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 Oldfield - Ommadawn

마이크 올드필드 (Mike Oldfield) : 1953년 5월 15일 영국 버크셔 주 레딩(Reading)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뉴에이지(New Age)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ikeoldfieldofficial.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FxX4DqlGzCY

Mike Oldfield - Ommadawn (1975)
1. Ommadawn Part One (19:18) : http://youtu.be/FxX4DqlGzCY
2. Ommadawn Part Two / On Horseback (17:19) : http://youtu.be/2vGJAbB5vh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마이크 올드필드 : 어쿠스틱 기타, 기타, 베이스, 만돌린, 하프(Harp), 오르간, 그랜드 피아노, 보컬 등등

허비 (Herbie) : 노섬브라이언 백파이프(Northumbrian Bagpipes)
돈 블레이크선 (Don Blakeson) : 트럼펫
테리 올드필드 (Terry Oldfield) : 팬파이프(Panpipes)
샐리 올드필드 (Sally Oldfield) : 보컬
클로다 시몬즈 (Clodagh Simonds) : 보컬
브리짓 세인트 존 (Bridget St John) : 보컬
패디 몰로니 (Paddy Moloney) : 율리언 파이프(Uilleann Pipes)
피에르 모를렌 (Pierre Moerlen) : 팀파니(Tympani)
윌리엄 머레이 (William Murray) : 퍼커션
레슬리 페닝 (Leslie Penning) : 리코드(Recorders)
데이비드 스트레인지 (David Strange) : 첼로
줄리언 바헐라 (Julian Bahula) : 아프리칸 드럼(African Drums)
어네스트 모덜 (Ernest Mothle) : 아프리칸 드럼
럭키 랜쿠 (Lucky Ranku) : 아프리칸 드럼
에디 타테인 (Eddie Tatane) : 아프리칸 드럼
펜로즈 키즈 (The Penrhos Kids) : 보컬(On Horseback)

표지 사진 :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제작 (Producer) : 마이크 올드필드


1973년 5월 25일에 자신의 데뷔 음반이자 대표작이 되어 버린 음반 'Tubular Bells'를 발표했던 영국의 다중 악기 연주자 '마이크 올드필드(본명: Michael Gordon Oldfield)'는 데뷔 음반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는 결국 마이크 올드필드에게 넘어서야 할 커다란 산으로 자리하고 말았다. 다중 녹음 방식으로 정교한 제작 과정을 거쳐 엘피(LP) 음반의 앞,뒷면에 각 한곡씩을 수록한 데뷔 음반의 음악을 뛰어 넘을 또 다른 명작을 탄생시키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데뷔 음반의 답습을 낳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편 뉴에이지(New Age) 음악의 유행에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던 'Tubular Bells'는 1973년 12월에 개봉되었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The Exorcist)'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4년에 마이크 올드필드는 캔터베리(Canterbury) 밴드 '소프트 머신( Soft Machine)'의 드러머 '로버트 와이어트(Robert Wyatt)'의 두번째 솔로 음반 'Rock Bottom'에 참가하여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을 발휘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곧 발매될 마이크 올드필드의 두번째 음반에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로버트 와이어트의 두번째 음반인 'Rock Bottom'은 1974년 7월 26일에 공개되었다. 그리고 그로 부터 한달 후인 8월 28일에 마침내 마이크 올드필드의 두번째 음반인 'Hergest Ridge'가 공개되었다. 1974년 봄에 녹음된 이 음반은 데뷔 음반의 성공 이후 음악적 발전을 취하기 보다는 상업적 성과에 안주해버린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음반으로 데뷔 음반의 전개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음반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에서의 상업적 성과는 데뷔 음반에 못지 않았다. 그러나 음반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음악으로 채워진 두번째 음반은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87위에 그침으로써 한계를 드러낸 음반이기도 하다.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마이크 올드필드는 두번째 음반 발표 이듬해인 1975년 1월 부터 다시 녹음실로 들어가 세번째 음반을 위한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작업은 그해 9월 까지 계속 진행되었다.

