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 Let It Be

비틀즈 (The Beatles) : 영국 리버풀(Liverpool)에서 1960년 결성

존 레논 (John Lennon, 보컬, 기타) : 1940년 10월 9일 영국 리버풀 출생, 1980년 12월 8일 사망
폴 맥카트니 (Paul McCartney, 베이스) : 1942년 6월 18일 영국 리버풀 출생
조지 해리슨 (George Harrison, 리드 기타) :1943년 2월 25일 영국 리버풀 출생, 2001년 11월 29일 사망
링고 스타 (Ringo Starr, 드럼) : 1940년 7월 7일 영국 리버풀 출생

갈래 : 로큰롤(Rock & Roll), 팝 록(Pop/Rock),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
공식 웹 사이트 : http://thebeatles.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bFonBtPz06U / http://wivern.music.listen/

The Beatles - Let It Be (1970)
1. Two Of Us (3:37) : http://youtu.be/CXZRaTrOmgg
2. Dig A Pony (3:55) : http://youtu.be/huLnjZvYJL0
3. Across The Universe (3:48) : http://youtu.be/Tjq9LmSO1eI ✔
4. I Me Mine (2:26) : http://youtu.be/8pFCPTYq5Tc
5. Dig It (0:50) : http://youtu.be/TO9gY04j7WM
6. Let It Be (4:03) : http://youtu.be/bFonBtPz06U ✔
7. Maggie Mae (0:40) : http://youtu.be/15hVpsMgdI8
8. I've Got A Feeling (3:38) : http://youtu.be/kTNbhoHaVvE ✔
9. One After 909 (2:54) : http://youtu.be/-SIQ2ylsrwo
10. The Long And Winding Road (3:38) : http://youtu.be/9SKgQbaJ_ag ✔
11. For You Blue (2:32) : http://youtu.be/Jg0HUPo4l50
12. Get Back (3:09) : http://youtu.be/Jmq8V1KRiuU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조지 해리슨 : 보컬, 기타, 탐부라(Tambura), 베이스
존 레논 : 보컬, 기타, 베이스
폴 맥카트니 : 보컬, 베이스, 해먼드 오르간, 피아노
링고 스타 : 드럼, 퍼커션

조지 마틴 (George Martin) : 세이커(Shaker), 관현악 편곡
린다 맥카트니 (Linda McCartney) : 백보컬(Let It Be)
빌리 프레스턴 (Billy Preston) : 전기 피아노(2, 8, 9, 10, 12번 트랙), 해먼드 오르간(5, 12번 트랙)

표지 : 존 코쉬(John Kosh)
사진 : 이든 러셀(Ethan Russell)
제작 (Producer) : 조지 마틴, 필 스펙터(Phil Spector)

'폴 맥카트니'의 사망설을 부추겼으며 무그 신시사이저가 강조되었던 음반 'Abbey Road'를 1969년 9월 26일에 발표했던 영국의 록 밴드 '비틀즈'는 이 음반을 끝으로 더 이상 함께 활동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발표는 없었지만 사실상의 해체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비틀즈라는 거대한 이름 아래 하나로 모였었던 네 명의 위대한 음악인들이 각자의 솔로 음반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비틀즈와 다른 독자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Yoko Ono)'였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밴드인 '플라스틱 오노 밴드(Plastic Ono Band)'는 1969년 7월 4일에 밴드의 첫번째 싱글인 'Give Peace a Chance'를 발표하였었다. 그리고 비틀즈의 'Abbey Road' 음반이 발표된 후인 1969년 10월 20일에 싱글 'Cold Turkey'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던 것이다. 싱글 발표 이후 존 레논은 MBE(Members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 반납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며 오노 요코와의 결혼을 기념하는 음반인 'Wedding Album'을 1969년 11월에 발표하기도 했다.

