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Things - S.F. Sorrow

프리티 씽스 (Pretty Things) : 1963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필 메이 (Phil May, 보컬) : 1944년 11월 9일 영국 켄트 주 다트퍼드(Dartford) 출생
딕 테일러 (Dick Taylor, 기타) : 1943년 1월 28일 영국 켄트 주 다트퍼드 출생
존 프로비 (John Povey, 키보드) :
월리 앨런 (Wally Allen, 베이스) :
트윈크 (Twink, 드럼) : 1944년 11월 29일 영국 에식스 주 콜체스터(Colchester) 출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앨범 록(Album Rock),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TcBPwmZ2z1I / http://www.divshare.com/download/16649672-733

Pretty Things - S.F. Sorrow (1968)
1. S.F. Sorrow Is Born (3:12) : http://youtu.be/p851WDeMoms
2. Bracelets of Fingers (3:41)
3. She Says Good Morning (3:23)
4. Private Sorrow (3:51) : http://youtu.be/PiZPJbYXggU
5. Balloon Burning (3:51)
6. Death (3:05) : http://youtu.be/7q842Wg6ZBo
7. Baron Saturday (4:01) : http://youtu.be/-rSPec2bxl0
8. The Journey (2:46) : http://youtu.be/pPn5oEph8M8
9. I See You (3:56) : http://youtu.be/TcBPwmZ2z1I
10. Well of Destiny (1:46)
11. Trust (2:49) : http://youtu.be/JtcnUabJet8
12. Old Man Going (3:09)
13. Loneliest Person (1:29)
Bonus Tracks
14. Defecting Grey (4:31) : http://youtu.be/_F9wfaoSFAo
15. Mr. Evasion (3:31) : http://youtu.be/8SQh-QSVZHc
16. Talkin' About the Good Times (3:45) : http://youtu.be/67C5FADLDsw
17. Walking Through My Dreams (3:46) : http://youtu.be/64WvcRhAwi4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필 메이 : 보컬
딕 테일러 : 기타, 보컬
존 프로비 : 오르간, 퍼커션, 시타르(Sitar), 보컬
월리 앨런 : 베이스, 기타, 피아노, 보컬
트윈크 : 드럼, 보컬

표지 : 필 메이
사진 : 딕 테일러
제작 (Producer) : 노먼 스미스(Norman Smith)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사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다지 준수하지 못한 외모를 가진 멤버들로 결성되어 록 사상 최초의 록 오페라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일원으로 당당히 미국에 진출했던 밴드가 있었다. 록 오페라 음반이라고 하면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 대다수가 영국 록 밴드 '후(The Who)'의 1969년 음반 'Tommy'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록의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역사적인 음반 'Tommy'는 이 음반이 없었으면 아마도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Tommy'의 탄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그 음반은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록 밴드 '프리티 씽스'가 1968년에 발표한 록 오페라 음반 'S.F. Sorrow'였다. 프리티 씽스는 밴드의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딕 테일러(본명: Richard Clifford 'Dick' Taylor)'가 시드컵 예술 대학교(Sidcup Art College)에 다니던 당시에 결성한 밴드인 '리틀 보이 블루 앤 더 블루 보이스(Little Boy Blue and the Blue Boys)'에서 시작되었다.

영국 켄트(Kent) 주 다트퍼드에서 같이 성장하였으며 친구 사이였던 딕 테일러와 '믹 재거(Mick Jagger)'는 1962년에 딕 테일러가 시드컵 예술 대학교에서 만난 '키스 리처드(Keith Richards)'와 함께 리틀 보이 블루 앤 더 블루 보이스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이 밴드에 당시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있던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가 밴드 멤버들과 합류함으로써 위대한 밴드 롤링 스톤즈가 탄생하게 된다.

평소 밴드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싶어했던 딕 테일러는 막 출범한 롤링 스톤즈에서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렇게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밴드의 체제가 갖춰지게 되자 이에 만족하지 못했던 딕 테일러는 결국 몇달 지나지 않아서 롤링 스톤즈에서 탈퇴한 후 독자적인 밴드 결성을 모색하게 된다. 그러던 딕 테일러가 런던의 또 다른 예술 학교에 다니던 '필 메이(본명: Phillip Arthur Dennis Wadey)'를 만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밴드 결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결국 1963년 9월에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 가수 '보 디들리(Bo Diddley)'가 1955년에 발표했던 곡인 'Pretty Thing'에서 밴드 이름을 차용한 프리티 씽스가 출범하게 된다.

딕 테일러(리드 기타)와 필 메이(보컬), '브라이언 팬들턴(Brian Pendleton, 리듬 기타)', '존 스탁스(John Stax, 베이스)', '비브 앤드류스(Viv Andrews, 드럼)'로 구성된 프리티 씽스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41위 까지 진출했던 곡 'Rosalyn'을 1964년에 데뷔 싱글로 발표하며 데뷔하였으며 뒤이어 발매한 싱글 'Don't Bring Me Down'으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65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The Pretty Things'는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 6위 까지 진출하면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문제는 멤버들의 지저분한 외모였다. 밴드 이름과는 다르게 깔끔하지 못한 프리티 씽스 멤버들의 모습이 사람들로 부터 거부감을 불러왔던 것이다.

비호감 밴드로 낙인 찍히면서 평론가들로 부터도 긍정적이지 못한 평이 쏟아지자 1966년 이후로는 히트 싱글을 만들지 못했던 프리티 씽스는 1968년 12월에 회심의 역작 음반이자 밴드의 네번째 음반인 'S.F. Sorrow'를 발표하여 록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록 오페라 음반이 롤링 스톤즈의 사촌 밴드에게서 탄생하였던 것이다.

1967년 11월 부터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에서 녹음된 프리티 씽스의 1968년 음반 'S.F. Sorrow'는 세바스찬 에프 소로우(Sebastian F. Sorrow)라는 주인공의 탄생을 그린 'S.F. Sorrow Is Born'으로 시작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린 'Bracelets of Fingers'를 거쳐 사랑에 빠진 주인공을 그린 'She Says Good Morning'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주인공 세바스찬 에프 소로우가 전쟁터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Private Sorrow'가 이어지고 나면 주인공을 면회하기 위해 독일로 가는 비행선에 올라탄 약혼녀의 이야기인 'Balloon Burning'이 이어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불타는 비행선에서 죽음을 맞이한 약혼녀의 이야기인 'Death'가 흐르고 나면 약혼녀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세바스찬 에프 소로우가 우울증에 빠져 거리를 헤매다 잠재의식을 따라 내면으로 향하는 긴 여행의 시작을 하게 된다. 부두교에 등장하는 죽음의 신 바론 사메디(Baron Samedi)와 만나면서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 'Baron Saturday'로 시작되는 것이다. 검은 망토를 걸치고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는 'The Journey'가 흐르고 나면 내면 여행을 통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I See You'를 만나게 된다.

혼란에 빠진 세바스찬 에프 소로우가 자신 뿐 아니라 모든 이를 불신하게 되는 안타까움을 그린 'Trust'가 흐르고 나면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이야기인 'Old Man Going'이 등장한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Loneliest Person'가 등장하는 것으로 프리티 씽스의 록 오페라 'S.F. Sorrow'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사이키델릭의 향취가 그윽한 프리티 씽스의 'S.F. Sorrow'는 1969년에 발표된 후의 록 오페라 음반 'Tommy'에 단초를 제공한 음반이었다. 또한 'S.F. Sorrow'의 록 오페라 방식은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1979년 음반 'The Wall'을 통해서 좀더 발전된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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