9개월간의 녹음 작업을 거친 마이크 올드필드의 세번째 음반은 1975년 10월 21일에 'Ommadawn'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는데 오랜 기간에 걸친 녹음 작업 끝에 탄생한 음반답게 두번째 음반과 달리 상당한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물론 데뷔 음반의 성공이 가져다준 달콤함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율리언 파이프> 같은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켈틱(Celtic) 전통 악기를 사용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악적 발전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아울러 두번째 음반에 비해 확실히 진일보한 음악을 들려 주는 음반임에는 틀립없는 사실이다.

데뷔 음반에서 부터 이어지고 있는 음반 앞,뒷면에 한곡씩을 수록하는 관행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마이크 올드필드의 세번째 음반 'Ommadawn'은 19분이 넘는 첫번째 곡과 17분 짜리 두번째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한 것은 'Ommadawn Part Two'의 뒷 부분에 'On Horseback'이라는 3분이 조금 넘는 짧은 곡이 접속곡 형태로 붙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곡은 엘피 시절에는 음반의 표지에 표기되지 않은채 발매되었다가 시디(CD) 시대로 넘어 오면서 비로소 온전한 제목이 표기되기 시작한 곡이다.

또한 음반의 제목인 'Ommadawn'이라는 말은 마이크 올드필드가 음반의 제목을 정하기 위해 클로다 시몬즈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나온 아일랜드어인 'amadán(바보)'이라는 말에서 착안하여 즉석에서 만들어진 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이 신비감을 표출하기 붙여진 제목이다. 아프리칸 드럼 등을 도입하여 월드 뮤직(World Music)의 선구자 격이 된  음반 'Ommadawn'은 아름답고 잔잔한 음향으로 시작하여 점차 고조되어가는 다중 녹음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마이크 올드필드의 데뷔 음반에서 부터 줄곧 이어져 오고 있는 전개 방식이다.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의 전체적인 느낌을 살펴보면 아름답고 열정적인 기타 연주가 등장하는가 하면 신비로운 키보드 음향과 팬파이프가 한데 어우러지기도 하고 여성 보컬들이 들려 주는 아름다운 화음과 반복적으로 두드려대는 아프리칸 드럼이 등장하기도 하는 'Ommadawn Part One'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신비함이 음악으로 그대로 표현되고 있는 곡으로 데뷔 음반인 'Tubular Bells'의 'Part One'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곡이다.

이에 반해 두번째 곡인 'Ommadawn Part Two'는 전반적으로 월드 뮤직의 형태에 가까운 곡으로 전원적인 풍경이 눈 앞에 그려지고 있는 곡이다. 특히 7분 13초 부터 10분 10초 까지 이어지는 백파이프 연주는 아련함을 불러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부분으로 이 곡에서 가장 압권인 부분이기도 하다. 팬파이프와 아프리칸 드럼의 격렬한 연주로 'Ommadawn Part Two'가 끝나고 나면 잔잔한 연주로 시작하는 접속곡 'On Horseback'이 이어지는데 이 곡은 곡이 진행되는 내내 일관된 잔잔함을 유지하고 있는 포크 형식의 곡이다. '펜로즈 키즈'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아이들의 합창으로 'On Horseback'이 끝남과 동시에 마이크 올드필드의 흥미로운 음반 'Ommadawn'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세번째 음반 발표 후 마이크 올드필드는 1975년 11월 14일에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한장의 싱글 음반을 공개하게 되는데 음반의 앞면에는 크리스마스 싱글 'In Dulci Jubilo'를 수록하였으며 뒷면에는 'Ommadawn Part Two'에 접속곡 형태로 붙어 있던 'On Horseback'을 수록하였다. 키보드와 기타 등의 모든 악기를 혼자 연주한 크리스마스 싱글 'In Dulci Jubilo'은 영국 싱글 차트에서 4위 까지 진출하며 마이크 올드필드의 연주력에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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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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