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t Punk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다프트 펑크 (Daft Punk) : 1993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
기 마뉴엘 드 오멘 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 시퀀서) : 1975년 1월 3일 프랑스 파리 출생
토마스 방갈테르 (Thomas Bangalter, 시퀀서) : 1974년 2월 8일 프랑스 파리 출생

갈래 : 하우스(House),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프로그레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daftpunk.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gAjR4_CbPpQ / http://www.divshare.com/download/16355538-dac

지난 주말 검색 엔진의 실시간 검색어에 난데없이 등장한 <아이유의 팝핀 댄스>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러한 검색어가 등장한 이유는 토요일인 10일 방송된 MBC 텔레비전의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아이유가 가수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강렬한 음악을 배경으로 능숙하게 팝핀 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장면은 안방의 텔레비전 앞에서 아이유의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고 있던 수많은 삼촌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몸치로 알려진 아이유도 춤추게 만든 그 강렬한 음악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 음악은 바로 1993년에 결성된 프랑스의 전자 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가 2001년 10월 13일에 발표했던 하우스 음악인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였다. 독특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헬멧을 착용하고 무대에 서기로 유명한 듀오의 구성원인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 마뉴엘 드 오멘 크리스토(본명: Guillaume Emmanuel de Homem-Christo)'는 프랑스 파리의 리스 카노 중학교(Lycée Carnot)에서 1987년에 처음 만났다.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강력한 록 음악과 모타운(Motown) 소속의 흑인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소울 음악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첫만남 이후 함께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우정과 음악적 교류는 두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곡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하였고 이는 곧 데모 테이프의 제작으로 까지 이어지게 하였다.

그리고 1992년에 토마스 방갈테르(베이스)와 기 마뉴엘 드 오멘 크리스토(기타)는 '로랑 브랑코비츠(Laurent Brancowitz, 드럼)'를 영입하여 삼인조 록 밴드인 '달링(Darlin')'을 출범시키게 된다. 달링이라는 이름은 미국 록 밴드인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가 1967년 12월에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9위 까지 진출시켰던 히트 곡 <Darlin'>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며 이후 달링은 이 곡을 직접 커버하여 부르기도 했다.

달링은 밴드 출범 후 영국의 포스트 록(Post Rock: 전자 악기와 록 음악이 결합된 실험적인 록) 밴드인 '스테레오랩(Stereolab)'이 설립한 독립 음반사인 듀오포닉 음반사(Duophonic Records)와 계약하고 여러 가수들이 참여한 편집 음반을 통해서 데뷔하였다. 음반 발표 후 스테레오랩의 순회 공연에 초대된 달링은 자신들이 발표한 음악으로 스테레오랩의 오프닝을 맡아 무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달링의 공연을 지켜본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에서는 달링을 두고 '멍청한 펑크 패(A Bunch Of Daft Punk)'라는 혹평을 안겨주고 말았다.

결국 제대로 된 공연이라고는 딱 두번이 전부였던 달링은 해체를 하게 되고 로랑 브랑코비츠는 밴드를 떠나게 된다. 한편 달링에서 떠난 로랑 브랑코비츠는 1999년에 결성된 프랑스의 인디 록 밴드인 '피닉스(Phoenix)'에 합류하여 밴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리고 로랑 브랑코비츠를 떠나 보낸 달링의 두 사람은 멜로디 메이커지로 부터 받았던 혹평을 그대로 가져와 다프트 펑크라는 새로운 듀오를 1993년에 출범시키고 이때 부터 록 음악이 아닌 드럼머신과 신서사이저를 활용한 전자 음악의 실험에 들어가게 된다.

몇차례의 실험 끝에 하우스 음악으로 듀오의 음악 방향을 정한 다프트 펑크는 1994년 4월 11일에 싱글 'The New Wave'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고 1995년에 두번째 싱글 'Da Funk'를 발표하여 유럽 지역에서 히트를 하였다. 이 곡은 미국에서도 빌보드 댄스 클럽 차트(Hot Dance Club Songs)에서 1위에 오르는 히트를 하였다. 다프트 펑크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997년 3월에 발표한 'Da Funk'가 포함된 데뷔 음반 'Homework'는 프랑스의 앨범 차트에서 3위 까지 오르며 다프트 펑크를 프랑스 하우스 음악의 대표주자로 만들어 주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990년대 말을 화려하게 보냈던 다프트 펑크는 2001년 3월 13일에 'Discovery'라는 제목이 붙은 두번째 음반을 발표하게 된다. 음반 발표 이전인 2000년 11월에 먼저 싱글로 발매되었던 'One More Time'이 프랑스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빌보드 댄스 클럽 차트와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두번째 음반의 성공은 이미 예견된 셈이었다.

특히 미국의 펑크(Funk) 키보드 주자인 '에드윈 버드송(Edwin Birdsong)'의 곡 'Cola Bottle Baby'에서 샘플을 가져와 만들어진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의 홍보용 뮤직 비디오는 일본의 만화 영화 감독인 마쓰모토 레이지(Matsumoto Leiji)와 카즈히사 타케노우치(Kazuhisa Takenouchi)에 의해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직 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게 되자 다프트 펑크는 홍보용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던 두 사람의 일본 감독에게 'Discovery' 음반의 애니메이션 오페라 제작을 의뢰하여 대사없이 다프트 펑크의 음악으로만 구성된 67분 짜리 애니메이션 '인터스텔라 5555(Interstella 5555: The 5tory of the 5ecret 5tar 5ystem)'를 제작하고 2003년 12월 3일에 발매하기에 이른다. 대사없이 다프트 펑크의 음악으로만 구성된 이 애니메이션은 2003년 칸 국제 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특별 상영되며 완성도를 인정 받기도 했다.

또한 로봇을 연상시키는 헬멧으로 대변되는 다프트 펑크의 하우스 음악인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는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광고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여 팝팬들에게 친숙한 곡이기도 하다. 아이유도 춤추게 만든 다프트 펑크의 하우스 음악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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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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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tnm.kr BlogIcon TNM 2011.12.12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목대로였죠! 저도 가족들이랑 같이 우연히 그 장면을 봤는데요. '오, 다프트 펑크다! 으잉? 저 춤은?' 이런 기분이었달까요. 몸치도 춤추게 하는 마법의 음악, 역시 다프트 펑크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something about us를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 담요

  2. 낑깡 2012.01.03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히히 카니예랑 같이 했을때도 멋있던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