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avel - Jester

마키아벨 (Machiavel) : 1975년 벨기에에서 결성

장 폴 드복스 (Jean Paul Devaux, 기타) :
마리오 후치오 (Mario Guccio, 보컬,플루트) :
올란드 드 그리프 (Roland De Greef, 베이스) :
알베르트 레떼크으 (Albert Letecheur, 키보드) :
마크 이사예 (Marc Ysaye,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achiavel.be/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h5u6prKdqrM / http://wivern.music.listen/

Machiavel - Jester (1977)
1. Wisdom (6:01) : http://youtu.be/4gSR_gch2KE
2. Sparkling Jaw (7:06) : http://youtu.be/h5u6prKdqrM
3. Moments (3:19) : http://youtu.be/bbET17UlK7I
4. In The Reign Of Queen Pollution (6:54) : http://youtu.be/N93w_zI9V8Y ✔
5. The Jester (5:27) : http://youtu.be/xajYyQ4fSpE
6. Mister Street Fair (7:57) :
7. Rock, Sea, And Tree (9:21) : http://youtu.be/LO2mXQOp6oA
Bonus Tracks
8. The Birds Are Gone (1:50) :
9. I'm Nowhere (2:23)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알베르트 레떼크으 : 피아노, 멜로트론, 신시사이저, 하프시코드 외
올란드 드 그리프 : 베이스,  첼로베이스(Cellobass), 어쿠스틱 기타, 음향 효과, 보컬
마크 이사예 : 드럼, 보컬, 탬버린, 마라카스(Maracas), 각종 타악기
마리오 후치오 : 보컬, 플루트, 색소폰, 클라리넷
장 폴 드복스 : 기타, 어쿠스틱 기타, 보컬

표지 : 셀르(Celle)
제작 (Producer) : 에르빈(Erwin), 마키아벨

1978년에 발표했었던 음반 'Mechanical Moonbeams'에 수록되어 있는 명곡 'Rope Dancer'로 우리나라의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벨기에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마키아벨'은 1970년대 중반에 '모비 딕(Moby Dick)'이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같이 활동하던 '올란드 드 그리프'와 '마크 이사예'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모비 딕이 활동하던 당시 벨기에의 음악계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 '예스(Yes)', 제네시스(Genesis)'등과 같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 많이 등장하던 시기였다.

모비 딕의 올란드 드 그리프와 마크 이사예 역시 이런 영향을 받아 들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알베르트 레떼크으'와 '옉 호스캄(Jack Roskam, 기타)'을 합류시켜 1975년에 4인조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마키아벨을 탄생시키게 된다. 1976년 4월에 'Cheerlesness'가 수록된 데뷔 음반 'Machiavel'을 발표했던 마키아벨은 데뷔 음반의 홍보를 겸한 벨기에 순회 공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녹음실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데뷔 음반에서 리드 보컬을 담당했던 '마크 이사예'가 공연장에서 드럼과 함께 리드 보컬을 맡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이다. 결국 순회 공연을 어렵게 마무리 한 마키아벨은 구성원을 보강하기로 결정하고 밴드의 전면에서 리드 보컬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마리오 후치오'를 새로 영입하였으며 기타 주자였던 옉 호스캄도 '장 폴 드복스'로 교체하게 된다. 새로운 구성원들로 밴드를 정비한 마키아벨은 곧바로 새 음반의 녹음에 들어가서 밴드의 최고 역작으로 알려진 두번째 음반 'Jester'를 1977년에 공개하게 된다.

마키아벨의 두번째 음반은 음악적으로도 그리고 음반을 포장하고 있는 외형적인 표지에서도 모두 데뷔 음반에 비해 진일보한 형태로 공개되었다. 양면으로 펼쳐지게 제작된 마키아벨의 두번째 음반은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외설적인 그림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단히 인상적인 표지를 뒤로 하고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살펴 보면 데뷔 음반에서 부터 시작된 마키아벨 특유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음반의 안쪽 표지에서 보았던 인상적인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전자 효과음과 경고음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작하는 'Wisdom'과 합창으로 시작하는 두번째 곡 'Sparkling Jaw'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들인데 차이점이라면 첫번째 곡은 현란한 신시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곡이 전개 되고 있다면 두번째 트랙은 신시사이저 연주에 더해 곡 후반에 멋진 기타 솔로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곡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으며 음반에서 가장 뛰어난 곡으로 꼽고 싶다.

낭만적인 발라드 'Moments'와 판타지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을 가진 'In The Reign Of Queen Pollution'을 지나면 음반의 타이틀 곡인 'The Jester'가 등장하는데 이 곡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키보드 연주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연주는 뛰어 나지만 정돈되지 않은 혼란스러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곡이다. 여섯번째 곡인 'Mister Street Fair' 역시 탁월한 도입부에 비해 곡의 전개 방식이 조금 아쉬운 곡이나 다양하게 등장하는 건반 악기의 아름다운 음향이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곡이다.

음반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는 대곡 'Rock, Sea, And Tree'는 마리오 후치오의 멋진 보컬 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각 구성원들의 연계 연주가 재즈 음악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즉흥 연주 장면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뛰어난 동시에 멋진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곡이다. 또한 6분 경 부터 전면에 등장하여 40초 정도 이어지는 기타 솔로 역시 대단히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멜로트론을 비롯한 건반 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서정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 두번째 음반 'Jester'를 통해서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사로 잡은 마키아벨은 이듬해인 1978년에 세번째 음반이자 마키아벨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음반 'Mechanical Moonbeams'를 발표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음반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mus - First Utterance  (0) 2012.08.23
Men Of Lake - Men Of Lake  (0) 2012.08.21
Machiavel - Jester  (0) 2012.08.16
Pulsar - Pollen  (0) 2012.07.19
Uriah Heep - Look At Yourself  (0) 2012.07.17
Black Sabbath - Heaven And Hell  (1) 2012.07.12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