtu.be/JEBPt4bAa1o
11. High Hopes (8:34) : http://youtu.be/CweROG8S-68

데이비드 길모어 :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프로그래밍
닉 메이슨 : 드럼, 퍼커션
리처드 라이트 : 키보드, 피아노, 보컬(6번 트랙)

존 케린 (Jon Carin) : 프로그래밍, 키보드
가이 프랫 (Guy Pratt) : 베이스
게리 월리스 (Gary Wallis) : 퍼커션
팀 렌윅(Tim Renwick) : 기타
딕 페리(Dick Parry) : 테너 색소폰(Tenor saxophone)
밥 에즈린 (Bob Ezrin) : 키보드, 퍼커션
샘 브라운 (Sam Brown) : 백보컬(Backing Vocals)
드가 맥브룸 (Durga McBroom) : 백보컬
캐롤 캐년 (Carol Kenyon) : 백보컬
재키 셰리던 (Jackie Sheridan) : 백보컬
레베카 리 화이트 (Rebecca Leigh-White) : 백보컬
에드워드 쉬어머 (Edward Shearmur) : 오케스트라
마이클 카멘 (Michael Kamen) : 오케스트라 편곡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 : 목소리 샘플링(9번 트랙)

그래픽 : 피터 커즌 (Peter Curzon), 이안 라이트 (Ian Wright)
사진 : 토니 메이 (Tony May), 루퍼트 트루먼(Rupert Truman), 스티븐 피오트로스키(Stephen Piotrowski)
제작 (Producer) : 밥 에즈린, 데이비드 길모어

1987년 9월에 열세번째 음반인 'A Momentary Lapse of Reason'을 발표한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은 그해 말에 로저 워터스와 밴드 이름을 놓고 벌였던 법정 공방에서 승소하면서 영구적으로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획득하게 된다. 로저 워터스는 밴드 이름을 둘러싼 공방에서는 패소하였으나 대신 <The Wall> 음반에 대한 소유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소송을 마무리 하였다.

로저 워터스와 밴드 이름을 두고 벌였던 길고 지루한 법정 다툼 끝에 승리한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은 소송이 마무리되자 소송 과정에서 부득이 하게 중단된 'A Momentary Lapse of Reason' 음반의 세계 순회 공연을 다시 세우게 된다.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의 이름으로 1988년에 시작된 'A Momentary Lapse of Reason' 음반의 세계 순회 공연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물이 1988년 11월 22일에 음반으로 발표가 되었다.

'A Momentary Lapse of Reason' 음반의 수록 곡들을 중심으로 1988년 8월 19일 에서 23일 사이에 펼쳐진 실황 음원으로 구성된 라이브 음반 'Delicate Sound of Thunder'는 핑크 플로이드가 1969년에 발표했던 네번째 음반 'Ummagumma'를 제외한다면 핑크 플로이드가 발표한 최초의 공식 라이브 음반이었다. 'Ummagumma' 음반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두장으로 구성된 음반으로 무관중 라이브 음반 한장과 스튜디오 음반 한장으로 구성된 음반이다.


'Delicate Sound of Thunder' 음반 발표 이후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와 닉 메이슨, 그리고 리처드 라이트는 밴드 활동 보다는 솔로 활동에 주력하게 되며 1987년 6월에 솔로 음반 'Radio KAOS'를 발표했던 로저 워터스도 <The Wall>의 새로운 공연 기획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1990년 7월 21일, 베를린의 붕괴된 독일 장벽 앞에는 로저 워터스에 의해서 세워진 또 다른 거대한 벽이 등장하였다.

독일 통일을 기념하는 이날의 공연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 '스콜피온스(Scorpions)'를 비롯하여 '신디 로퍼(Cyndi Lauper)', '토마스 돌비(Thomas Dolby)', '조니 미첼(Joni Mitchell)',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 등의 유명 가수들이 참가하여 로저 워터스의 지휘 아래 완벽한 <The Wall> 공연을 재현하여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로저 워터스는 이 날의 공연 실황을 'The Wall – Live in Berlin'이라는 제목으로 1990년 9월에 음반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1993년 까지 각자의 활동으로 핑크 플로이드를 떠나 있었던 멤버들은 1993년 1월에 핑크 플로이드의 새 음반 작업을 위해 녹음실에 다시 모이게 되는데 이들 가운데는 리처드 라이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The Wall' 음반 이후 객원 연주자로 핑크 플로이드와 함께 해왔던 리처드 라이트가 다시 핑크 플로이드의 정식 멤버로 합류한 것이다. 로저 워터스를 제외한 3인조의 새로운 핑크 플로이드는 일년간의 오랜 녹음 과정을 거쳐 1994년 3월 28일에 밴드의 공식 열네번째 음반인 'The Division Bell'을 발표하게 된다.


