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koenig - Erlkoenig

에를쾨니히 (Erlkoenig) : 1972년 독일 헬름슈테트(Helmstedt)에서 결성

엑하트 프레유니크 (Eckhardt Freynik, 키보드) : 1949년 3월 9일 독일 헬름슈테트 출생
프리드리히 크루거 (Friedrich Kruger, 기타) :
군터 암브레히트 (Gunter Armbrecht, 베이스) :
미하엘 브란데스 (Michael Brandes, 드럼) :

갈래 : 크라우트록(Kraut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hKUk9cT2mbk / http://wivern.music.listen/

 

Erlkoenig - Erlkoenig (1973)
1. Erlkoenig Impression (6:22) : http://youtu.be/UMAfQJPrWss
2. Tomorrow (5:03) : http://youtu.be/xzQphe-jz5U
3. Thoughts (9:33) : http://youtu.be/hKUk9cT2mbk
4. Castrop-Rauxel (7:14) : http://youtu.be/3bKat5baM0o
5. Blind Alley (5:09) : http://youtu.be/5gtBVDsd560 ✔
6. Divertimento (8:06) : http://youtu.be/cK6zrSvCF1I
Bonus Tracks
7. The Lad In The Fen (7:29)
8. Love Is Truth (2:34) : http://youtu.be/MFjVDcPXQ9o
9. Run Away (3:13) : http://youtu.be/F5mPDZZL5SI
10. Monday Morning (4:51) : http://youtu.be/NiieHrq--Co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엑하트 프레유니크 : 해먼드 오르간, 피아노
프리드리히 크루거 : 기타, 12현 기타
군터 암브레히트 : 베이스
미하일 브란데스 : 드럼, 보컬

제작 (Producer) : 에를쿠니히

강렬한 붉은 색의 바탕에 대충 그려진 듯 하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검은 마왕의 모습을 담은 음반 한장을 남기고 사라져간 독일의 심포닉 록 밴드 '에를쾨니히'는 독일의 헬름슈테트에서 건반 주자인 '엑하트 프레유니크'의 주도로 결성된 밴드이다. 헬름슈테트에서 태어난 엑하트 프레유니크는 고향 지역에서 활동하던 심포닉 록 밴드 '파라다이스 온 어스(Paradise on Earth)'에서 밴드 활동을 하다 별다른 성과 없이 밴드가 해산을 하게 되자 당시 파라다이스 온 어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구성원을 간추려 새로운 밴드를 출범시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엑하트 프레유니크를 비롯하여 파라다이스 온 어스의 '군터 암브레히트'와 '미하일 브란데스',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기타 주자 '프리드리히 크루거'를 구성원으로 하는 또 다른 심포닉 록 밴드가 1972년에 탄생하였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Goethe)'의 너무도 유명한 시 <마왕, Der Erlkoenig>에서 밴드 이름을 가져온 에를쾨니히는 헬름슈테트 지역을 근거로 공연 활동에 주력하였으며 밴드 결성 이듬해인 1973년에 자주 제작으로 데뷔 음반이자 밴드의 유일한 음반인 'Erlkoenig'를 발표하게 된다.

1천장으로 한정으로 제작된 에를쾨니히의 데뷔 음반은 엑하트 프레유니크의 강렬한 오르간 연주를 중심으로 하는 여섯 곡이 수록되었으며 일부 음반이 지역의 음반 가게에서 판매된 것을 제외하면 밴드의 공연장에서 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강렬한 해먼드 오르간이 전면에 등장하는 이유로 인해 '도어스(The Doors)'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하는 에를쾨니히의 데뷔 음반은 해먼드 오르간 특유의 음향이 쏟아져 내리는 'Erlkoenig Impression'으로 시작하고 있다.

밴드 에를쾨니히가 생각하는 마왕의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곡은 오르간과 기타 연주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어서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로 표지에 등장하는 괴기스러운 나무를 닮은 마왕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두번째 곡인 'Tomorrow'는 드러머인 '미하일 브란데스'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곡으로 목소리에 반향 효과를 주어 사이키델릭 밴드의 음악을 듣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는 곡이다. 이 곡에서는 기타와 드럼, 그리고 오르간 음향의 호흡이 멋지게 어우러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곡 중반에 등장하는 플루트 음향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기타 연주와 그에 따르는 드럼의 연계 연주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다.

해먼드 오르간과 기타의 경합으로 시작하는 세번째 트랙 'Thoughts'는 9분이 훌쩍 넘어가는 대곡으로 곡 진행 내내 기타와 오르간이 환상적인 호흡을 드러내는 곡이다. 음반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트랙인 이 곡은 시종일관 흘러 나오는 기타와 오르간 연주가 듣는 이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신비감을 연출하는 키보드 음향으로 시작하는 네번째 트랙 'Castrop-Rauxel'은 역시 드러머인 미하일 브란데스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곡으로 엑하트 프레유니크의 키보드가 다양한 장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곡이다.

프리드리히 크루거의 기타 연주가 전면에 등장하여 마음껏 활보하는 다섯번째 트랙 'Blind Alley'는 키보드가 전면에 등장했던 이전 곡들과 비교하면 구성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곡이다. 하지만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울부짓듯이 질주하는 기타 연주를 탄탄히 받쳐 주고 있는 것은 역시 엑하트 프레유니크의 건반 연주이다.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Divertimento'는 음반의 수록 곡 가운데서 두번째로 긴 8분여의 연주 시간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피아노와 드럼의 연계 연주와 동양적인 느낌의 울림이 강한 기타 연주 등이 특징인 곡이다.

데뷔 음반에서 탄탄한 연주력을 선보인 독일의 심포닉 록 밴드 에를쾨니히는 1970년대 중반 부터 밀어 닥치기 시작한 디스코 열풍에 밀려 부침을 거듭하다가 결국 1977년에 밴드를 해산하고 크라우트록의 역사 속 밴드가 되어 버렸다. 대단히 아쉽지만 자주 제작 음반 한장으로 디스코의 파고를 넘기엔 이미 쇠퇴하기 시작한 마왕의 힘이 너무나 미약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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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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