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 Oldfield - Crises

마이크 올드필드 (Mike Oldfield) : 1953년 5월 15일 영국 버크셔 주 레딩(Reading)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뉴에이지(New Age)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ikeoldfieldofficial.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e80qhyovOnA

Mike Oldfield - Crises (1983)
1. Crises (20:40) : http://youtu.be/pY_Y3OOrjiU
2. Moonlight Shadow (3:38) : http://youtu.be/e80qhyovOnA
3. In High Places (3:33) : http://youtu.be/n3Zp_7X_VoA
4. Foreign Affair (3:53) : http://youtu.be/PI-ohBQr6ic
5. Taurus 3 (2:25) : http://youtu.be/GEJuuzhljP8
6. Shadow on the Wall (3:08) : http://youtu.be/_euDhMDDRq4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마이크 올드필드 : 기타, 신시사이저, 키보드, 하프, 베이스, 만돌린, 드럼, 퍼커션, 보컬

매기 라일리 (Maggie Reilly) : 보컬(2번, 4번 트랙)
존 앤더슨 (Jon Anderson) : 보컬(3번 트랙)
로저 채프먼 (Roger Chapman) : 보컬(6번 트랙)
릭 펜 (Rick Fenn) : 기타(1번 트랙)
앤트 (Ant) : 기타 (1번, 6번 트랙)
피에르 몰린 (Pierre Moerlen) : 비브라폰(Vibraphone, 3번 트랙)
필 스팔딩 (Phil Spalding) : 베이스(1번, 2번 트랙)
사이먼 필립스 (Simon Phillips) : 드럼, 퍼커션, 특수 효과

표지 : 테리 일로트(Terry Ilott)
제작 (Producer) : 마이크 올드필드, 사이먼 필립스

영국의 다중 악기 연주자 '마이크 올드필드(본명: Michael Gordon Oldfield)'는 1973년 5월 25일에 자신의 데뷔 음반이자 대표작이 되어 버린 음반 'Tubular Bells'를 시작으로 목가적이며 신비주의적인 경향이 강했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려 주기 시작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1974년 8월 28일에 발표했었던 두번째 음반 'Hergest Ridge'와 1975년 10월 21일에 발표했었던 세번째 음반 'Ommadawn'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아쉬운 점은 데뷔 음반의 답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마이크 올드필드는 자신의 음악에 변화를 가져 오기 위해서 팝 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게 되는데 그 첫번째 결과물이 1978년 11월 24일에 발표되었던 음반 'Incantations'였다. 두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총 네 면의 엘피(LP) 음반에 딱 네 곡만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데뷔 음반인 'Tubular Bells'의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연주 방식에 있어서는 기존의 전원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한 발 걸어 나와서 기타를 중심으로 한 경쾌한 록적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9년 11월 23일에 발표된 다섯번째 음반 'Platinum'에서 부터는 대곡 지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짧은 곡 위주로 음반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경쾌한 록 음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마이크 올드필드 음악의 2기가 시작된 것이다. 1980년 10월 31일에는 3부작 'Taurus'의 첫번째 편이 수록된 여섯번째 음반 'QE2'가 발표되었으며 1982년 3월 19일에는 24분이 넘는 'Taurus 2'가 수록된 음반 'Five Miles Out'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1983년 5월 27일에 마이크 올드필드의 곡 중에서 라디오의 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곡인 'Moonlight Shadow'가 수록된 여덟번째 음반 'Crises'가 발표되었다. 'Taurus 2'가 음반의 한면을 전부 차지했었던 'QE2' 음반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이번에는 음반의 타이틀 곡인 'Crises'가 음반의 한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이 음반은 마이크 올드필드의 데뷔 음반인 'Tubular Bells'가 공개된지 십년만에 발표된 음반으로 의미 있는 음반이기도 했다.

음반의 수록 곡을 살펴보면 밝고 역동적인 전자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분위기로 시작하는 대곡 'Crises'는 마이크 올드필드의 뒤틀린 기타 연주가 등장하면서 부터 록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가는 곡으로 세밀한 구성과 연주를 따라 가다 보면 역시 마이크 올드필드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뛰어난 곡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두번째 곡은 우리나라의 팝 애호가들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 있는 'Moonlight Shadow '로 뛰어난 기타 연주도 좋지만 그보다는 '매기 라일리'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 곡으로 인해 매기 라일리라는 이름을 알게 된 이들이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존 앤더슨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In High Places'는 다소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질적인 곡으로 연주와 보컬이 조화되지 않고 겉도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곡이다. 존 앤더슨의 보컬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호흡이 맞지 않는듯 한 연주가 덧입혀지면서 없느니만 못한 곡이 되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곡이다. 존 앤더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매기 라일리가 보컬을 담당한 'Foreign Affair'가 시작되면 듣는 이는 맑은 매기 라일리의 목소리에서 때때로 신비감 마저 느끼게 되는데 1980년대식 전자 음악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번째 곡인 'Taurus 3'는 'QE2' 음반에서 부터 시작된 3부작 'Taurus'의 완결편에 해당하는 곡이다. 현란한 마이크 올드필드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음반에서 유일한 연주곡이기도 하다.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로저 채프먼'의 강렬한 보컬이 등장하는 하드 록 성향의 곡으로 음반의 구성을 놓고 보면 다소 의외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가 'Owner of a Lonely Heart'를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은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 싱글 차트에서 3위 까지 진출했었던 이 곡은 마이크 올드필드답지 않은 곡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곡이기도 하다.

마이크 올드필드는 여덟번째 음반 'Crises' 발표 후 매기 라일리를 비롯해서 음반에 참여한 음악인들과 함께 'Tubular Bells' 발매 십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한 후 영화의 사운드 트랙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게 되는데 마이크 올드필드가 사운드 트랙을 담당했던 영화는 1984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킬링 필드(The Killing Fields)'였다.

'음반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merson, Lake & Palmer - Emerson, Lake & Palmer  (2) 2012.11.15
Pulsar - Halloween  (0) 2012.11.13
Mike Oldfield - Crises  (0) 2012.11.08
Vangelis - Heaven and Hell  (0) 2012.11.06
Phoenix - Cantofabule  (0) 2012.11.01
Beggars Opera - Act One  (0) 2012.10.30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