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 90125

음반과 음악 2011.12.29 15:06


Yes - 90125

예스 (Yes) : 196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존 앤더슨 (Jon Anderson, 보컬) : 1944년 10월 25일 영국 랭커셔 주 아크링턴 출생
트레버 라빈 (Trevor Rabin, 기타) : 1954년 1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출생
크리스 스콰이어 (Chris Squire, 베이스) : 1948년 3월 4일 영국 런던 출생
토니 케이 (Tony Kaye, 키보드) : 1946년 1월 11일 영국 레스터셔(Leicestershire) 주 출생
앨런 화이트 (Alan White, 드럼) : 1949년 6월 14일 영국 카운티 더럼(County Durham)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yesworld.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ELpmmeT69cE / http://www.divshare.com/download/16475240-071

Yes - 90125 (1983)
1. Owner of A Lonely Heart (4:30) : http://youtu.be/ELpmmeT69cE
2. Hold On (5:18) : http://youtu.be/zTYQnX_e1zc
3. It Can Happen (5:19) : http://youtu.be/4HjL-z3oji4
4. Changes (6:20) : http://youtu.be/0_yh22mc30o
5. Cinema (2:07) : http://youtu.be/kqwmK_H0JcI
6. Leave It (4:13) : http://youtu.be/-GqAJqFQcGE
7. Our Song (4:18) : http://youtu.be/VicMDAGHBO4
8. City Of Love (4:52) : http://youtu.be/AP-RD3dByuc
9. Hearts (7:43) : http://youtu.be/VJIk5RbIB1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앤더슨 : 보컬
트레버 라빈 : 기타, 키보드, 보컬
크리스 스콰이어 : 베이스, 보컬
토니 케이 : 키보드
앨런 화이트 : 드럼, 퍼커션, 보컬

제이제이 젝잘릭(J.J. Jeczalik), 데이브 로슨(Dave Lawson) : 키보드 프로그래밍
디팍 카젠카이 (Deepak Khazanchi) : 시타르(Sitar, 3번 트랙), 탐부라(Tambura, 3번 트랙)
그레이엄 프레스켓 (Graham Preskett) : 바이올린(6번 트랙)

표지 : 게리 마우트(Garry Mouat), 애플 컴퓨터(Apple IIe)
제작 (Producer) : 트레버 혼(Trevor Horn)

결속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한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의 '존 앤더슨'과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은 1980년에 예스를 떠났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뒤를 이어 예스에 합류한 것은 뜻밖에도 뉴웨이브 밴드인 '버글스(The Buggles)' 출신의 '제프 다운스(Geoff Downes)'와 '트레버 혼(Trevor Horn)'이었다. 프로그레시브 록과는 거리가 멀었던 두 사람의 가세로 예스의 음악에는 어쩔 수 없는 변화가 찾아 오게 되는데 이는 일부의 우려섞인 예상과는 달리 예스의 음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새로 가입한 두 멤버와 함께 예스가 1980년에 발표한 음반 'Drama'에는 예스 고유의 심포닉적인 장중함에다 헤비메탈과 뉴웨이브적인 요소 등이 맞물리며 신스 팝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음반을 들고 떠난 순회 공연은 1980년 8월 29일에 캐나다의 토론토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9월과 10월 두달간의 미국 공연을 거쳐 영국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1980년 12월 18일의 런던 공연을 끝으로 'Drama Tour'는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예스가 받아든 최종 성적은 영국 앨범 차트에서 2위,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8위라는 좋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과 비평가들은 새로운 예스를 '유글스(Yuggles)'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존 앤더슨이 남기고 간 그림자가 너무 짙었던 탓이었다. 결국 'Drama Tour'가 끝난 후 녹음실 작업에 익숙했던 스튜디오 연주인 출신으로 대관중 앞에서 공연을 행하기는 예스가 처음이었던 트레버 혼을 시작으로 각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해산의 수순을 밟게 된다.

