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Oyster Cult - (Don't Fear) The Reaper

블루 오이스터 컬트 (Blue Oyster Cult) : 1967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
에릭 블룸 (Eric Bloom, 보컬) : 1944년 12월 1일 미국 뉴욕 출생
도널드 벅 달마 로저 (Donald "Buck Dharma" Roeser, 기타) : 1947년 11월 12일 미국 뉴욕 출생
앨런 레니어 (Allen Lanier, 리듬 기타) : 1946년 6월 25일 미국 출생
조 부샤드 (Joe Bouchard, 베이스) : 1948년 11월 9일 미국 뉴욕 출생
앨버트 부샤드 (Albert Bouchard, 드럼) : 1947년 5월 24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아레나 록(Arena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blueoystercult.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ClQcUyhoxTg / http://wivern.music.listen/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Long Island)에서 1967년에 출범한 록 밴드 '블루 오이스터 컬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묵시록'이다. 물론 요한 묵시록과는 거리가 먼 지옥의 묵시록 쯤 되겠지만 말이다. 록 밴드의 순회 공연장에서는 사상 최초로 현란한 레이저 광선 쇼를 펼쳐 보이며 암울한 환각을 제공했던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소프트 화이트 언더벨리(Soft White Underbelly)'라는 이름의 밴드를 그 기원으로 하고 있다.

뉴욕 주 남동쪽 해안에 면해 있는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토니 브룩 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를 졸업한 매니저 '샌디 펄맨(Sandy Pearlman)'은 영국의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에 대한 미국의 응답으로 자신이 대학 재학 시절에 습작으로 썼던 시 'Imaginos'를 기반으로 하여 성전을 여는 열쇠를 상징으로 하는 밴드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이렇게 해서 1967년에 모교에 재학 중이던 '도널드 벅 달마 로저', '앨런 레니어', '앨버트 부샤드'등을 한자리에 모은 샌디 펄맨은 밴드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추가로 멤버를 모아서 밴드를 출범시키게 된다. 소프트 화이트 언더벨리라고 명명된 이 밴드에는 앞서 언급한 세 사람 외에도 '레 브라운스틴(Les Braunstein , 보컬)'과 '앤드류 윈터스(Andrew Winters, 베이스)'가 멤버로 참여하였다.

밴드 출범 후 샌디 펄맨의 지휘를 받으며 공연 활동을 시작한 소프트 화이트 언더벨리는 샌디 펄맨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1968년에 엘렉트라 음반사(Elektra Records)와 어렵게 계약에 성공하고 1969년에 발매 예정으로 데뷔 음반의 녹음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완성된 데뷔 음반을 들어 본 음반사에서는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음반 발매를 무기한 연기하기에 이른다. 사실상 음반 발매 취소 통보가 내려진 것이다.

음반 발매가 취소된 후 소프트 화이트 언더벨리는 1969년에 레 브라운스틴 대신에 '에릭 블룸'을 가입시켜 밴드를 정비한 후 그 해에 열린 필모어 이스트 쇼(1969 Fillmore East show)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밴드의 무대는 기대 이하의 연주력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으며 야유만 잔뜩 받은 채 무대에서 내려 오고 말았다. 이 일이 있은 후 매니저인 샌디 펄맨은 밴드의 이름을 '옥사카(Oaxaca)'로 바꾸기로 결정하는데 필모어 이스트 쇼에서의 공연 실패가 밴드 이름이 좋지 않았기에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옥사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발한 밴드는 1970년에 '스토크 포레스트 그룹(Stalk-Forrest Group)'으로 밴드 이름을 다시 바꾼 후 엘렉트라에서 음반을 녹음했지만 싱글 'What Is Quicksand?/Arthur Comics'만 발매가 이루어지는 아픔을 또 다시 겪어야 했다. (당시 녹음했던 스토크 포레스트 그룹의 음반은 2001년에 발매가 이루어졌다) 연이은 음반 발매 거부로 결국 엘렉트라를 떠난 밴드는 오디션을 거쳐 1971년에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 계약하고 밴드 이름도 현재의 블루 오이스터 컬트로 변경하게 된다.

그리고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1972년에 흑백 표지로 등장한 데뷔 음반 'Blue Öyster Cult'를 통해서 본격적인 미국 헤비메탈 음악의 서막을 열었다. 버티고 음반사(Vertigo Records)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원으로 장식된 표지로 등장한 두번째 음반 'Tyranny and Mutation'을 1973년 2월에 발표했던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1974년 4월에 발표한 세번째 음반 'Secret Treaties'으로 드디어 주목받는 밴드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전 두장의 음반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하위권(172위와 122위)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Subhuman'과 'Astronomy'등이 수록된 이 음반은 헤비메탈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5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세번째 음반 까지 흑백으로 음반 표지를 만들었던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1975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2위 까지 진출했던 라이브 음반 'On Your Feet or on Your Knees'부터 음반 표지를 천연색으로 물들였다. 

라이브 음반으로 흑백 시대와 결별을 선언한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1976년 5월에 네번째 음반 'Agents of Fortune'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에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최대 히트 곡인 '(Don't Fear) The Reaper'가 수록되어 있다. 죽음의 신 리퍼(Grim Reaper)와 이루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사에 등장시켜 영원한 사랑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는 블루 오이스터 컬트의 '(Don't Fear) The Reaper'는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곡이다.

싱글의 히트에 힙입어 음반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29위 까지 진출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더불어 이 음반은 영국의 앨범 차트에도 진입하여 2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샘과 딘이라는 퇴마사 형제가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수퍼내추럴(Supernatural) 1시즌 열두번째 에피소드에 삽입되기도 했던 '(Don't Fear) The Reaper'는 유려하게 흐르는 멜로디가 일품인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마지막으로 밴드의 이름인 블루 오이스터 컬트는 샌디 펄맨이 쓴 시에 등장하는 시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비밀리에 지구를 수호하는 외계인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며 열쇠 모양의 상징은 토성의 점성학 기호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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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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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3.1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비메탈은.. 즐겨듣지 않는 곡이라
    블루 오이스터 컬트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알고 가네요^^*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klassika.tistory.com BlogIcon CherryBrownBear 2012.03.1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음악을 들어봤는데, Don't Fear는 헤비메탈의 느낌이 별로 나지는 않네요. 헤비메탈쪽은 저 역시 잘 모르는 쪽입니당. 사실 시끄러운 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서 헤비메탈을 싫어했는데 헤비메탈에도 이렇게 경쾌한 음악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