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kridge - Extravaganza

스택릿지 (Stackridge) : 1969년 영국 브리스틀(Bristol)에서 결성
앤디 데이비스 (Andy Davis, 보컬, 기타) :
머터 슬레이터 (Mutter Slater, 보컬, 플루트) :
키스 겜멀 (Keith Gemmell, 색소폰) : 1948년 2월 15일 영국 런던 출생
로드 바우킷 (Rod Bowkett, 키보드) :
폴 카라스 (Paul Karas, 베이스, 보컬) :
로이 모건 (Roy Morgan, 드럼) :

갈래 : 포크 록(Folk Rock), 팝 록(Pop/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tackridge.net/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rHq8Z8K9ils / http://wivern.music.listen/

Stackridge - Extravaganza (1975)
1. Spin Round The Room (2:45) : http://youtu.be/22VsFVbsbEk
2. Grease Paint Smiles (4:02) : http://youtu.be/iCokvc5A-Hs
3. The Volunteer (5:05) : http://youtu.be/LynE7WxZNM0
4. Highbury Incident (Rainy July Morning) (4:01) : http://youtu.be/6-HX3QI3n4g
5. Benjamin's Giant Onion (4:04) : http://youtu.be/S6YRR0Q-ILg
6. Happy In The Lord (3:51) : http://youtu.be/RmHLp5KMA4I
7. Rufus T. Firefly (4:49) : http://youtu.be/LEh9BIdHSns
8. No One's More Important Than The Earth Worm (5:12) : http://youtu.be/rHq8Z8K9ils
9. Pocket Billiards (4:04) : http://youtu.be/_GJZXSGlI28
10. Who's That Up There With Bill Stokes? (4:41) : http://youtu.be/pFVWpA3uBYg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머터 슬레이터 : 보컬, 플루트
앤디 데이비스 : 보컬, 기타, 멜로트론
키스 겜멀 :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폴 카라스 : 보컬, 베이스
로드 바우킷 : 키보드
로이 모건 : 드럼

표지 : 프로듀스드 바이 크림(Produced By Cream)
제작 (Producer) : 토니 애쉬튼(Tony Ashton), 스택릿지

설명이 필요 없는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음반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마틴(George Martin)'이 제작 지휘를 담당하여 1973년에 발표되었던 영국의 포크 록 밴드 '스택릿지'의 세번째 음반 'The Man In The Bowler Hat'는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 23위 까지 진출하였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91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던 음반이었다. 이는 음반의 음악적 완성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상업적 성과이기도 한데 이러한 배경에는 밴드 구성원의 변화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음반의 제작을 조지 마틴이 담당했던 이유로 인해 비틀즈(The Beatles) 풍의 음악이 다수 포함되었던 세번째 음반은 발매 이전에 이미 상업적 성공의 기틀은 마련되어 있었던 셈이었다, 하지만 음반이 공개되고 공연장에서 만난 스택릿지의 음악은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것이었다. 그 이유는 세번째 음반을 완성한 후 스택릿지 내부적으로 극심한 내분이 일어나 '머터 슬레이터'와 '앤디 데이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명의 구성원 모두가 밴드에서 탈퇴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자 스택릿지의 두 사람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오디언스(Audience)' 출신의 색소폰 주자 '키스 겜멀을 비롯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레어 버드(Rare Bird)' 출신의 '폴 카라스' 그리고 키보드주자인 '로드 바우킷'과 드러머 '로이 모건'을 긴급히 밴드에 합류시켜 순회 공연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급조된 느낌이 없지 않은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들려 주는 스택릿지의 음악은 세번째 음반에 수록된 음악과는 전혀 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택릿지는 상업적 성공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린 셈이었으며 미국 순회 공연도 취소해야 했다. 

순회 공연의 취소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게 된 스택릿지는 구성원들간의 호흡을 완벽히 다진 후 새 음반의 제작을 위해 1974년에 런던의 에이아이알<AIR(Associated Independent Recording)> 녹음실로 들어 갔다. 그리고 토니 애쉬튼의 제작 지휘를 거쳐 1974년 말에 모든 제작이 완성된 스택릿지의 네번째 음반은 1975년 1월에 'Extravaganza'라는 제목으로 '엘튼 존(Elton John)'이 설립한 로켓 음반사(Rocket Records)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엠시에이 음반사(MCA Records)를 떠난 스택릿지는 신생 레이블인 로켓 음반사(Rocket Records)와 첫번째로 계약한 밴드이기도 했다.

