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Anderson - Olias Of Sunhillow

존 앤더슨 (Jon Anderson) : 1944년 10월 25일 영국 랭커셔 주 아크링턴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onanderson.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J8c-FcnUcDQ / http://wivern.music.listen/

Jon Anderson - Olias Of Sunhillow (1976)
1. Ocean Song (3:04) : http://youtu.be/0mbGz1RA4-4
2. Meeting (Garden of Geda) / Sound Out The Galleon (3:35) : http://youtu.be/xjHPTwVj5ps
3. Dance Of Ranyart / Olias (To Build The Moorglade) (4:18) : http://youtu.be/vWyHxs5f0IE
4. Qoquac En Transic / Naon / Transic To (7:09) : http://youtu.be/UNU1trx0OC0
5. Flight of the Moorglade (3:23) : http://youtu.be/5Qb41IXBAFs
6. Solid Space (5:22) : http://youtu.be/J8c-FcnUcDQ
7. Moon Ra / Chords / Song of Search (12:48) : http://youtu.be/FHy7JADY3gg
8. To The Runner (4:31) : http://youtu.be/rZiFl2mekNQ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앤더슨 : 보컬, 모든 악기

삽화 및 디자인 : 데이브 로(Dave Roe)
표지 제작 지휘 : 힙그노시스(Hipgnosis)

제작 (Producer) : 존 앤더슨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는 인도의 종교관을 음악에 대입시킨 음반 'Tales From Topographic Oceans'의 제작 단계에서 '존 앤더슨'과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이 음악적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마찰을 일으켰다. 결국 1973년 12월 14일에 발표된 이 음반의 순회 공연 도중에 음악적 갈등은 절정에 도달했고 순회 공연이 마감되자 릭 웨이크먼이 예스에서 탈퇴를 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예스에서 탈퇴한 릭 웨이크먼은 1974년 5월 9일에 솔로 데뷔 음반이자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명반으로 대접받고 있는 음반인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를 발표하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예스는 스위스 출신의 키보드 주자 '패트릭 모라즈(Patrick Moraz)'를 오디션으로 선발하여 밴드에 합류시키고 새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 당시 예스의 키보드 주자를 뽑는 오디션에는 그 유명한 '반젤리스(Vangelis)'도 참여하였었으나 예스의 음악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최종 선발 과정에서 탈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반젤리스와 예스의 인연은 후일 '존 앤 반젤리스(Jon And Vangelis)'로 이어지게 된다.

패트릭 모라즈를 가입시켜 재즈적인 요소를 음악에 첨가하게 된 예스는 미래 지향적이며 SF에 영향 받은 음악을 시도한 음반 'Relayer'를 1974년 12월 13일에 예스의 공식 일곱번째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음반이 발표되기 전인 1974년 11월 13일 부터 시작된 'Relayer'의 순회 공연은 해를 넘겨서도 계속 진행되었다. 영국과 북미 지역으로 이어졌던 순회 공연이 마감된 것은 1975년 7월 25일의 뉴저지(New Jersey) 공연이었다. 이 날의 공연을 끝으로 음반 활동을 마무리 한 예스의 구성원들은 휴식기를 가지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에 미루어 왔던 각 구성원들의 솔로 음반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예스 구성원들의 솔로 활동 시대는 1975년 10월 31일에 발표된 '스티브 하우(Steve Howe)'의 솔로 데뷔 음반인 'Beginnings'로 막을 열었다. 뒤를 이어 '크리스 스콰이어(Chris Squire)'가 1975년 11월 7일에 솔로 데뷔 음반 'Fish Out of Water'을 발표했으며 1976년 3월에는 패트릭 모라즈가 솔로 데뷔 음반인 'Story of I'를 발표하였다. 한달 후인 4월에는 '앨런 화이트(Alan White)'가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인 'Ramshackled'를 발표하였으며 예스의 구성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존 앤더슨이 1976년 7월 24일에 판타지 세계의 노아의 방주격인 무어글레이드(Moorglade)호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아낸 'Olias Of Sunhillow'를 솔로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로저 딘(Roger Dean)'이 그림을 그린 예스의 1972년 음반 'Fragile'의 표지에서 영감을 얻어 뼈대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음반은 1984년에 타계한 신비주의 화가이자 작가인 '베라 스탠리 알더(Vera Stanley Alder)'가 1939년에 발표했던 책 '세계의 창조(The Initiation of the World)'와 판타지의 대가인 '톨킨(J.R.R. Tolkien)'의 소설에서 가져온 요소들로 피와 살을 붙여 한장의 난해한 프로그레비스 록 음반으로 탄생하였다.

