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aylor - Handyman

제임스 테일러 (James Taylor) : 1948년 3월 12일 미국 보스턴(Boston)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소프트 록(Sof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amestaylor.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69M1HXS2Vk8


흔히 <올드 팝송>이라고 이야기하는 노래들 중에서 유난히 우리나라의 팝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이 있다. 지금 언뜻 떠올려 봐도 대충 대여섯 곡이 생각나는데 그런 노래들을 열거해 보면 먼저 '로보(Lobo)'의 'I'd Love You To Want Me'를 시작으로 '랜디 밴 워머(Randy Vanwarmer)'의 'Just When I Needed You Most', '브레드(Bread)'의 'If', '조지 베이커 셀렉션(George Baker Selection)'의 'I've Been Away Too Long', '제이 디 싸우더(J.D. Souther)'의 'You're Only Lonely',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리 닐슨(Harry Nilson)'의 'Without You' 같은 곡들이 바로 그런 곡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팝 팬들의 감성을 사로잡으며 명곡의 반열에 오른 노래들 중에는 앞에서 열거하지 않은 또 다른 곡이 있는데 바로 미국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보스턴(Boston)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제임스 테일러(본명: James Vernon Taylor)'가 1977년에 발표했던 곡인 'Handyman'이 그 주인공이다. 이 곡은 예전에 음악 다방이나 음악 감상실의 스피커를 통해 앞서 언급한 곡들과 더불어 하루라도 흘러 나오지 않은 날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제임스 테일러의 1977년 음반 'JT'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열다섯살 때인 1963년에 뉴욕 출신의 기타 주자 '대니 코치머(Danny Kortchmar)'와 함께 결성한 포크 듀오 '제이미 앤 쿠치(Jamie & Kootch)'를 통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제임스 테일러는 1966년에 대니 코치머와 함께 결성한 밴드인 '플라잉 머신(Flying Machine)'을 거쳐서 1968년 12월에 미국인으로써는 처음으로 영국의 애플 음반사를 통해 음반 'James Taylor'를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다.

하지만 이 데뷔 음반은 기대 만큼의 성과에 미치지 못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결국 애플 음반사의 복잡한 내부 사정과 맞물리며 음반 계약이 파기되자 제임스 테일러는 미국으로 돌아 와서 워너브라더스 음반사(Warner Bros. Records)와 계약하고 두번째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1970년 2월에 공개된 제임스 테일러의 두번째 음반 'Sweet Baby James'에서는 싱글로 'Fire And Rain'이 발매되었는데 뜻밖에도 이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하여 3위 까지 오르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더불어 음반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한 제임스 테일러는 1971년 4월에 발표한 세번째 음반 'Mud Slide Slim and the Blue Horizon'에서 싱글로 'You've Got a Friend'를 발매하여 또 다시 히트시키며 탄탄한 성공의 길을 열어 젖혔다. '캐롤 킹(Carole King)'이 1971년 2월에 발표했던 음반 'Tapestry'에 수록되었던 곡을 커버한 이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것이다. 또한 이 곡은 1972년의 그래미 상에서 제임스 테일러에게 최우수 남자 가수(Best Male Pop Vocal Performance)상을 안겨주기도 하였으며 음반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72년 11월 1일에 네번째 음반 'One Man Dog'을 발표했던 제임스 테일러는 이틀 후인 11월 3일에 연인이었던 가수 '칼리 사이먼(Carly Simon)'과 결혼하였으며 이후 'Walking Man(1974년, 13위)', 'Gorilla(1975년, 6위)', 'In the Pocket(1976년, 16위)' 음반을 통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In the Pocket' 음반을 끝으로 워너브라더스와의 음반 계약을 끝낸 제임스 테일러는 1977년에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 계약하고 컬럼비아에서 첫번째 음반이자 통산 여덟번째 음반인 'JT'를 1977년 6월에 세상에 공개하였다.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지미 존스(Jimmy Jones)'가 1959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시켰던 히트 곡 'Handyman'을 커버하여 수록한 'JT' 음반에서 첫번째 싱글로 발표된 곡은 역시 'Handyman'이었다. <사랑에 지치고 상처 받은 여인들이여 모두 내게로 오라>라고 노래하는 'Handyman'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1978년의 그래미 상에서 제임스 테일러에게 1972년에 이어 두번째 최우수 남자 가수(Best Male Pop Vocal Performance)상을 안겨주기도 했던 곡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추억 속의 명곡으로 자리하며 지금 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겐크로이 2012.03.01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len Campbell 에 time을 듣는듯 하군요.
    James Taylor가 부르는 노래는 지극히 country적이고 차분하네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것 같은데 과거 고달픈 인생이 노래가사에 시사하는 내용이 많네요. 문뜩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