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 Eclipse

저니 (Journey) :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
아넬 피네다 (Arnel Pineda, 보컬) : 1967년 9월 5일 필리핀 마닐라 출생
닐 숀 (Neal Schon, 기타) : 1954년 2월 27일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
로스 발로리 (Ross Valory, 베이스) : 1949년 2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
조나단 케인 (Jonathan Cain, 키보드) : 1950년 2월 26일 미국 시카고 출생
딘 카스트로노보 (Dean Castronovo, 드럼) : 1965년 8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아레나 록(Arena Rock), 앨범 록(Album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ourneymusic.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7Cguf6qtsEw / http://wivern.music.listen/

Journey - Eclipse (2011)
1. City of Hope (6:02) : http://youtu.be/2G9nDMyZDAo
2. Edge of the Moment (5:27) : http://youtu.be/MYWLfT0Nrfs
3. Chain of Love (6:10) : http://youtu.be/Xjz4bJl3hCM
4. Tantra (6:27) : http://youtu.be/7Cguf6qtsEw
5. Anything Is Possible (5:21) : http://youtu.be/kcWi_X7L9P8
6. Resonate (5:11) : http://youtu.be/tzTEvaw8Ul4
7. She's a Mystery (6:40) : http://youtu.be/lA1rXubvDkI
8. Human Feel (6:43) : http://youtu.be/kbDPcOX6ngY
9. Ritual (4:56) : http://youtu.be/SReGiW03Zek
10. To Whom It May Concern (5:15) : http://youtu.be/BGreb59pkNM
11. Someone (4:34) : http://youtu.be/Kx04VO8N3Wg
12. Venus (3:34) : http://youtu.be/mbHdQza83cA
13. Don't Stop Believin' (Live) (Bonus Track) (7:12)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아넬 피네다 : 보컬
닐 숀 : 기타, 백보컬
로스 발로리 : 베이스, 백보컬
조나단 케인 : 키보드, 백보컬
딘 카스트로노보 : 드럼, 퍼커션, 백보컬

표지 : 짐 웰쉬(Jim Welch), 줄리오 카탈도(Giulio Cataldo)
삽화 : 가보르 앤 졸탄(Gabor & Zoltan)
사진 : 트래비스 쉰(Travis Shinn)
제작 (Producer) : 케빈 셜리(Kevin Shirley)


우리나라의 록 발라드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인 'Faithfully'와 'Open Arms'의 주인공인 미국의 하드록 밴드 '저니'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출발하여 하드 록으로 성공한 밴드 중 하나이다. 저니는 '산타나(Santana)'의 매니저였던 '월터 허버트(Walter 'Herbie' Herbert)'가 산타나와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를 구상하기 시작하면서 밑그림이 그려졌으며 당시 산타나 밴드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던 '닐 숀(본명: Neal George Joseph Schon)'에게 밴드의 기타를 맡기면서 시작되었다.

밴드의 구성에는 닐 숀과 '로스 발로리(본명: Ross Lamont Valory )', 그리고 '그레그 롤리(Gregg Rolie, 키보드)', '프레어리 프린스(Prairie Prince, 드럼)', '조지 티크너(George Tickner, 리듬 기타, 리드 보컬)'가 합류하여 최종적으로 5인조 밴드가 만들어졌으며 퓨전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록 밴드인 '골든 게이트 리듬 섹션(Golden Gate Rhythm Section)'이 탄생하게 된다.

밴드 출범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클럽들을 무대로 공연 활동을 시작한 골든 게이트 리듬 섹션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라디오 방송국인 'KSAN-FM'의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밴드 이름인 저니를 얻게 된다. 당시 방송에 출연했던 골든 게이트 리듬 섹션은 방송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밴드가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를 결정하는 전화 투표를 진행하였었다. 투표 결과 여러 이름 가운데 '저니'라는 이름이 뜻밖에도 청취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게 되자 밴드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저니를 새로운 밴드 이름으로 결정하고 새출발을 선언하였다.