존 앤더슨이 모든 곡을 만들고 악기 연주 까지 직접했다는 솔로 음반에는 기운을 복돋아 준 이들의 이름에 예스의 모든 구성원들과 더불어 반젤리스 등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음반을 들어 보면 단순히 기운을 복돋아 준 것만이 아니라 직접 연주에 까지 참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반젤리스는 연주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첫번째 트랙인 'Ocean Song'을 들어보면 반젤리스 말고 딱히 생각나는 이가 없을 정도로 반젤리스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고 있다.

존 앤더슨의 솔로 음반임에도 가사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첫번째 트랙 'Ocean Song'은 성가를 듣는 듯한 장엄함과 신비로움이 교차하는 곡으로 후반부에는 동양적인 느낌이 가득한 기타 연주 까지 더해져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의 문을 열어 주고 있다.  세명의 우주 범선 조종사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두번째 트랙은 다중 녹음된 존 앤더슨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Meeting (Garden of Geda)'과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존 앤더슨의 목소리가 전면에 등장하는 'Sound Out The Galleon'의  2부작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첫번째 트랙의 장엄함이 복잡한 구성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곡이다.

두번째 트랙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현란한 하프 연주로 시작하는 세번째 트랙 역시 2부작 구성의 곡으로 하프 연주가 곡을 주도하는 'Dance Of Ranyart'와 무어글레이드호의 탄생을 노래하는 'Olias (To Build The Moorglade)'가 연계되어 있는 곡으로 후반부는 마치 외계인들이 대화를 하듯 기묘하게 울려 퍼지는 신시사이저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기묘하게 울려 퍼졌던 신시사이저 연주가 신비로운 색채로 변화되어 등장하는 네번째 트랙은 'Qoquac En Transic', 'Naon', 'Transic To'의 3부작 구성을 취하고 있다. 곡의 첫번째 부분 'Qoquac En Transic'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시사이저 연주가 곡을 주도하고 있으며 두번째 부분인 'Naon'에서는 원초적인 느낌의 타악기 연주가 존 앤더슨의 목소리와 만나서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인 'Transic To'에서는 또 다시 신비한 음향을 토해내는 신시사이저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찾아서 날아 오르는 무어글레이드호의 비행을 노래하고 있는 'Flight of the Moorglade'는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날아가는 이들의 흥분되고 설레이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현란하게 흐르는 신시사이저와 존 앤더슨의 목소리가 조금 들떠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곡이다.

우주 공간 속의 무어글레이드호를 노래하고 있는 여섯번째 트랙 'Solid Space'는 대단히 감동적인 신시사이저 연주가 반복해서 흐르며 곡을 이끌어 나가는 곡으로 음반에서 가장 뛰어난 곡이라고 말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곡이다. 존 앤더슨의 격정적인 목소리와 다중 녹음된 스캣, 그리고 감동적인 선율의 신시사이저 연주가 맞물리며 환상적인 5분을 경험하게 하는 멋진 곡이다.

3부작 구성의 대곡인 여덟번째 트랙은 우주 범선의 엔진 소리로 시작하여 주술적인 느낌의 반복되는 보컬이 인상적인 'Moon Ra'와 신시사이저와 다중 녹음된 존 앤더슨의 목소리가 합창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Chords' 그리고 장엄하고 신비한 신시사이저 음향이 흐르는 'Song of Search'로 구성되어 있는 곡이다. 새로운 세계에 도착한 무어글레이드호의 음악을 탐사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이 곡은 대곡이지만 의외로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음반의 마지막 트랙인 'To The Runner'는 존 앤더슨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후반부에서는 교회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장엄한 신시사이저 연주가 흘러 나와 무어글레이드호가 새로운 세계에 무사히 안착하여 새 삶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존 앤더슨의 솔로 데뷔 음반은 다른 구성원들의 솔로 음반에 비해 예스 특유의 분위기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반이다. 또한 영국 앨범 차트에서 8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7위 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반이기도 하다. 더불어 조금 난해한 가사로 되어 있지만 영화 '아바타'가 연상되기도 하는 존 앤더슨의 솔로 음반 'Olias Of Sunhillow'는 예스의 구성원들이 남긴 솔로 음반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작품 중에 하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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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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