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 Ashley - Stole My Heart + Singles

리틀 앤 애슐리 (Little & Ashley) :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데뷔
애니 리틀 (Annie Little) : 보컬
마커스 애슐리 (Marcus Ashley) : 보컬

갈래 : 얼터너티브(Alternative), 인디(Indie), 팝(Pop)
공식 웹 사이트 : http://littleandashley.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FsPF1_tovQw

Little & Ashley - Stole My Heart + Singles (2012)
1. Limousines And Champagne (3:16)
2. Stole My Heart (3:15) : http://youtu.be/nYUVpjrzvXc
3. Fly Me Away (2:19) : http://youtu.be/FsPF1_tovQw
4. Still Missing You (4:07) ✔
5. Telegrams To Mars (3:38)
6. Winter Night (2:41) : http://youtu.be/-G3tJhsHtKU ✔
7. By My Side (2:38)
8. Come On Let's Go (3:10) : http://youtu.be/N6wWy9DwgPQ ✔
9. Fill The Sea (2:34)
10. Lightspeed To Infinity (3:37)
11. Thousand Falling Stars (3:36)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애니 리틀 : 보컬
마커스 애슐리 : 보컬

표지 : 김민정(Kim Min Jeong)
사진 : 안젤라 쾰러 (Angela Kohler)
음질 보정 (Mastered) : 황홍철(Hwang Hong Cheol at Sonic Korea)
제작 (Producer) : 리틀 앤 애슐리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커플 지옥, 솔로 천국!>을 주창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또 다시 좌절감에 사로잡힐 이야기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사람은 결혼했다. 감수성이 풍부한 두 사람은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며 아름답고 달콤한 느낌의 노래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 날 부터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으며 결국 그런 소중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가꾸고 다듬어서 결혼이라는 이름을 가진 알콩 달콩한 사랑의 결실을 맺기에 이르른다.

여기서 솔로 천국을 주창하시는 분들은 <지랄!>이라는 비속어를 입에 올리겠지만 듀오를 하기 위해 만난 후 노래를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터 결혼으로 이어진 이 커플이 바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 듀오 '리틀 앤 애슐리'의 두 사람이다. 정확한 듀오의 결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애니 리틀'과 '마커스 애슐리'로 구성된 리틀 앤 애슐리의 데뷔가 2010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그 이전인 2009년 쯤에 결성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듀오 중 마커스 애슐리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드라마들인 '고스트 위스퍼러(Ghost Whisperer)', '본즈(Bones)', 'CSI 뉴욕(CSI: NY)'등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배우이며 애니 리틀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Amazon)에서 내놓은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Kindle)을 위한 제품 광고 콘테스트에 직접 출연한 정지 동작(Stop Motion) 형식의 사랑스런 작품을 출품하여 우승함으로써 리틀 앤 애슐리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0년에 개최된 아마존의 킨들 광고 콘테스트에서 애니 리틀이 출연한 광고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음악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음반의 세번째 트랙에 수록된 'Fly Me Away'였다. 이렇게 킨들의 광고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리틀 앤 애슐리가 이번에 발표한 음반 'Stole My Heart + Singles'은 킨들의 광고에 사용되었던 네 곡을 포함하여 EP로 발매했던 'Stole My Heart'와 싱글들을 모아서 한장에 담은 음반이며 특별히 한국에서만 발매되는 음반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음반의 표지 디자인과 음질 보정 담당자가 한국인이다.)

한국판을 위한 특별한 트랙인 'Limousines And Champagne'을 1번 트랙에 배치한 음반 'Stole My Heart + Singles'의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먼저 이 음반은 노래 가사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사방 팔방을 돌아 다닌다는 듀오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악기 연주 보다는 가사와 두 사람의 목소리에 커다란 비중을 두고 있는 음반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무진이나 샴페인은 필요없으며 명성과 보석도 필요없다고 노래하는 'Limousines And Champagne'은 가사에 어울리는 편안한 호흡의 애니 리틀과 마커스 애슐리의 목소리가 흐르는 곡으로 음반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는 곡이다.

내 마음을 훔쳐간 당신의 마음을 나도 훔치겠다고 노래하는 'Stole My Heart'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하는 곡으로 킨들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이 곡에서는 마커스 애슐리의 목소리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세번째 트랙인 'Fly Me Away' 역시 킨들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곡으로 사랑하는 당신에게 날아 가고 싶다고 노래하고 있는 곡으로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려가기라도 하듯이 두드려대는 건반 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하이햇의 찰랑거리는 음향과 상기된 듯한 애니 리틀의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끌고 가는 'Still Missing You'는 커피 숍의 창 너머에 앉아 있는 헤어졌던 연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주인공이 차를 세우고 헤어진 연인에게 다가가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노래하기, 일요일 날 서점에서 커피 마시기 등 일상적인 내용들과 화성으로 전보 보내기 같은 터무니 없는 내용들을 조합하여 가사로 만든 'Telegrams To Mars'는 애니 리틀의 목소리가 가진 사랑스런 매력이 잘 발휘된 곡으로 밝은 분위기가 주도하는 곡이다.

다시 등장하는 킨들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곡인 'Winter Night'은 북극 곰, 썰매, 종소리, 양초 등의 가사를 이용하여 겨울 밤의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곡으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곡에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캐롤에 자주 등장하는 종소리가 이런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눈 내린 겨울 풍경을 노래하고 있는 'By My Side'도 앞서의 'Winter Night'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듯한 분위기를 가진 곡으로 이 곡에서 애니 리틀의 목소리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성숙한 여인의 향취를 도도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쾌한 박수 소리 음향으로 시작하는 'Come On Let's Go'는 음반에서 킨들의 광고에 사용된 마지막 네번째 곡으로 강한 울림의 기타 연주와 드럼의 경쾌한 두드림이 매력있게 다가오는 곡이다. 이어지는 곡 'Fill The Sea'는 한편의 구연동화나 동요를 듣는 듯한 곡으로 가사도 은유로 가득차 있는 곡이다. 미국의 인디 영화에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었다는 'Lightspeed To Infinity'는 마커스 애슐리가 듣는 이의 질주본능을 자극하고 있는 곡으로 곡의 리듬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곡이다.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신비한 음향으로 시작하여 '폴리스(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를 연상케하는 리듬으로 이어지는 인상적인 곡 'Thousand Falling Stars'는 'Lightspeed To Infinity'에 이어서 마커스 애슐리가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곡으로 음반에서 가장 록적인 진행 방식을 가진 곡이다. 눈 앞으로 떨어지는 수많은 별빛들을 모자에 담아서 당신에게 주고 싶다는 이 곡으로 리틀 앤 애슐리의 음반 'Stole My Heart + Singles'는 마무리가 되지만 리틀 앤 애슐리가 우리에게 들려 준 달콤한 음악 여행은 그리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다.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리틀 앤 애슐리의 음악에 한번 맡겨 보는 것은 어떨까?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이언(eAeon) - GUILT-FREE  (0) 2012.04.05
Minken - You And I  (0) 2012.03.13
Little & Ashley - Stole My Heart + Singles  (2) 2012.02.20
Leonard Cohen - Old Ideas  (0) 2012.02.14
수정선 - 화해  (2) 2012.01.24
펠라스(FEllAS) - Sequela  (0) 2011.12.22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elvenking.tistory.com BlogIcon 엘븐킹 2012.02.21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반 리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