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 Of Lake - Men Of Lake

멘 오브 레이크 (Men Of Lake) : 1987년 이탈리아에서 결성

마우리치오 뽈리 (Maurizio Poli, 키보드) :
레네 모데나 (Rene Modena, 기타) :
실바노 땜부리니 (Silvano Tamburini, 베이스) :
클라우디오 오베르띠 (Claudio Oberti,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앨범 록(Album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utenti.multimania.it/MenOfLake/default.ht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DD82PJt1ECc / http://wivern.music.listen/

 

Men Of Lake - Men Of Lake (1991)
1. Walking Along The Rhine (7:35) : http://youtu.be/AENsby4CW0k
2. I Don't Want To know (5:15) : http://youtu.be/VA5lim6vBxk
3. The Traveller (7:05) : http://youtu.be/DD82PJt1ECc
4. October Night (7:20) :
5. Rolling Globe (4:26) :  ✔
6. Abele's Garden ♪ (5:36) :
7. Any Place Any Time ♪ (5:56) :
8. Immigrant's Complaint (8:40) :  ✔
♪ : 보너스 트랙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마우리치오 뽈리 : 보컬, 해먼드 오르간, 키보드(Farfisa Professional), 신시사이저
레네 모데나 : 기타, 보컬
실바노 땜부리니 : 베이스
클라우디오 오뻬르띠 : 드럼, 퍼커션

제작 (Producer) : 건 클럽 레코즈(Gun Club Records), 멘 오브 레이크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킹 크림슨(King Crimson)'과 '무디 블루스(Moody Blues)'의 향기가 음악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멘 오브 레이크'는 1987년에 결성되어 몇차례의 구성원 교체를 거친 후 1988년에 이르러서 데뷔 음반에 참가하게 되는 네명의 구성원으로 밴드의 구성이 완성되었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미 잊혀져 버린 음악인 19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현대에 맞게 되살려 보자는 기획하에 탄생했던 멘 오브 레이크는 1988년과 1989년 사이에 4트랙 녹음기를 이용해서 만든 곡인 'Looking for the Sun'을 시작으로 'Any Place Any Time'과 'The Man With The Drum'을 데모 테이프로 제작하기도 했으며 이탈리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음악 축제에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 나가기 시작했다.

더불어 1989년에 자주 제작으로 열두 곡이 수록된 카셋트 테이프 'Looking for the Sun'을 공개하기도 했던 멘 오브 레이크는 록 밴드들의 경연 대회에 참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늘려 나가게 된다. 데모 테이프와 자주 제작 카세트 테이프 그리고 활발한 공연 참여 등을 포함한 밴드의 다각도에 걸친 활동은 결국 1991년에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는 너무도 친근한 프랑스 레이블인 뮤지아 음반사(Musea Records)와의 음반 발매 계약이 이루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같은 해에 'Men Of Lake'라는 제목으로 여섯 곡이 수록된 엘피(LP) 음반이 멘 오브 레이크의 데뷔 음반으로 발표되었다. 참고로 여섯 곡이 수록되었던 멘 오브 레이크의 데뷔 엘피는 이듬해인 1992년 2월에 시디(CD)로 재발매되면서 카셋트 테이프로 발매되었던 'Looking for the Sun'에 수록되었던 두 곡이 새롭게 추가되어 여덟 곡으로 수록 곡이 늘어나 시디 시대를 살아가는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시디로 재발매 되면서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두 곡이 음반의 마지막 곡 앞에 자리함으로써 수록된 곡 순서도 조금 바뀐 멘 오브 레이크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살펴 보면 곡 시작을 알리는 듯 드러머의 짧은 연타에 이어 '마우리치오 뽈리'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건반음이 스피커를 장악하는 첫번째 곡 'Walking Along The Rhine'이 가장 먼저 듣는 이를 사로 잡는다. 이 곡은 제목에서 느꼈던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재현되는 듯 하다가 마우리치오 뽈리의 보컬이 등장하면서 부터 예상치 못한 흡입력으로 듣는 이를 사로 잡아 버리는 곡으로 1970년대에 발표되었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명곡을 다시 듣는 듯한 여운을 안겨 주는 곡이다. 

음반을 여는 역할을 너무도 충실히 한 첫번째 곡에 이어서 등장하는 곡 'I Don't Want To know' 역시 첫번째 곡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성을 취하고 있는 곡이며 세번째 곡 'The Traveller'는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이 너무도 인상적인 곡으로 이 곡에서 들려오는 마우리치오 뽈리의 목소리는 앞선 곡들과는 조금 다르게 왠지 모를 건조함을 담고 있어 아름다운 선율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곡 'October Night'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격렬함이 고조되어 가는 구성을 취한 곡으로 곡을 주도하는 마우리치오 뽈리의 다양한 건반 악기 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곡이다. 첫번째 곡에서 등장했던 복고 풍의 선율이 다시 등장하여 친근하게 다가오는 'Rolling Globe' 역시 마우리치오 뽈리의 아름다운 건반 악기 연주가 특징인 곡이며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Abele's Garden'과 'Any Place Any Time'은 좀 덜 다듬어진 듯한 거친 느낌이 드는 곡들이지만 19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곡 'Immigrant's Complaint'은 곡 구성이나 음악적인 완성도에서 가장 뛰어난 곡으로 마우리치오 뽈리의 기교 넘치는 보컬과 건반 악기 연주가 마지막을 강조하듯이 미련없는 열연을 펼쳐 보이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의 여러 음악들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앞서 언급했듯이 19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현대에 맞게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멘 오브 레이크가 출발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멘 오브 레이크의 데뷔 음반은 지금은 사라진 한국의 희지 음반사(Hee Jee Records)에서 라이센스 발매를 추진하여 1991년 10월에 LP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했었다. 서정성이 강조된 음반의 음악을 차례대로 듣고 있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왜 희지 음반사에서 라이센스 음반을 추진했었는지 그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는 음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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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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