'Wedding Album'을 공개한 후 존 레논과 오노 요코는 1969년 12월 12일에 플라스틱 오노 밴드의 실황 음반인 'Live Peace in Toronto 1969'를 공개했으며 이듬해인 1970년 1월에는 석판화 전시회를 열어 새해 벽두 부터 영국 전역을 요란스럽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1970년 3월 6일에 비틀즈의 싱글 'Let It Be'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1969년 1월에 애플사의 옥상에서 실황으로 녹음되었던 곡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일년여가 지난 뒤늦게 비로소 발매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곡은 발매 첫주 빌보드 싱글 차트에 6위로 진입하여 곧바로 정상에 올랐으며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2위 까지 진출하여 비틀즈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비틀즈의 싱글 'Let It Be'가 공개된 같은 달 27일에는 '링고 스타'의 솔로 데비 음반 'Sentimental Journey'가 발표되었으며 다음 달인 4월 10일에는 '폴 맥카트니'의 비틀즈 탈퇴 뉴스와 함께 비틀즈의 해산 소식이 전세계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해산을 선언한 비틀즈 뉴스의 뒤를 이어 17일에 폴 맥카트니의 솔로 데뷔 음반 'McCartney' 발매 소식이 전해졌다.

구성원들의 솔로 음반과 비틀즈 해산 소식으로 떠들썩 했던 4월이 지나고 5월이 되자 해산해 버린 비틀즈의 공식 마지막 음반인 'Let It Be'가 8일에 공개되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도 하에서 최소한의 편집 과정을 거치기 위해 애플사의 옥상에서 실황으로 녹음된 곡과 실황 형식으로 녹음실에서 녹음된 곡들 그리고 편집 과정을 거친 일부 곡들이 포함된 이 음반은 원래 'Get Back'이라는 제목으로 1969년 6월에 발매하려고 했던 음반이었다.

하지만 음반의 발매는 9월로 한차례 연기되었으며 9월 26일에 'Abbey Road' 음반의 발매로 다시 12월로 발매가 연기 되었다. 이렇게 발매가 계속 미루어지자 그렇지 않아도 음반의 수록 곡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비틀즈의 구성원들은 이 음반의 발매를 완전히 보류시켜 버렸었는데 비틀즈의 해산과 함께 다시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조지 마틴이 제작을 담당했었으나 최종적으로 필 스펙터의 손을 거쳐 완성이 된 'Let It Be' 음반에는 총 열두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비틀즈 최고의 음반이라는 평과 그렇지 않다는 평으로 나뉘어 졌던 음반이기도 하다. 음반의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첫번째 트랙인 'Two Of Us'는 원래 'On Our Way Home'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던 곡으로 폴 맥카트니의 흥겨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곡 'Dig A Pony'는 존 레논이 보컬을 담당하고 '조지 해리슨'이 리드 기타를 담당하여 멋진 기타 연주를 들려 주는 곡으로 가벼운 록 리듬을 가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1967년의 어느 날 밤 존 레논은 당시 아내였던 신시아 레논이 잠든 후 불현듯 '하염없이 내리는 비처럼 단어들은 흘러 종이컵 속으로 스며들고(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라는 문장을 떠올리고 급히 종이에 이 말을 휘갈려 쓰기 시작했다. 바로 세번째 트랙 'Across The Universe'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느닷없이 찾아온 영감에 의해서 탄생한 비틀즈의 명곡 'Across The Universe'는 이렇게 존 레논의 소소한 일상에서 비롯되어 광활한 우주 저 너머 까지 확장된 곡으로 존 레논이 인터뷰에서 <가장 시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최고의 곡>이라고 자평했듯이 성찰을 담고 있는 가사가 대단히 인상적인 곡이기도 하다. 참고로 2007년에는 이 곡과 같은 제목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존 레논과 폴 맥카트니 위주의 곡들로 음반을 구성하는 것에 불만을 가졌던 조지 해리슨이 폴 맥카트니와의 갈등을 노래로 풀어낸 곡 'I Me Mine'은 처음 'Get Back'이라는 제목으로 음반을 편집할 당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곡이었으나 후에 수록이 결정되어 'Let It Be' 음반에 포함된 곡이다. 원래 1분 30여초의 짧은 곡이었던 것을 음반에 수록하기 위해 필 스펙터가 관현악을 추가하고 곡 후반을 반복해 편집하여 시간을 2분 25초로 늘린 곡이다. 노래 제목인 'I Me Mine'은 조지 해리슨이 후일 자신의 자서전 제목으로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FBI>, <CIA>, <BBC>, <B.B. King> 같은 재미있는 가사가 등장하는 잼 세션 형식의 짧은 'Dig It'이 흐르고 나면 음반의 타이틀 곡인 'Let It Be'가 등장한다.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가스펠 풍의 'Let It Be'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데 암으로 사망한 폴 맥카트니의 어머니가 폴 맥카트니의 꿈 속에 나타나 속삭였던 말에서 영감을 얻어 가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곡에서 'Let It Be'라는 말이 도대체 몇번이나 반복되고 있을까?

