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oltrane - Soultrane

존 콜트레인 (John Coltrane) : 1926년 9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생, 1967년 7월 17일 사망

갈래 : 재즈(Jazz), 비밥(Bebop), 하드 밥(Hard Bop), 모달 재즈(Modal Jazz), 프리 재즈(Free Jazz)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ohncoltrane.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GAW1lsZqgjA / http://wivern.music.listen/

John Coltrane - Soultrane (1958)
1. Good Bait (12:13) : http://youtu.be/Badw-6vP2ss
2. I Want to Talk About You (10:59) : http://youtu.be/GAW1lsZqgjA
3. You Say You Care (6:18) : http://youtu.be/nxLbq7wkKWI
4. Theme for Ernie (4:58) : http://youtu.be/t8rHuSBWQd0
5. Russian Lullaby (5:36) : http://youtu.be/QsrlGjRghHQ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콜트레인 : 테너 색소폰
레드 갈랜드 (Red Garland) : 피아노
폴 챔버스 (Paul Chambers) : 베이스
아서 테일러 (Arthur Taylor) : 드럼

제작 (Producer) : 델 코스텔로(Del Costello), 밥 와인스톡(Bob Weinstock)

십년 남짓한 활동 기간 동안 재즈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색소폰의 거장 '존 콜트레인'은 비밥으로 시작하여 하드 밥의 황금 시대와 모달 재즈, 그리고 프리 재즈를 거치며 색소폰이라는 악기에 집착했던 인물이었다. 색소폰을 통해서 당대의 그 누구보다도 더 치열하게 내면의 사색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존 콜트레인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 햄릿(Hamlet)에서 태어나 열세살 때 클라리넷으로 음악에 입문하였다.

행진 악대(Marching Band)에서 클라리넷을 불면서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존 콜트레인은 해군에 입대한 1945년 부터해군 재즈 밴드 소속으로 알토 색소폰을 불기 시작하였다. 일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946년에 전역한 존 콜트레인은 이때 부터 알토 색소폰과 테너 색소폰을 번갈아 연주하며 무명의 프로 연주자로 생활하게 된다. 자세한 활동 이력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이 시기에 존 콜트레인은 점차 테너 색소폰의 음색에 매료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하며 1949년에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의 빅밴드에 가입하면서 부터 완전히 테너 색소폰으로 전향하였다.

디지 길레스피 악단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존 콜트레인은 1955년에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부름을 받아 그의 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밴드에서 <Cookin'>을 시작으로 4부작 마라톤 녹음 시리즈인 <Relaxin'>, <Workin'>, <Steamin'>의 음반에 참여했던 존 콜트레인은 1957년에 잠시 마일스 데이비스와 결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존 콜트레인의 약물 중독 때문이었다.

당시 존 콜트레인의 약물 중독 상태를 알려 주는 재미있는 일화 하나가 있어 소개하자면 마일스 데이비스와 헤어진 존 콜트레인은 '델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의 셉텟(septet, 7중주단)으로 옮겨가 'Monk's Music(1957년)' 음반의 녹음에 참가하게 된다. 1957년 6월 26일에 발표된 이 음반에는 'Well, You Needn't''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을 들어 보면 연주 중간에 델로니어스 몽크가 <콜트레인, 콜트레인>하고 두번 부르는 소리가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주가 시작되고 나서 꾸벅 꾸벅 졸고 있던 존 콜트레인의 연주 차례가 되자 그을 깨우는 소리였다고 한다.

한편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활동 하던 당시의 동료였던 '레드 갈랜드'의 소개로 프레스티지(Prestige)와 음반 계약을 한 존 콜트레인은 'Monk's Music'이 발표되기 이전인 1957년 5월 31일에 자신의 첫번째 리더작이자 데뷔 음반인 'Coltrane'을 발표하였으며 9월 15일에는 초기 대표작인 하드 밥 음반 'Blue Train'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듬해인 1958년에 델로니어스 몽크와 헤어진 존 콜트레인은 다시 마일스 데이비스와 합류하였으며 1958년 2월 7일에는 그의 시츠 오브 사운드(Sheets Of Sound: 동시에 두 음 이상을 불어서 마치 음이 시트 처럼 펼쳐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시대를 시작하는 음반 'Soultrane'이 발표되었다.

초기 존 콜트레인 쿼텟(Quartet, 4중주)의 최상의 연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음반에는 12분이 넘는 대곡 'Good Bait'를 비롯하여 총 다섯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재즈 팬들로 부터는 'I Want to Talk About You'와 'Theme for Ernie'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편안하게 들리는 색소폰 연주로 시작하는 'Good Bait'를 들어 보면 재즈가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데 이는 아마도 존 콜트레인의 색소폰이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스윙(Swing) 시대의 발라드 가수 '빌리 엑스타인(Billy Eckstine)'의 곡인 'I Want to Talk About You'는 테너 색소폰이 낼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 주는 곡으로 멤버들의 솔로 연주 부분도 대단히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이후 존 콜트레인의 대표 곡이 되어 무대에서 자주 연주되기도 하였다. 레드 갈랜드의 빠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You Say You Care'는 시츠 오브 사운드의 일면이 드러나는 곡으로 화려함이 특징인 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라드 'Theme for Ernie'는 1957년 12월 29일에 타계한 알토 색소폰 주자 '어니 헨리(Ernie Henry)'에게 헌정하는 형식의 곡으로 아름답지만 슬픈 곡조가 특징인 곡이다. 러시아 작곡가 '어빙 벌린(Irving Berlin)'의 곡으로 시츠 오브 사운드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 되었던 곡 'Russian Lullaby'는 그저 감탄 이외에는 허용하지 않는 존 콜트레인의 엄청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음반을 마치는 아쉬움을 경이적인 연주로 채워 넣고 있다.

재즈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자기 성찰을 색소폰으로 풀어내었던 존 콜트레인은 'Giant Steps(1959년)', 'A Love Supreme(1964년)', 'Ascension(1965)', 'Interstellar Space(1967년)'등을 발표하며 재즈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후 1967년 7월 17일에 간암으로 타계하여 재즈 팬들의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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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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