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3 - Midnight City

엠에잇쓰리 (M83) : 2001년 프랑스 앙티브(Antibes)에서 결성
안토니 곤잘레즈 (Anthony Gonzalez) : 보컬, 기타. 키보드, 피아노, 프로그래밍...

갈래 : 일렉트로닉(Electronic), 앰비언트 팝(Ambient Pop), 신스팝(Synthpop), 슈게이즈(Shoegaze)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ilovem83.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dX3k_QDnzHE / http://www.divshare.com/download/16426958-094

공포 영화의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음반 표지에 'Hurry Up, We're Dreaming'이라는 제목을 단 음반 한장이 2011년 10월 18일에 발표되었다. 프랑스 연주자 '안토니 곤잘레즈'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인 '엠에잇쓰리'의 공식 여섯번째 음반이기도 한 이 음반은 두장의 시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시디의 첫번째 곡 'Intro'를 시작으로 하여 두번째 시디의 'Outro'를 끝으로 각 시디당 열한곡씩의 전자 음악을 수록하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뉴에이지 연주자 '존 휴즈(John Hughes)'와 앰비언트 음악의 선구자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에게서 음악적 영향을 받은 안토니 곤잘레즈는 2001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니콜라스 프로마조(Nicolas Fromageau)'와 함께 전자 음악 듀오인 엠에잇쓰리를 결성하였다. 듀오의 이름인 엠에잇쓰리는 나선은하(Spiral Galaxy)의 하나인 <Messier 83>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 이름에는 듀오가 지향할 우주적인 전자 음악을 가리키는 의미가 동시에 담겨 있다.

듀오 출범 후 그해 봄에 엠에잇쓰리는 'M83'이라는 제목의 음반으로 데뷔하였으며 2003년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Dead Cities, Red Seas & Lost Ghosts' 이후 니콜라스 프로마조가 밴드를 떠나자 이때 부터 안토니 곤잘레즈는 동생인 '얀 곤잘레즈(Yann Bonzalez)'와 키보드 주자 '모건 키비(Morgan Kibby)'등의 도움을 받으며 프로젝트 형식으로 엠에잇쓰리를 이끌게 된다.

2005년 음반 'Before the Dawn Heals Us', 2007년 음반 'Digital Shades Vol. 1' 그리고 2008년 음반 'Saturdays = Youth'를 통해서 독일의 전자 음악 그룹 '탠저린 드림(Tangerine Dream)'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전자 음악을 들려 주었던 엠에잇쓰리의 안토니 곤잘레즈는 2009년에 고향인 프랑스 앙티브를 떠나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거주지를 옮기고 새 음반을 위한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여태껏 경험해 보지 않았던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자연 환경 속에서 신작에 수록될 음악들이 하나씩 탄생하였다.

공연장에서 늘 시선을 아래로 하고 연주하여 슈게이징(Shoegazing: 연주자들이 공연 내내 자신의 발끝만 보며 연주하는 것에서 유래한 포스트 록의 한 갈래)으로 분류되고 있기도 한 엠에잇쓰리의 안토니 곤잘레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곡들을 간추려 스물 두곡으로 만들고 두장의 시디에 담아 2011년 10월 18일에 발표하였다. 

구태여 '철학적'이라거나 '시적인'이라는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음악을 듣는 순간 무언가 알수 없는 기운이 스멀스멀 퍼져 나오는 것 같은 엠에잇쓰리의 여섯번째 음반에서는 다운로드 형태로 첫번째 싱글인 'Midnight City'가 10월 16일에 먼저 공개되었는데 이 곡은 영화 처럼 진행되는 뮤직 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비명 소리 같은 청각을 자극하는 기묘한 전자 음향으로 시작하는 'Midnight City'의 뮤직 비디오는 '플뤼르 앤 마누(Fleur & Manu)'의 연출로 제작되어 싱글이 발매된 다음 날인 10월 17일에 공개되었으며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갇혀 지내는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위에 링크된 동영상을 꼭 감상해 보시길...) 

참고로 엠에잇쓰리에 의하면 이 뮤직 비디오는 '울프 릴라(Wolf Rilla)' 감독의 1960년 영화 '저주받은 도시(Village of the Damned)'와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의 1977년 영화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에 헌정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싱글로 발표된 'Midnight City'는 긴박하고 강렬하게 전개되는 도입부를 지나면 차분하게 흐르는 엠에잇쓰리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이러한 전개가 전자 음악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처음 들었을 때의 강렬한 인상이 음악이 끝난 후에도 좀체로 지워지지 않고 계속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곡이기도 한데 엠에잇쓰리의 실험정신이 만들어낸 멋진 전자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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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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