소통의 부재에 의한 대립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음반은 들쭉날쭉했던 전작 'A Momentary Lapse of Reason'에 비해 한층 안정감을 찾은 핑크 플로이드를 만날 수 있는 음반이며 거기에 더해 핑크 플로이드 음악의 전성기인 1970년대의 핑크 플로이드 음악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이 수록 곡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는 음반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은 음반의 첫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 연주곡 'Cluster One'에서 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객원 연주자를 배제한채 온전히 핑크 플로이드의 세 멤버만 참가한 이 곡에서의 연주는 분명 1970년대의 핑크 플로이드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예사롭지 않은 데이비드 길모어의 블루스적인 기타가 주도하는 두번째 곡 'What Do You Want From Me'에는 리처드 라이트의 해먼드 오르간과 여성 코러스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 곡을 듣고 있다 보면 핑크 플로이드의 예전 곡에서 느꼈던 분위기가 재현되고 있음을 첫번째 곡에 이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답게 흐르는 발라드 형식의 'Poles Apart'는 '시드 베렛(Syd Barrett)'을 추억하는 곡으로 그가 쓴 가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데이비드 길모어의 서정적인 기타 연주가 흐르는 연주곡 'Marooned'로 많은 핑크 플로이드의 팬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이 곡에 이어지는 'A Great Day For Freedom' 역시 마이클 카멘의 오케스트라 편곡이 가미된 핑크 플로이드식 서정미가 흘러 넘치는 곡이다. 딕 페리의 테너 색소폰이 가을 밤의 서정을 떠올리게 하는 여섯번째 트랙 'Wearing The Inside Out'은 리처드 라이트가 리드 보컬을 맡아 노래를 불러 주는 곡으로 누군가 이 음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이 곡을 선택하고 싶은 곡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곡 'Take It Back'은 도입부에서는 'Wearing The Inside Out'의 분위기로 시작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는 듯 하다가 의외의 빠른 진행을 보여 주는 독특한 곡으로 음반에서 가장 튀는 곡이다. 'Marooned'에서의 서정미가 되살아 나는 'Coming Back To Life'가 흐르고 나면 텔레비전 광고에 사용된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전자 목소리가 삽입된 곡 'Keep Talking'이 등장하는데 전형적인 핑크 플로이드 방식인 이 곡의 후반부에서는 데이비드 길모어가 토크 박스(Talk Box)를 사용하여 기괴한 소리를 음악에 첨가하고 있기도 하다.

데이비드 길모어의 어쿠스틱 기타와 특수 음향 효과를 삽입하여 효과를 보고 있는 'Lost For Words'가 흐르고 나면 새소리와 종소리를 시작으로 음반의 마지막 곡이 장엄하게 흐른다. 이 곡은 음반에서 가장 긴 대곡이자 가장 뛰어난 곡으로 1990년대의 핑크 플로이드도 역시 핑크 플로이드라는 것을 연주력으로 입증하고 있는 곡이다. 특히 곡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데이비드 길모어의 비행하는 기타 연주는 압권이다.

핑크 플로이드는 1994년 음반 'The Division Bell' 이후 활발한 공연 활동과 함께 베스트 형식의 음반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지만 더 이상의 신보는 발표하고 있지 않다. 아마도 음반 업계의 상황 변화와 그에 따른 프로그레시브 록이 가진 창작력의 한계에 부딪친게 아닌가 여겨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문득 핑크 플로이드의 새 음반 소식이 날아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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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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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 2014.07.22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 앨범에서 릭라이트가 부른 wearing... 참 좋아해요~
    올해 10월에 핑크플로이드 신보가 나온다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