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ds - Plastic Horizon

갓즈 (The Gods) : 1965년 영국 햇필드(Hatfield)에서 결성

조 코나스 (Joe Konas, 기타) :
존 글래스콕 (John Glascock, 베이스) : 1951년 5월 2일 영국 이즐링턴 출생, 1979년 11월 17일 사망
켄 헨슬리 (Ken Hensley, 키보드, 보컬) : 1945년 8월 24일 영국 런던 출생
리 커슬레이크 (Lee Kerslake, 드럼) : 1947년 4월 16일 영국 햄프셔(Hampshire) 출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록(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4I_8nhKdee8

밴드 이름만 놓고 보자면 서양의 록 음악계를 쥐락펴락 해도 모자랐을 영국의 록 밴드 '갓즈'는 밴드의 결성 과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략 1965년경에 결성되어 두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사라진 밴드이다. 미미한 상업적 성과 덕분(?)에 단명에 그치고 사라져 갔지만 갓즈를 거쳐간 구성원들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절대로 만만치 않은 밴드가 또 갓즈이기도 하다.

영국의 햇필드에서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동창생 '브라이언 글래스콕(Brian Glascock, 드럼)'과 '믹 테일러(Mick Taylor, 기타)'는 브라이언 글래스콕의 동생인 존 글래스콕 등과 함께 1962년에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쥬니어스(The Juniors)'와 '스트레인저스(The Stranger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지 기반을 넓혀 나가던 밴드는 결국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 계약에 성공하고 1964년에 싱글 'There's a Pretty Girl/Pocket Size'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야심찬 밴드의 데뷔 싱글은 판매 부진에 따른 상업적 실패로 마감되고 말았다. 이에 밴드는 이듬해인 1965년에 믹 테일러와 존 글래스콕을 중심으로 하여 밴드의 구성을 새로이 개편하게 된다. 가장 먼저 '켄 헨슬리'를 밴드에 합류시켰으며 뒤이어 '조 코나스'를 합류시킨 밴드는 갓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신을 하게 되고 1966년에 런던의 웸블리(Wembley) 구장에서 있었던 '크림(Cream)'의 공연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으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등장하게 된다.

1967년에 '리 커슬레이커'가 합류하여 5인조 구성이 된 갓즈는 같은 해에 싱글 'Come On Down To My Boat Baby/Garage Man'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으나 5월에 믹 테일러가 갓즈를 탈퇴하는 일이 발생하여 한차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블루스 밴드인 '존 메이올 앤 더 블루스브레이커스(John Mayall & the Bluesbreakers)'에서 기타 주자로 활동했었던 '피터 그린(Peter Green)'이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을 결성하기 위해 밴드를 떠나자 '존 메이올'이 자신의 밴드인 블루스브레이커스에 믹 테일러의 가입을 요청한 것이 수락되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믹 테일러를 떠나 보낸 갓즈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믹 테일러의 뒤를 이어서 존 글래스콕 마저 갓즈를 떠났던 것이다. 이에 갓즈의 베이스는 '폴 뉴튼(Paul Newton)'이 잠시 맡았다가 '그렉 레이크(Greg Lake)'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렉 레이크 역시 1968년에 '킹 크림슨(King Crimson)'에 합류하기 위해서 갓즈를 떠남으로써 갓즈의 베이스 주자는 다시 공석이 되고 말았다.

결국 갓즈의 구성원들은 존 글래스콕에게 연락을 취해서 재가입을 요청하게 되고 이를 수락한 존 글래스콕이 다시 갓즈에 합류함으로써 비로소 갓즈는 데뷔 음반의 녹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베이스 주자의 잦은 교체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완성된 갓즈의 데뷔 음반 'Genesis'는 1968년에 발표되었으며 켄 헨슬리의 현란한 오르간 연주를 중심으로 하여 완성도 높은 사이키델릭 록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특히 수록 곡 가운데 'Plastic Horizon'은 후일 '유라이어 힙(Uriah Heep)'으로 옮겨 가게 되는 켄 헨슬리의 환상적인 오르간 연주가 안정감 있는 리 커슬레이크의 드럼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곡으로 유라이어 힙의 음악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조금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낭만적으로 다가 오는 켄 헨슬리의 보컬 역시 곡이 가진 매력에 일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갓즈의 데뷔 음반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수록된 모든 곡들의 분위기가 서로 닮아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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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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