여전한 비틀즈 풍의 음악을 앞면에 주로 배치하고 진보적인 성향의 음악을 뒷면에 배치한 스택릿의 네번째 음반은 새로 가입한 로드 바우킷의 경쾌한 키보드가 전편을 흐르는 'Spin Round The Room'으로 시작하고 있다. 비틀즈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 곡에서 흥미로운 것은 곡 후반에 등장하는 랙타임(Ragtime: 엇박자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음악)을 연상시키는 연주 부분으로 LP 음반에서 들을 수 있었던 잡음과 함께 흥겨운 재즈 바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전해주고 있다.

간결한 키보드 음향과 나른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로 시작하는 'Grease Paint Smiles'은 한편의 세련된 팝 음악을 전개하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곡은 보컬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곡이기는 하나 곡  중반 이후에 등장하는 건반 연주와 색소폰 음향 등으로 인해 스택릿지가 프로그레시브 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밴드임을 알려주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너무도 아름다운 멜로트론 음향으로 시작하는 세번째 트랙 'The Volunteer'는 스택릿지가 다시 비틀즈 풍의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곡이다. 'The Volunteer'에서는 후반에 바이올린과 기타가 차례대로 등장하여 약 일분 정도 공연하는 연주 부분이 특히 주목할만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렬한 건반음으로 시작하는 'Highbury Incident (Rainy July Morning)'는 즉흥 연주라는 말이 머리 속에서 떠오를 정도로 자유분방한 흐름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색소폰과 건반의 강렬한 음향이 이 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양파를 기르는 은둔자 벤자민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는 'Benjamin's Giant Onion'은 가사만큼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노래로 연출하고 있는 곡으로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클라투(Klaatu)'가 연상되는 곡이다.

제목 그대로 가사와 흥겨운 선율이 인상적인 'Happy In The Lord'가 흐르고 나면 웃음소리와 함께 스택릿지의 프로그레시브 록이 시작되는 연주 곡 'Rufus T. Firefly'가 시작된다. 재즈의 표현 방식을 빌린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 주는 이 곡은 로드 바우킷이 만든 곡으로 건반 연주를 기본 구조로 하여 구성원들의 다양한 솔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의도적으로 즉흥성이 강조된 듯한 연출을 하고 있는 것도 이 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지는 'No One's More Important Than the Earthworm'은 음반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곡으로 '고든 해스켈(Gordon Haskell)'이 작곡을 한 곡이다. 이 곡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1970년에 발표했던 음반 'In the Wake of Poseidon'과 'Lizard'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담당했던 고든 해스켈이 킹 크림슨에서 빠져 나온 후 1974년에 스택릿지와 짧은 협연을 할 당시에 만들어진 곡으로 원래의 제목은 'Worms'였으나 음반에 수록되면서 제목이 바뀌게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킹 크림슨과의 활동 때문인지 고든 해스켈이 만든 'No One's More Important Than the Earthworm'은 킹 크림슨의 분위기가 많이 묻어 나오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아홉번째 트랙인 'Pocket Billiards'는 'Rufus T. Firefly '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연주 곡으로 로드 바우킷의 키보드가 곡 전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곡이다. 경쾌하게 건반을 두드리며 시작하는 음반의 마지막 트랙 'That Up There With Bill Stokes'는 색소폰과 스캣 그리고 웅장한 건반 음 등이 특징인 곡으로 특히 중반에 등장하여 스피커를 자극하는 색소폰 음향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일그러지는 색소폰 음향으로 음반을 마무리 하는 네번째 음반 'Extravaganza'를 공개한 스택릿지는 세번째 음반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곧바로 장비를 챙겨 순회공연에 들어가게 된다. 스택릿지의 공연 무대는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서 있었던 엘튼 존과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합동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비교적 성공적인 무대를 뒤로 하고 스택릿지는 다섯번째 음반의 녹음을 위해 다시 녹음실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스택릿지의 네번째 음반 'Extravaganza'는 세번째 음반과 마찬가지로 영국 발매반과 미국 발매반에서 약간의 수록 곡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 발매반의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Stackridge - Extravaganza (1974)
1. Do the Stanley (2:53)
2. Grease Paint Smiles (4:04)
3. The Volunteer (5:05)
4. The Indifferent Hedgehog (3:15)
5. Benjamin's Giant Onion (4:04)
6. Happy in the Lord (3:51)
7. Rufus T. Firefly (4:51)
8. No One's More Important Than the Earthworm (5:12)
9. Pocket Billiards (4:04)
10. Who's That Up There With Bill Stokes?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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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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