1981년 2월에 공식 해산이 결정된 예스의 '스티브 하우(Steve Howe)'와 제프 다운스는 '존 웨튼(John Wetton)', '칼 파머(Carl Palmer)'와 함께 새로운 수퍼그룹(Supergroup)인 '아시아(Asia)'를 결성하여 활발한 밴드 활동을 이어가게 되며 '크리스 스콰이어'와 '앨런 화이트'는 밴드 활동과는 상관없는 듀오의 형태로 크리스마스 싱글 'Run With the Fox'를 발표하게 된다. 이렇게 되자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는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사라져 갈듯 했던 예스의 재결합을 위한 태동은 크리스 스콰이어와 앨런 화이트가 1982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시네마(Cinema)'에서 서서히 시작되고 있었다. 크리스 스콰이어와 앨런 화이트는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 결성을 구상하면서 제일 먼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록 밴드 '래빗(Rabbitt)' 출신의 트레버 라빈을 가입시켜 기타와 보컬을 맡겼으며 초창기 예스의 건반 주자였던 '토니 케이'를 가입시켜 건반을 담당하게 하였다.

크리스 스콰이어와 앨런 화이트의 주도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시네마의 음악적 방향은 프로그레시브 록 보다는 좀더 대중적인 팝 취향이었다. 4인조의 프로젝트 밴드 시네마가 트레버 혼에게 제작을 맡기고 녹음실에서 완성한 데모 테이프 역시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하여 예스 시절과는 다른 음악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트레버 라빈이 작곡한 'Owner of A Lonely Heart'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데모 테이프가 크리스 스콰이어에 의해 존 앤더슨에게 전달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파티장에서 존 앤더슨을 우연히 만난 크리스 스콰이어가 존 앤더슨에게 들어보라며 테이프를 전했던 것이다. 그리스 출신의 건반 주자 '반젤리스(Vangelis)'와 함께 듀오로 '존 앤 반젤리스(Jon & Vangeli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존 앤더슨은 이 데모 테이프를 들어 보고 나서 시네마의 합류를 결정하여 비로소 예스 재결합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존 앤더슨의 합류 이후 시네마는 예스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83년 11월 5일에 드디어 팬들이 기다리던 예스의 새로운 싱글 'Owner of A Lonely Heart'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11월 14일에는 재결합 예스의 새 음반 '90125'가 세상에 공개되었다. 대곡 지향의 예스에서 싱글 위주의 예스로 변화를 실감케 하는 예스의 새 음반 '90125'에는 아홉 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애플 컴퓨터(Apple IIe)로 완성한 표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사운드로 곡들이 구성되어 있다.

수록 곡들을 살펴보면 설명이 필요없는 예스가 기록한 최초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 'Owner of A Lonely Heart'를 시작으로 낭만적인 흐름의 'Hold On'이 이어지며 뒤를 이어서 시타르를 등장시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It Can Happen'가 흐른다. 빈병을 두드리는 것 같은 음향으로 시작하는 'Changes'가 흐르고 나면 토니 케이가 작곡에 참여한 건반이 주도하는 연주 곡 'Cinema'가 등장하며 퀸을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Leave It'이 뒤를 잇는다.

날렵하게 흐르는 토니 케이의 건반으로 시작하는 'Our Song'과 경쾌한 흐름을 이어가는 'City Of Love'가 흐르고 나면 마지막 곡으로 8분이 채 되지 않지만 음반에서 가장 긴 대곡인 'Hearts'가 등장하며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는 그렇게 큰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예스의 팬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90125'의 순회 공연은 1984년 2월에 시작되어 이듬해 2월 까지 1년간 숨가쁘게 진행되었다. 이 순회 공연으로 예스는 밴드 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참고로 음반의 제목인 '90125'는 앳코 음반사(Atco Records)에서 발표될 예스 음반의 발매 번호를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한 것이며 예스의 뒤를 이을 '90126' 번호는 '드림씨어터(Dream Theater)'의 1994년 음반 'Awake'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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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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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겐크로이 망치부대 2012.02.27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hn & Vangelis에 Poloneiz, Friends of Mr. Cairo가 생각나네요.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