라디오 출연 이후 프레어리 프린스가 자신이 이전에 활동하고 있던 밴드인 '튜브스(The Tubes)'로 돌아가자 영국 출신의 드러머 '에인슬리 던바(Aynsley Dunbar)'로 멤버를 교체한 저니는 1974년에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 계약하고 1975년에 데뷔 음반 'Journey'를 발표하게 된다. 재즈 록에 기반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려주었던 데뷔 음반에 이어서 저니가 이후에 발표한 두장의 음반  'Look Into the Future'와 'Next'도 모두 데뷔 음반의 형식을 그대로 이어 받은 연주 중심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들이었다.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들을 발표하면서 저니의 음악적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반대로 상업적인 성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이에 저니의 매니저는 보컬 주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77년 말에 '스티브 페리(Steve Perry)'를 영입하여 밴드의 음악을 강렬한 하드 록 성향으로 바꿀 것을 주문하였다. 매니저의 제안을 받아 들인 저니는 1978년 1월에 하드 록으로 변화를 시도한 네번째 음반 'Infinity'를 발표하여 싱글 'Wheel in the Sky'를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7위 까지 진출시킴으로써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된다.

저니는 1978년에 에인슬리 던바 대신 '스티브 스미스 (Steve Smith)'로 드러머를 교체하였으며 1980년에 키보드 주자 그레그 롤리 대신 '조나단 케인'을 가입시켜 저니의 전성기를 함께 열었다. 1980년대 초반에 'Don't Stop Believin'', 'Open Arms', 'Separate Ways (Worlds Apart)', 'Faithfull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밴드 최고의 시기를 보냈던 저니는 1980년대 중반이 되면서 밴드의 인기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더불어 밴드의 음악도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니는 1987년에 공식 해산을 선언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십여년이 지난 1995년에 저니는 전성기 시절의 멤버 그대로 재결성되어 1996년 11월에 공식 열번째 음반인 'Trial by Fire'를 발표하면서 록계로 복귀하였다. 하지만 재결성된 저니의 스티브 페리가 1997년에 하와이에서 여행 중 부상을 당하여 저니에서 탈퇴하였으며 1998년에는 스티브 스미스 마저 저니에서 탈퇴함으로써 저니의 새로운 여행은 짧은 꿈으로 끝나는 듯 했다.

두 사람의 멤버를 잃은 저니는 록 밴드 '톨 스토리즈(Tall Stories)'와 하드 록 밴드 '타이케토(Tyketto)'를 거치며 마이크를를 잡았던 '스티브 오제리(Steve Augeri)'와 '딘 카스트로노보'를 가입시켜 밴드를 정비하였다. 스티브 오제리는 저니의 2005년 음반 'Generations' 까지 석장의 음반에 참여한 후 목에 이상이 생겨 저니에서 떠났으며 그를 대신해 가입한 보컬 주자는 놀랍게도 세계 시장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필리핀 가수 '아넬 피네다'였다.

필리핀에서 밴드를 결성하여 제법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했던 아넬 피네다가 저니의 보컬을 맡게 된 것은 순전히 인터넷 덕분이었다. 아넬 피네다의 공연 모습이 유튜브에 올려 있었는데 저니의 새로운 보컬 주자를 찾고 있던 닐 숀이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고 전격적으로 그를 발탁하여 저니의 보컬을 맡겼던 것이다. 아넬 피네다와 함께 새 출발하게 된 저니는 2008년에 음반 'Revelation'을 발표하였으며 그로부터 삼년 후인 2011년 5월 14일에 저니의 통산 열네번째 음반인 'Eclipse'를 발표하게 된다.

저니의 열네번째 음반 'Eclipse'는 어딘지 모르게 스티브 페리의 목소리가 연상되기도 하는 아넬 피네다의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목소리와 여전히 탄탄하기만 한 멤버들의 연주에서 예전의 전성기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듯 한 저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첫곡 'City of Hope'를 시작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트로로 시작하여 강력한 하드 록으로 전개되는 곡인 'Chain of Love'와 저니표 록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 감미로운 곡 'Tantra'가 수록되어 있으며 딘 카스트로노보의 드럼 연타에 이어서 무겁고 장중한 기타가 드럼과 만나며 시작하는 'Human Feel'과 낭만적인 파워 발라드 'To Whom It May Concern'등을 수록하고 있어 아직은 노장으로 불리기를 거부하는 저니의 활력넘치는 하드 록을 만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쉬움이라고 해야 할까. 저니의 이 음반에서 우리는 전성기 시절 저니의 음악에서 느꼈던 그 강렬한 활력을 느껴볼 수는 없다. 세월의 흐름을 비켜 가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탓일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력한 록 음악을 들려주는 저니의 새로운 음악 여행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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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던사람 2012.05.19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저니같은 그룹이 안뜨는걸까??
    정말 최고라는 칭호를 받으란한 록그룹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