리버풀에서 전해져 내려 오는 전승 민요를 편곡한 'Maggie Mae'는 표준어가 아닌 리버풀의 방언으로 노래하고 있는 짧지만 재미있는 곡으로 주로 봄철에 많이 불려지는 민요로 알려져 있다. 제목인 'I've Got A Feeling'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활력이 넘치는 여덟번째 트랙은 애플사의 옥상 공연에서 녹음된 곡이며 말 그대로 포효하는 폴 맥카트니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당시는 여자 친구였던 아내 '린다 이스트만(Linda Eastman)'을 위해 폴 맥카트니가 만든 곡이기도 하다.

옥상 공연의 두번째 곡인 'One After 909'은 1950년대의 흥겨운 로큰롤을 재현하고 있는 곡으로 1960년 무렵에 완성된 곡이라고 한다. 1970년에 공개되었으니 약 십년만에 세상의 빛을 본 셈인데 곡의 제목에 등장하는 909는 열차의 번호를 가리키는 것이다. 관현악 연주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전개되는 환상적인 발라드 'The Long And Winding Road'는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히트 곡이다. 하지만 필 스펙터가 삽입한 관현악 연주와 여성 합창을 폴 맥카트니는 그리 달가워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제목에서 부터 블루스라는 것이 감지되는 조지 해리슨의 곡 'For You Blue'는 원래 제목이 'George's Blues'였다가 바뀐 곡으로 존 레논이 연주하는 랩스틸 기타(Lap Steel Guitar)가 그윽한 블루스의 세계로 듣는 이를 이끄는 곡이다. 음반의 마지막 곡인 'Get Back'은 밴드 결성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원래 제목은 '(Don't Dig) No Pakistanis'였다고 한다.

당시 파키스탄 난민의 영국내 유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영국에서 높아지자 인종 차별에 거부감이 있었던 폴 맥카트니가 이런 사회 분위기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제목을 붙였었으나 오히려 이런 제목이 인종 차별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가사를 일부 수정하고 제목도 'Get Back'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비틀즈의 시대를 마감하는 곡인 'Get Back'은 이 음반에서 가장 구성과 연주가 뛰어난 곡으로 객원 연주자인 '빌 프레스턴'이 해먼드 오르간과 전기 피아노 연주를 들려 주고 있기도 하다.

비틀즈의 공식 마지막 음반이 되어 버린 'Let It Be' 이후 네 명의 구성원들은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비틀즈를 그리워 하는 팬들을 다독여 주었다. 간혹 재결합설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비틀즈의 재결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1980년 12월 8일의 사건으로 비틀즈의 시대는 완전히 마감되었다. 1980년 12월 8일, 그날은 비틀즈의 존 레논이 광적인 팬에 의해서 사망한 날이었다. 다섯발의 총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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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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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6.0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t it be..정말 잊지 못할 음악이죠...

  2. BlogIcon Rita 2015.09.1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의 비틀즈 자료집에 좀 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