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s - We Called It Love

라오스 (Laos) : 1990년 독일에서 결성

구드룬 라오스 (Gudrun Laos, 보컬) : 영국 출생
랄프 한스마이어 (Ralf Hansmeyer, 기타) :
볼프강 쉰들러 (Wolfgang Schindler, 키보드) :
요르그 미하일 (Jörg Michael, 드럼) : 1963년 3월 27일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 출생
토마스 뢰벤 (Thomas Röben, 베이스) :
프랭크 프리크 (Frank Fricke, 기타)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록(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ainolaos.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kwg5U5_CW_Y

영국에서 태어난 '구드룬 라오스'를 중심으로 하여 1990년에 결성된 독일의 하드 록 밴드 '라오스'는 같은 해에 'We want it'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단 한장의 음반만을 남기고 말 그대로 신속히 해산해 버린 밴드이다. 독일에서 결성되었지만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을 영어로 노래하고 있는 이 음반은 하드 록의 위대한 유산 정도로 여겨도 부족하지 않을 음반이지만 발매 당시 음반사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아쉬운 음반이기도 하다.

밴드의 중심 인물인 구드룬 라오스는 어릴 때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십대 시절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의 '레인보우(Rainbow)'가 1976년에 발표했었던 'Rising' 음반을 알게 되면서 록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이 즈음 부터 바이올린 대신 베이스 기타를 배우면서 록 스타의 꿈을 키워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열네살이 되던 해에 남동생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선술집(Pbb)과 클럽을 무대로 하여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레인보우(Rainbow)', '유라이어 힙(Uriah Heep)', '딥 퍼플(Deep Purple)',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러시(Rush)'등 강력한 하드 록을 들려 주는 밴드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아바(Abba)'와 '이글스(The Eagles)'의 음악도 좋아했었던 구드룬 라오스는 1990년에 이르러 평소에 생각하던 음악을 구현할 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독일의 헤비메탈 밴드인 '메콩 델타(Mekong Delta)' 출신의 '요르그 미하일'과 '프랭크 프리크'를 비롯한 연주자들을 규합하여 프로젝트성 밴드를 출범시키게 되는데 이 밴드가 바로 라오스였다.

듣는 순간 부터 친근하게 와 닿는 선율과 대단히 인상적인 연주로 강력한 하드 록을 들려 주고 있는 이 음반은 독일의 함부르크에 위치한 음반사인 텔덱(Teldec)을 통해서 발표되었지만 동,서독으로 분단되어 있던 독일 통일과 그에 따른 정치적 현안 등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었던 덕분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된다. 결국 음반과 싱글에 대한 홍보 조차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라오스는 음반 공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산을 결정하고 아쉬움 속에 조용히 사라져 갔다.

시운이 맞지 않아 아쉽게 사라져간 밴드인 라오스가 남긴 유일한 음반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 아쉬움이 더욱 커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록 발라드를 좋아하는 국내 록 애호가들의 구미를 제대로 사로 잡았던 감동적인 록 발라드 'Now That It's Over'와 'We Called it Love'에서 이런 느낌이 더욱 짙어지기 때문이다. 음반에는 업급한 두 곡 외에도 강력하고 시원한 연주와 보컬이 제대로 터져 나오는 곡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어느 곡을 선택해서 듣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라오스의 해산 후 구드룬 라오스는 1995년에 자신의 이름으로 솔로 음반 'The Escape Artist'를 녹음했지만 이 음반은 발매되지 못했고 이듬해인 1996년에 '바플라이(Bar-Fly)'라는 밴드 이름으로 'First Impression' 음반을 발표했었다. 이후 음반 활동은 한동안 뜸하다가 2004년에 '에이노 라오스(Aino Laos)'라는 이름으로 음반 'Harvest Moon'을 공개하였으며 이때 부터 에이노 라오스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배우 등의 활동을 지금 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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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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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dow7 2012.11.23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핫뮤직에서 광고나온 거 보고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안산 앨범인데....이런 데 소개될 줄이야...구입하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앨범이 기억나는 건 오로지 보컬의 외모 덕.........

  2. iml1 2013.07.30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철수의음악캠프에서 듣고 바로 구입했던 LP가 있네요. 개성있는 파워보컬에 꽤 맘에 들었던 앨범인데 소식이없어 아쉬움이 있었네요. CD로는 안나왔던듯 하고요. 당시 중학생이고 cd는 상대적으로 고가이던시절이라 지나쳤는지도.. 하지만 락은 역시 lp가 진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