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sty Moon - Thirsty Moon

써스티 문 (Thirsty Moon) : 1972년 독일에서 결성
위르겐 드로기스 (Jürgen Drogies, 기타) :
노버트 드로기스 (Norbert Drogies, 드럼) :
미하일 콥스 (Michael Kobs, 피아노) : 1942년 4월 9일 독일 출생
헤럴드 코니츠코 (Harald Konietzko, 베이스) :
에빈 노악 (Erwin Noack, 콩가) : 1940년 4월 7일 독일 출생
윌리 파피 (Willi Pape, 색소폰) :
한스 베르너 란위그 (Hans Werner Ranwig, 키보드) :

갈래 : 재즈 록(Jazz Rock), 아트 록(Art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irstymoon.de/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q5fwsciqpzY / http://wivern.music.listen/

 

Thirsty Moon - Thirsty Moon (1972)
1. Morning Sun (5:24) : http://youtu.be/HuG5hLrFsUA
2. Love Me (3:53) : http://youtu.be/q5fwsciqpzY
3. Rooms Behind Your Mind (3:18) : http://youtu.be/4RYviDyxyqc
4. Big City (8:31) : http://youtu.be/V4zxaYejsLg
5. Yellow Sunshine (21:29) : http://youtu.be/pI3xsZVr6W0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위르겐 드로기스 : 기타, 퍼커션
노버트 드로기스 : 드럼, 퍼커션
미하일 콥스 : 전기 피아노
헤럴드 코니츠코 : 베이스, 12현 기타, 퍼커션, 보컬
에빈 노악 : 콩가(Congas), 퍼커션
윌리 파피 :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퍼커션
한스 베르너 란위그 : 오르간, 퍼커션, 보컬

표지 : 길 펀키우스(Gil Funcius)
제작 (Producer) : 써스티 문

재즈 록을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려 주는 독일 밴드 '써스티 문'은 '위르겐 드로기스'와 노버트 드로기스' 형제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들 형제가 밴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십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1960년대로 '릴라 오일레(Lila Eule)'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각각 기타와 드럼을 담당하면서 부터 였다. 이후 여러 밴드를 거치며 경력을 쌓은 형제는 1970년에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밴드의 이름은 구성원들의 이름을 따서 '디알피(DRP)'로 붙여졌다.

드로기스 형제와 키보드 주자인 '한스 베르너 란위그'로 구성되었던 프로젝트 밴드인 디알피는 1972년에 '투모로우 투(Tomorrow Too)'라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던 '헤럴드 코니츠코'가 가입하면서 4인조 편성이 되었고 이후 '미하일 콥스', '에빈 노악', '울리 파피'가 가입하여 7인조 편성의 밴드가 완성되었다. 밴드 결성이 마무리 된 후 구성원들은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했던 색소폰 주자 윌리 파피가 제안한 독일의 맥주 상표 이름인 써스티 문을 밴드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취중 음악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써스티 문의 데뷔 음반 'Thirsty Moon'은 1972년에 공개되었다. '길 펀키우스'가 담당한 해를 잡은 달의 모습을 표지에 등장시킨 대단히 인상적인 표지로 발매된 이 음반에는 재즈 록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다섯 곡이 수록되었는데 압권인 것은 21분이 넘는 대곡 'Yellow Sunshine'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크라우트록(Krautrock) 밴드들의 장점이 고스란히 포함된 이 곡에서 써스티 문은 스페이스 록과 결합된 장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강약이 조절된 곡 구성으로 인해 21분이 짧게만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음반에는 이 곡 외에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곡들이 몇 곡 더 수록되어 있다.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트랙인 'Morning Sun'은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이 가진 신선함과 활력이 느껴지는 곡으로 낭만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독일어 특유의 발음도 대단히 인상적인 곡이다. 중반 부터 전면에 등장하는 윌리 파피의 색소폰 연주는 밴드의 음악이 재즈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접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기도 하다.

두번째 트랙인 'Love Me'는 기타 연주와 드럼 연주가 스피커 좌우을 종횡무진 누비는 싸이키델릭 성향의 곡이며 대단히 환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진행 방식은 약 1분간을 남겨 두고 깨어지는데 이때 부터는 제목 그대로 너무도 사랑스러운 연주가 흘러나와 듣는 이를 환각으로 부터 깨워주고 있다. 세번째 트랙인 'Rooms Behind Your Mind'는 경쾌하게 흐르는 하드 록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로 이어지다가 중반 부터 등장하는 오르간 선율과 일그러진 듯한 색소폰 음향이 싸이키델릭 세계로 인도하는 곡이다.

도시의 소음으로 시작하는 네번째 트랙 'Big City'는 써스티 문이 재즈 록에 기반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라는 것을 음악으로 알려 주고 있는 곡으로 인상적인 색소폰 선율이 끝나고 보컬이 등장하는 중반 부터는 왠지 모를 번잡함이 스피커를 가득 채우는 곡이다. 단조롭게 쭉 이어지는 리듬이 그런 점을 더욱 부각시켜 주고 있는 것 같다.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인상적인 써스티 문의 데뷔 음반을 통해서 우리는 크라우트록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재즈 록과 결합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는 써스티 문은 데뷔 음반 발표 후 1973년에 녹음실로 들어가 두번째 음반을 녹음했으며 1974년에 'You'll Never Come Back'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활동을 이어 갔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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