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liwack - Midnight

칠리왝 (Chilliwack) : 1970년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에서 결성

빌 헨더슨 (Bill Henderson, 보컬, 키보드) : 1944년 11월 6일 캐나다 밴쿠버 출생
브라이언 매클라우드 (Brian MacLeod, 기타) : 1952년 6월 25일 캐나다 핼리팩스 출생, 1992년 4월 25일 사망
앱 브라이언트 (Ab Bryant, 베이스) :

갈래 : 팝 록(Pop/Rock), 소프트 록(Soft Rock), 앨범 록(Album 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gonegonegon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qfp2_wYUE1I

외국, 특히 서양의 기준에서 보자면 팝 음악의 전성 시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가 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대부분의 유명한 가수와 밴드들이 바로 이 시기에 출현하여 수많은 명반과 명곡들을 탄생시킴으로써 우리 삶의 한 부분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바라보는 팝 음악의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그 시기를 받아 들이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팝팬들은 대한민국에서 팝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를 1980년대라고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련한 추억이 함께 따라 오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황인용의 영팝스',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 '박원웅과 함께',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등의 팝 음악 전문 프로그램들이 FM 라디오의 깨끗한 전파를 타고 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당시에 라디오를 통해 헤비메탈 음악을 처음 접했던 이들도 있을 것이며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처음 접했던 이들도 틀림없이 이 땅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팝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이 시기에도 인기있는 팝 음악에 통용되는 나름의 일정 법칙이나 기준 비슷한 것이 존재했다. 이미 예상하고 있겠지만 라디오를 통해서 많이 소개되는 인기 팝 음악의 기준이 되는 것은 빌보드 싱글 차트였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음악은 한국에서도 발 빠르게 소개되며 거의 실시간으로 미국과 비슷하게 사랑받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시 라디오의 팝 음악 프로그램들이 완전히 빌보드 싱글 차트에만 의존했던 것은 아니었다. 빌보드 싱글 차트와는 상관없이 우리네 정서에 잘 어울리는 많은 음악들이 우연한 계기로 발굴되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던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캐나다의 록 밴드 '칠리왝' 역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본국인 캐나다에서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밴드이며 우리나라에서도 1982년에 발표했었던 'Midnight'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였다.

칠리왝은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밴쿠버에서 1961년에 결성된 하우스 밴드를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하위 비커스(Howie Vickers, 리드 보컬)', '빌 헨더슨(기타, 보컬, 키보드)', '클레어 로렌스(색소폰, 키보드)', '글렌 밀러(Glenn Miller, 베이스)', '로스 터니(Ross Turney, 드럼)'를 구성원으로 하는 이 밴드는 CFUN-AM 라디오 방송국의 이름을 따서 '씨펀 클래식스(The C-FUN Classics)'로 밴드 이름을 짓고 지역에서 활동하다 1966년 부터 '컬렉터스(The Collectors)'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게 된다.

1968년에 데뷔 음반인 'The Collectors'를 발표했던 밴드는 데뷔 음반 발표 이후 세편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1969년에 하위 비커스의 탈퇴로 4인조가 된 컬렉터스는 이때 부터 리드 보컬을 빌 헨더슨이 담당하게 되며 이듬해에는 밴드 이름도 현재의 칠리왝으로 바꾸게 된다. 1970년에 데뷔 음반 'Chilliwack'을 발표했던 밴드는 데뷔 음반 발표 후 다시 글렌 밀러의 탈퇴가 이어지며 3인조로 축소되기도 했다.

이후 구성원의 교체와 탈퇴를 거쳐 1981년 부터 빌 헨더슨, '브라이언 매클라우드', '앱 브라이언트'를 구성원으로 3인조 편성으로 활동을 하게 된 칠리왝은 1981년에 캐나다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히트 싱글 'My Girl (Gone, Gone, Gone)(미국 22위)'과 7위 까지 진출했던 히트 싱글 'I Believe(미국 33위)'가 수록된 통산 아홉번째 음반 'Wanna Be a Star'를 발표하였다. 

이듬해인 1982년 10월에는 역시 3인조 구성으로 통산 열번째 음반인 'Opus X'를 발표하게 되는데 바로 이 음반에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하는 한 밤중의 환상적인 항해를 내용으로 하는 서정적인 록 발라드 'Midnight'이 마지막 곡으로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이 음반에서는 'Whatcha Gonna Do (When I'm Gone)'이 싱글로 발매되어 캐나다 싱글 차트에서 9위 까지 진출하였으며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41위 까지 진출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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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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