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Company - Evil Wind

배드 컴퍼니 (Bad Company) : 영국에서 1973년에 결성

폴 로저스 (Paul Rodgers, 보컬) : 1949년 12월 17일 영국 미들즈버러(Middlesbrough) 출생
믹 랠프스 (Mick Ralphs, 기타) : 1944년 3월 31일 영국 헤리퍼드셔 주 스토크레이시 출생
보즈 버렐 (Boz Burrell, 베이스) : 1946년 8월 1일 영국 링컨셔 주 홀비치 출생, 2006년 9월 21일 사망
사이먼 커크 (Simon Kirke, 드럼) : 1949년 7월 28일 영국 런던 램버스(Lambeth)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하드 록(Hard Rock), 아레나 록(Arena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badcompany.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9P7a2pTwS_w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Simple Man'이 수록된 세번째 음반 'Run with the Pack'을 1976년 1월에 발표했었던 영국 록 밴드 '배드 컴퍼니'는 비슷한 시기에 두번째 음반인 '2nd Street'를 발표했었던 영국 록 밴드 '백 스트리트 크롤러(Back Street Crawler)'와 함께 합동 순회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백 스트리트 크롤러는 '폴 로저스'와 '사이먼 커크'가 몸 담았었던 영국 록 밴드 '프리(Free)'에서 함께 활동했었던 '폴 코소프(Paul Kossoff, 기타)'가 프리의 해산 이후 1975년에 결성했었던 밴드로 프리의 탄생에 결정적인 작용을 했던 1968년 4월 19일 밤의 인연이 프리를 거쳐 계속 이어진 것이었다.

참고로 프리의 탄생은 런던의 한 선술집에서 록 밴드 '블랙 캣 본즈(Black Cat Bones)'의 폴 코소프와 사이먼 커크, 그리고 '폴 로저스'와 '앤디 프레이져(Andy Fraser, 베이스)'가 한 무대에 올라 시험삼아 연주를 했던 1968년 4월 19일 밤의 연주가 출발점이 되었다. 한편 야심찬 기획 아래 1976년 4월 25일 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두 밴드의 합동 공연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중단되고 말았다. 약물 과다 복용에 의한 심장마비로 1976년 3월 19일에 폴 코소프가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배드 컴퍼니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순회 공연 일정을 취소 했지만 음반의 판매량은 이전에 발표했었던 두장의 음반이 거둔 성적 못지 않은 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공식적으로 배드 컴퍼니의 첫번째 플래티넘(Platinum: 100만장 이상이 팔린 음반) 음반 기록을 세번째 음반이 수립했던 것이다. 영국 앨범 차트에서 4위 까지 진출했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5위 까지 진출했었던 세번째 음반 발표 이후 배드 컴퍼니는 네번째 음반의 녹음을 위해서 1976년 7월 부터 8월 까지 프랑스의 한 녹음실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밴드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드 컴퍼니가 1977년 3월에 발표했었던 네번째 음반 'Burnin' Sky'는 이전 석장의 음반이 거둔 결실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영국 앨범 차트에서 17위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하더니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15위에 그치며 골드(Gold: 50만장 판매) 음반에 머물고 말았던 것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8위 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싱글 'Burnin' Sky'가 수록된 네번째 음반 발표 이후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배드 컴퍼니는 1978년 8월 부터 서리(Surrey) 주에 위치한 리지 팜 녹음실(Ridge Farm Studios)로 들어가 9월 까지 두달간의 녹음을 통해 다섯번째 음반을 완성시키게 된다.

1979년 3월 17일에 발표된 배드 컴퍼니의 다섯번째 음반은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잭 케루악(Jack Kerouac)'이 1965년에 발표했던 소설 'Desolation Angels'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와서 음반의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음반의 표지는 데뷔 음반과 두번째 음반에서 표지 디자인을 담당해 주었던 '힙그노시스(Hipgnosis)'가 다시 참여하여 사진과 표지 디자인을 담당해 주고 있다. 이전 음반들과 달리 폴 로저스의 신시사이저 연주가 강조된 이 음반에서는 'Rock 'n' Roll Fantasy'가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위 까지 진출했으며 두번째 싱글로 발매된 'Gone, Gone, Gone'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6위 까지 진출하여 네번째 음반의 실패를 만회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두 싱글은 본국인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차트 진입에 실패함으로써 배드 컴퍼니의 하향세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가 되기도 했다. 네번째 음반 보다 확실히 진일보한 세련된 음악으로 영국 앨범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했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3위 까지 진출하여 떨어진 인기를 만회했었던 이 음반에는 싱글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음악적인 면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곡이 하나 자리하고 있는데 음반의 표지가 전해주는 분위기를 음악으로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곡인 'Evil Wind'가 그 주인공이다. 이 곡을 관통하는 배드 컴퍼니 특유의 도도한 흐름은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음반에 수록된 'Oh, Atlanta'는 지난 6월 8일에 소개했었던(참고:Alison Krauss - Jacob's Dream) 미국의 컨트리 가수 '앨리슨 크라우스(Alison Krauss)'가 1995년에 발표했었던 자신의 음반 'Now That I've Found You: A Collection'에 편곡하여 수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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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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