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l - Camel

음반과 음악 2012. 6. 26. 15:23


Camel - Camel

캐멀 (Camel) : 1971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앤드류 라티머 (Andrew Latimer, 기타, 보컬) : 1949년 5월 17일 영국 서리 주 출생
피터 바든스 (Peter Bardens, 키보드) : 1945년 6월 19일 영국 런던 출생, 2001년 1월 22일 사망
덕 퍼거슨 (Doug Ferguson, 베이스) : ?
앤디 워드 (Andy Ward, 드럼) : 1952년 9월 28일 영국 서리 주 엡섬( Epsom)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amelproductions.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HTBKVnZo8Xc / http://wivern.music.listen/

Camel - Camel (1973)
1. Slow Yourself Down (4:47) : http://youtu.be/kmY60we2L7o
2. Mystic Queen (5:37) : http://youtu.be/HTBKVnZo8Xc
3. Six Ate (6:02) : http://youtu.be/80lRQeiuXLs ✔
4. Separation (3:56) : http://youtu.be/qwUKdyCGrXE
5. Never Let Go (6:23) : http://youtu.be/YbqaKyVEFjU
6. Curiosity (5:53) : http://youtu.be/e_azeY8WkA4
7. Arubaluda (6:27) : http://youtu.be/cxbtweMWKQ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앤드류 라티머 : 기타, 보컬(1번, 4번 트랙)
피터 바든스 : 오르간, 멜로트론, 피아노, 신시사이저(VCS 3 synthesizer), 보컬(5번, 8번 트랙)
덕 퍼거슨 : 베이스, 보컬(2번, 6번 트랙)
앤디 워드 : 드럼, 퍼커션

표지 : 모듈라(Modula)
사진 : 배리 플러머(Barry Plummer)
제작 (Producer) : 데이브 윌리엄스(Dave Williams)

우리나라에서는 감동적인 명곡 'Long Goodbyes'와 연주곡 'Stationary Traveller'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캐멀'은 '앤드류 라티머(기타)'와 '이언 라티머(Ian Latimer, 베이스)' 형제가 1964년에 두 사람의 친구와 함께 결성한 '팬텀 포(The Phantom Four)'라는 이름의 밴드를 그 기원으로 하고 있다.

'리처드 오버(Richard Over, 리듬 기타)'와 '앨런 부쳐(Alan Butcher, 드럼)', 그리고 라티머 형제의 4인조로 구성되었던 밴드인 팬텀 포는 중간에 리듬 기타 주자를 '그래햄 쿠퍼(Graham Cooper)'로 교체하게 되면서 밴드 이름도 '스트레인지 브루(Strange Brew)'로 바뀌게 된다. 이후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던 스트레인지 브루는 1968년에 이르러 이언 라티머가 결혼과 함께 밴드에서 탈퇴하고 뒤를 이어서 그래햄 쿠퍼 까지 탈퇴함으로써 해산과 다름없는 일시 활동 중단 상태에 놓이게 된다.

당시 밴드의 존속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앤드류 라티머와 앨런 부쳐는 공개 모집을 통해서 새로운 멤버를 받아 들이기로 하고 1968년 11월 13일에 공개 모집을 통한 구성원 선발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이날 앤드류 라티머는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 '덕 퍼거슨'을 만나게 되며 그와 함께 블루스 트리오 밴드인 '브루(The Brew)'의 출범시키게 된다.

약 2개월 후인 1969년 1월 15일에 앨런 부쳐 대신 '앤디 워드'를 드러머로 받아 들인 브루는 1971년에 첫번째 데모 테이프인 'Crossroads'를 제작하여 음반사에 발송하였다. 그리고 배달된 브루의 데모 테이프를 들어 본 디제이엠 음반사(DJM Records)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들게 된다. 하지만 그 답변은 음반 계약을 하자는 것이 아닌 '필립 굿핸드 테이트(Phillip Goodhand-Tait)'라는 이름의 가수 겸 키보드 주자의 백밴드로 계약하자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이 제의를 받아 들인 브루는 필립 굿핸드 테이트의 1971년 음반인 'I Think I'll Write a Song'에 백밴드로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브루가 백밴드로 참가한 이 음반은 약간의 주목을 받는데 머물며 미미한 상업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결국 필립 굿핸드 테이트와 결별한 브루는 밴드의 음악에 키보드 주자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에 키보드 주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게 된다.

