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en - Cryin'

추억과 음악 2012. 11. 28. 14:02


Vixen - Cryin'

빅슨 (Vixen) : 1980년 미국 미네소타(Minnesota) 주 세인트폴(St. Paul)에서 결성

자넷 가드너 (Janet Gardner, 보컬) : 1962년 3월 17일 미국 알래스카 주 쥬노(Juneau) 출생
잰 쿠운먼드 (Jan Kuehnemund, 기타) : 1961년 11월 18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출생
셰어 페더슨 (Share Pedersen, 베이스) : 1963년 3월 21일 미국 미네소타 주 글렌코(Glencoe) 출생
록시 페트루치 (Roxy Petrucci, 드럼) : 1962년 3월 17일 미국 미시간 주 로체스터(Rochester)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vixenrock.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gmljAF9_lOs

남성들만의 전유물 정도로 알려져 왔던 록 음악계에 구성원 전부가 여성들인 록 밴드는 언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그들은 누구일까? 이런 질문을 받고 '런어웨이즈(The Runaways)'라는 이름을 떠올렸다면 분명 록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2010년에 '런어웨이즈(The Runaways)'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소개되어 잘 알려져 있다시피 '리타 포드(Lita Ford)'가 리드 기타를 담당했었고 '조안 제트(Joan Jett)'가 리듬 기타를 담당했었던 여성 록 밴드 런어웨이즈는 여자와 전기 기타를 도저히 결부시킬 수 없었던 시절인 1975년에 데뷔하여 록 팬들을 엄청난 충격 속으로 몰아 넣었던 밴드였었다.

아마도 런어웨이즈가 없었다면 우리는 '고고스(Go-Gos)'나 '뱅글스(The Bangles)' 같은 여성 록 밴드들을 만나보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헤비메탈 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여성 록커(Rocker)들 또한 만나 보기 어려웠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렇듯 록 음악계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며 여성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었던 런어웨이즈 덕분에 우리는 1980년대 후반에 또 다른 걸출한 여성 록 밴드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바로 1988년에 데뷔 음반 'Vixen'을 발표한 헤비메탈 밴드 '빅슨'과 1989년에 데뷔 음반 'Phantom Blue'를 발표한 헤비메탈 밴드 '팬텀 블루(Phantom Blue)'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두 밴드들 가운데 조금 늦게 데뷔를 한 팬텀 블루가 두 대의 기타를 전면에 배치하고 강력한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 주었다면 오늘 소개하는 빅슨은 팬텀 블루에 비해 조금 더 팝 성향 쪽으로 치우친 팝 메탈을 선보이며 헤비메탈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었다.

후일 메탈의 여왕(The Queens of Metal) 혹은 여성 본 조비(The Female Bon Jovi)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게 되는 빅슨은 1980년에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당시 고교생이었던 '잰 쿠운먼드(본명: Janice Lynn Kuehnemund)'을 중심으로 하여 결성되었다. 당연하겠지만 1974년에 처음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었던 잰 쿠운먼드를 중심으로 한 빅슨은 세인트폴 최초의 여성 록 밴드이기도 했었다. 빅슨은 결성 후 세인트폴 지역의 클럽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벌이며 경험과 실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1985년에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클럽가에 등장하여 조금씩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빅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을 시작하기 까지 빅슨의 구성원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게 되는 '자넷 가드너(본명: Janet Patricia Gardner)'가 합류한 것은 1983년이었다. 그리고 1987년에 이르러 데뷔 음반에 참여하게 되는 구성원들이 빅슨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4인조 밴드로 출발하여 트리오로 축소되었다가 5인조 밴드로 확장되기도 했었던 빅슨은 1987년 이후 4인조 구성으로 활동하며 로스앤젤레스의 클럽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데 이를 눈여겨 본 이엠아이 음반사(EMI Records)사에서 음반 계약을 제의하여 마침내 1988년에 음반 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

음반 계약 후 곧바로 데뷔 음반의 녹음에 들어갔던 빅슨은 1988년 9월에 육중한 오토바이를 표지에 등장시키고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음반을 채운 'Vixen'을 데뷔 음반으로 공개하였다. 빅슨의 데뷔 음반에서는 'Love Made Me'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빅슨이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으며 공동 제작자로 참가한 '리차드 막스(Richard Marx)'가 미국 록 밴드 '튜브스(The Tubes)'의 '피 웨이빌(Fee Waybill)'과 함께 공동으로 작곡한 'Edge of a Broken Heart'와 록 발라드 형식의 'Cryin''은 빅슨의 인기를 다지는데 확실한 역할을 하였다.

더불어 오랜만에 출현한 여성 헤비메탈 밴드를 향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은 빅슨의 데뷔 음반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1위 까지 올려 놓기도 했었다. 한편 강렬한 록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우리나라 록 음악 애호가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Cryin''은 빅슨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듣더라도 쉽게 친근해질 수 있는 요소가 가득 담긴 음악으로 여성 록 밴드의 넘치는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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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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