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an Parsons Project - Time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The Alan Parsons Project) : 1975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알란 파슨스 (Alan Parsons, 키보드) : 1948년 12월 20일 영국 런던 출생
에릭 울프슨 (Eric Woolfson, 보컬) : 1945년 3월 18일 스코틀랜드 출생, 2009년 12월 2일 사망
이언 베언슨 (Ian Bairnson, 기타) : 1953년 8월 3일 스코틀랜드 셰틀랜드(Shetland) 출생
데이빗 패튼 (David Paton, 베이스) : 1949년 10월 29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 출생
스튜어트 엘리엇 (Stuart Elliott, 드럼) : 1953년 5월 5일 영국 런던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소프트 록(Sof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alan-parsons-project.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too9MtXBwts / http://wivern.music.listen/

아마도 음향 기술자(Audio Engineering)로써 록 음악을 즐겨 듣는 이나 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알란 파슨스>일 것이다. 중,고교를 거치며 음향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알란 파슨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인 1967년 부터 런던의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에 위치해 있는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에서 음향 기술자로 일을 시작하면서 음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음향 기술에 관한 이론을 습득하면서 실무를 병행해 나가던 알란 파슨스가 처음으로 음반 작업에 참여를 시작한 것은 그 유명한 '비틀즈(The Beatles)'의 1969년 음반 'Abbey Road' 부터 였다. 보조 음향 기술자의 자격이었지만 이 음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LP 음반에 새겨 넣게 된 알란 파슨스는 실력을 인정 받아 이듬해인 1970년에 발표된 비틀즈의 음반 'Let It Be'에서도 보조 음향 기술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의 1971년 음반 'Wild Life' 부터 보조라는 글자를 떼버리고 정식 음향 기술자로 음반 녹음에 참여하기 시작한 알란 파슨스는 1973년 1월에 발표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역사적인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에 참여하여 그래미 상의 음향 기술 부문 후보에 오름으로써 실력있는 음향 기술자의 한 사람이라는 명성이 따라 붙기 시작하였다.

폴 맥카트니의 1973년 음반 'Red Rose Speedway'의 녹음에 참여했던 알란 파슨스는 이듬해인 1974년에 새로운 음악적 인연이 될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에릭 울프슨'이었다. 영국 가수 '칼 더글러스(Carl Douglas)'가 'Kung Fu Fighting'을 녹음할 당시에 한시적으로 칼 더글라스의 매니저 자격으로 녹음 과정을 참관하고 있던 에릭 울프슨을 알란 파슨스가 우연히 녹음실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가 생각하고 있던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의 공감대가 비슷함을 발견하게 된다. 이 당시 에릭 울프슨은 세션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 형식의 곡을 만들고 있었다. 알란 파슨스와 만나 자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구체적인 음반의 윤곽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자신들의 구상을 음반으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해서 1975년에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 밴드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가 탄생하였으며 1976년 5월에 데뷔 음반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을 발표하게 된다.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 외에 모든 연주자들을 세션으로 기용하여 제작한 이 음반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와 단편 소설들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음반으로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는 56위 까지 진출했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38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데뷔 음반 발표 이후 러시아 작가 아이작 이시모프(Isaac Asimov)의 1950년 소설 'I Robot'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 음반 'I Robot (1977년)'과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Pyramids of Giza)에서 주제를 가져 와서 피라미드의 신비를 노래하는 음반 'Pyramid (1978년)', 그리고 남성에 의한 여성 착취를 비판하고 여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컨셉트 음반인 'Eve (1979년)'를 연이어 발표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사로 잡았다.

네장의 음반을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써 그리고 소리의 마술사로써 입지를 탄탄히 굳힌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1980년 11월에 도박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음반 'The Turn of a Friendly Card'를 발표하여 국내의 팝 팬들에게 까지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음반에 수록된 아름다운 발라드 곡 'Time'이 우리나라의 팝 팬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에릭 울프슨이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알란 파슨스가 백보컬을 담당한 이 곡은 물안개가 피어 오르듯 울려 퍼지는 알란 파슨스의 건반과 에릭 울프슨의 목소리가 대단히 인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강이 바다를 향해 흐르듯 강물 처럼 흐르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하고 있는 곡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우리 속담이 연상되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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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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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2.02.13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란 파슨스가 렛잇비에 보조음향기술자로 참가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i robot같은 앨범을 낸건 몰랐습니다 ㅎㄷㄷ;; 것보다 친구가 'Time'을 들려줘서 그 파일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그 노래를 누가 불렀는지 몰라서 곡을 못찾았던 기억이.. ;ㅅ;.. 것보다 그 친구 보면 특이했어요. 아빠가 음악 매니아였는지는 몰라도 집에 옛날 앨범이 수두룩.,..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2.02.13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서오세요. :)
      친구의 아빠 되시는 분이 음악을 좋아하셨나 봅니다.
      음악 감상을 취미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은
      필연적으로 음반을 모으고 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2.02.13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그렇고 요즘에는 옛날 음악을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특히 외국 곡인 경우에는 :( nomak곡도 지금 시골이라서 도시 나가봐야하는데 저번에 목포 나갔을때 앨범이 없어서 결국 어둠의 경로를 타야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2.02.13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반 산업이 예전 같지 않아서 많이 발매를 하지
      않는 영향도 있겠죠. 그래도 음악 듣기에
      요즘 처럼 좋은 환경도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2.02.1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돈이 많았다면 음악 애호가들처럼 몇천만원짜리 스피커 들여놓고 노래듣고싶은데 안타깝게도 자금도 시간도 없는고로....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2.02.14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디오 애호가일 경우 그렇게 호사를 누리면서 음악 감상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보급형 오디오로도 만족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비내리는 화요일이네요. 뽀송뽀송한 하루되세요.

  2. 하겐크로이 망치 2012.02.13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ye in the sky를 필두로 Ammonia Avenue 듣고 있노라면 Alan Parsons Projet의 진보적인 음악이 한국정서에 맞게 심취하는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2.02.14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 중에는 우리
      정세에 맞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겐크로이 망치 님도 뽀송뽀송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