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anthi - Think Like A Man

오리언시 (Orianthi) : 1985년 1월 22일 호주(Australia) 애들레이드(Adelaide)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하드 록(Hard Rock), 기타 버추오소(Guitar Virtuoso)
공식 웹 사이트 : http://orianthi.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IWqvEsnc2FM

2009년 6월 25일, 향년 오십세의 나이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평소 그를 아끼던 전세계 팬들의 곁을 갑작스럽게 떠났다.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타계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가 2009년 7월 13일 부터 2010년 3월 6일 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던 오십번째 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997년에 있었던 '히스토리 순회 공연(History World Tour)' 이후 공식적으로 십이년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 공연은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라는 제목이 붙여졌으며 사전 예매로 판매된 입장권의 수만 백만장에 달했다.

그러나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팝 팬들을 충격 속으로 빠트렸고 예정되었던 디스 이즈 잇 공연은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남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디스 이즈 잇 공연을 위한 사전 예행 연습 장면은 필름에 고스란히 담겨 마이클 잭슨의 사후인 2009년 10월 28일에 영화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취소된 디스 이즈 잇 공연의 아쉬움을 토로하던 팬들의 심정과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팬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미완의 공연에서는 여성 기타 주자가 리드 기타를 맡아 눈에 띄는 연주를 들려 주기도 했었는데 그녀가 바로 그리스계 호주 출신의 기타 주자이자 가수인 '오리언시(본명: Orianthi Panagaris)'이다. 호주 남부의 항구 도시인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난 오리언시는 세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여섯살 때 부터는 아버지의 권유로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이었던 열한살 때 애들레이드에서 '산타나(Carlos Santana)'의 공연을 본 후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던 오리언시는 이때 부터 전기 기타에 몰입하기 시작했으며 열네살이 되면서는 영국과 프랑스 출신의 밴드들과 함께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열다섯살 무렵 부터는 기타 연주 외에도 곡 만드는 작업과 함께 노래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보다 전문적인 음악 활동을 위한 기틀을 다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오리언시는 기타 연주자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상적인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데 다름아닌 기타 명인 '스티브 바이(Steve Vai)'의 공연에서 보조 연주자로 무대에 섰던 것이 바로 그 경험이었다. 스티브 바이와의 인연은 후일 오리언시가 2009년에 발표하게 되는 두번째 음반 'Believe'에 수록된 'Highly Strung'에서 스티브 바이가 오리언시와 함께 연주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의 경험 이후 기타 연주자로써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오리언시는 열여덟살이 되던 해에 '산타나(Carlos Santana)'와의 소중한 잼 세션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스무살 때인 2005년 부터는 자주 제작으로 데뷔 음반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오리언시의 'Violet Journey'라는 제목이 붙은 데뷔 음반이 세상에 공개된 것은 2007년 6월 4일이었다. 자주 제작으로 녹음된 이 음반이 공개되면서 대형 음반사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오리언시는 결국 2006년에 게펜 음반사(Geffen Records)와 계약에 성공하게 되고 2009년 10월 26일에 그녀의 두번째 음반이자 대형 음반사 데뷔 음반인 'Believe'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강렬한 하드 록 성향의 기타 연주와 출중한 보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오리언시의 데뷔 음반에서는 첫번째 싱글로 'According to You'가 공개되어 호주 싱글 차트에서 8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17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고 보면 '싸이(Psy)'의 '강남 스타일'이 이번주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과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에 오른 것은 한국 가요 사상 최대의 경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오리언시의 두번째 음반에는 앞서 언급했던 스티브 바이와의 협연곡 'Highly Strung'을 포함하여 덴마크 가수 '닐스 브링크(Niels Brinck)'의 곡을 커버한 음반의 타이틀 곡인 'Believe'와 록 발라드 형식의 'Untogether' 등을 수록하여 기타 신동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오리언시의 출중한 기타 실력과 그에 못지 않은 보컬 실력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기타 연주자이자 가수로써의 오리언시의 매력이 가장 두드러지는 곡은 단연코 'Think Like A Man'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곡을 들어 보면 마이클 잭슨이 무엇 때문에 자신의 공연에서 오리언시에게 기타를 맡길 생각을 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마이클 잭슨이 디스 이즈 잇 공연의 리드 기타로 오리언시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리언시 본인도 자세히 모르고 있지만 유튜브에 올려진 그녀의 공연 영상을 본 마이클 잭슨이 연주를 마음에 들어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짐작이 오리언시 본인을 포함한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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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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