그리고 이 광고를 본 '피터 바든스'가 1971년 9월 20일에 브루에게 연락을 취해 옴으로써 캐멀의 탄생을 위한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 트리오에서 4인조 편성으로 확대된 브루는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밴 모리슨(Van Morrison)'등과 활동하며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던 피터 바든스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밴드 이름을 '피터 바든스 온(Peter Bardens On)'으로 바꾸었으며 1971년 10월 8일에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Belfast)에서 첫번째 공식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

피터 바든스 온이라는 이름은 곧 이어 캐멀로 다시 바뀌게 되는데 이런 이름을 짓게 된 연유를 밴드의 구성원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다가 하나가 얻어 걸린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캐멀로 이름을 바꾼 밴드는 1971년 12월에 영국 록 밴드인 '위시본 애쉬(Wishbone Ash)'의 런던 공연에서 보조 출연자로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 부터 캐멀이라는 이름이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캐멀은 1972년 8월에 드디어 고대하던 '엠시에이 음반사(MCA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음반사와 계약에 성공한 캐멀은 8월 15일 부터 26일 까지 12일간의 녹음 과정을 거친 음반 'Camel'을 1973년 2월에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재즈에 기반한 진보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는 캐멀의 데뷔 음반에서는 캐멀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키보드와 기타 연주가 전면에 등장하여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캐멀 사운드를 들려 주고 있기도 하다.

캐멀이 이후로 만들어 나갈 음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캐멀의 데뷔 음반에는 총 일곱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음반을 여는 첫번째 곡은 앤드류 라티머가 보컬을 맡은 'Slow Yourself Down'이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별로 감동적이지 않은 앤드류 라티머의 보컬이 끝나는 1분 42초 이후 부터 키보드와 기타 연주가 불을 뿜으며 본격적인 캐멀 사운드를 들려 주는 특징이 있는 곡이기도 하다.

<서정미가 뭐야?> 혹은 <서정적인 곡이 뭐야?>라고 질문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면 딱 좋을 두번째 곡 'Mystic Queen'은 잔잔한 기타 연주와 덕 퍼거슨의 애조 깃든 목소리가 서정성을 극대화 시키는 곡으로 음반에서 가장 서정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는 캐멀 특유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세번째 트랙인 'Six Ate'는 조금씩 고조되어 가는 구성과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 연주 곡으로 점층되는 키보드와 기타 연주가 경쾌한 드럼 연주와 어우러지며 재즈 록에 기반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곡이다. 보컬이 없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전개가 대단히 매력적인 곡이기도 하다.

세번째 트랙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 받으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은 'Separation'은 앤드류 라티머의 솔로 기타 연주가 감동적으로 다가 오는 곡으로 활력 넘치는 록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는 곡이며 캐멀의 고전으로 순회 공연에서 자주 연주되기도 하는 'Never Let Go'는 서정적인 기타 연주가 50초 정도 흐르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돌변하는 곡으로 이후 부터 전개되는 곡의 구성은 전형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곡이다.

음반에서 가장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구성의 곡 'Never Let Go'가 조용히 사라져 가는 앤드류 라티머의 기타 연주로 마무리 되면 여섯번째 트랙인 'Curiosity'가 투명한 건반 음으로 시작된다. 덕 퍼거슨이 보컬을 맡은 이 곡에서도 중간 중간 전면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키보드 연주와 기타 연주가 캐멀 특유의 서정미를 아련히 그려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캐멀의 데뷔 음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Arubaluda'는 'Six Ate'과 함께 보컬 없이 구성원들의 연주만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정교하게 맞물리며 이어지는 연주가 특징인 곡이다.

구성원들의 호흡이 절정에 달한 듯 느껴지는 마지막 트랙을 끝으로 캐멀의 데뷔 음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피터 바든스의 작렬하는 건반 연주와 앤드류 라티머의 서정적인 기타 연주를 특징으로 하는 캐멀 음악이 시작된 데뷔 음반 발표 후 캐멀은 공연 활동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1974년 3월 1일에는 캐멀의 명반이자 두번째 음반인 'Mirage'를 발표함으로써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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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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