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Cocker - You Are So Beautiful

조 카커 (Joe Cocker) : 1944년 5월 20일 영국 셰필드(Sheffield) 출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소프트 록(Soft 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ocker.com/de-en/home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WR5_oiayAew

지난 24일 한사람의 기발한 제안으로 시작된 기상천외한 이벤트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늘 혼자 보내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솔로의, 솔로에 의한, 솔로를 위한 솔로 탈출 작전인 <솔로대첩>이 바로 그 이벤트였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된 솔로대첩은 사전에 풍성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사람들의 특히 솔로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과는 다르게 이른바 <삼다대첩>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솔로대첩의 후기나 평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날 솔로대첩 현장에는 경찰들이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비둘기가 많았고 마지막으로는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커플이 된 솔로들은 엄연히 존재했다고 하니 진심으로 그들의 만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마도 그날 커플이 이루어진 남자들은 상대 여성을 향해 이렇게 외치지 않았을까? 'You Are So Beautiful'이라고...

1974년에 발표되어 팝 애호가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의 제목이기도한 'You Are So Beautiful'은 영국의 블루 아이드 소울(Blue-Eyed Soul) 가수 '조 카커(본명: John Robert Cocker)'가 1974년 8월에 발표했었던 자신의 음반 'I Can Stand a Little Rain'에 수록했었던 곡으로 싱글로 발표되어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곡이었다.

어린 아이들의 놀이 이름인 '카우보이 조(Cowboy Joe)'에서 가져온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 카커는 소울 음악의 대부 '레이 찰스(Ray Charles)'의 음악을 즐겨 들으면서 성장하였는데 이로 인해 그의 창법은 레이 찰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열두살때 형과 함께 스키플(Skiffle: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 인기를 얻고 1950년대 중반 영국 뮤지션들이 부흥시킨 음악으로 기타나 밴조, 하모니카 등의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스타일) 그룹을 결성함으로써 음악 활동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1960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캐벌리어스(The Cavaliers)'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1961년에 본명 대신 '밴스 아놀드(Vance Arnold)'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조 카커는 '밴스 아놀드 앤 더 어벤저스(Vance Arnold and the Avengers)'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고 셰필드 지역의 선술집을 주무대로 공연 활동을 하면서 음악 경력을 쌓아 나가기 시작했다. '척 베리(Chuck Berry)'나 '레이 찰스(Ray Charles)'의 곡들을 주로 커버하면서 활동했었던 밴스 아놀드 앤 더 어벤저스는 1963년에 세필드 시티 홀(Sheffield City Hall) 광장에서 열린 영국 록 밴드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공연에서 연주를 하는 행운을 잡기도 했었는데 이를 계기로 조 카커는 이듬해인 1964년에 데카 음반사(Decca Records)와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비틀즈(The Beatles)'의 곡을 편곡하고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기타 연주를 담당한 'I'll Cry Instead'를 1964년에 데뷔 싱글로 발표한 조 카커는 같은 해에 '조 카커스 빅 블루스(Joe Cocker's Big Blues)'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밴드와 함께 프랑스의 미공군 기지로 순회 공연을 다녀 오기도 했다. 1966년에는 키보드 주자인 '크리스 스테인튼(Chris Stainton)'등과 함께 '그리스 밴드(The Grease Band)'를 결성하고 셰필드 지역의 선술집을 무대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데뷔 싱글을 발표했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기에 조 카커는 이때 까지도 여전히 무명 가수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지역의 선술집을 무대로 활동하던 그리스 밴드는 우연히 세필드를 방문한 '데니 코델(Denny Cordell)'의 눈에 들게 되는데 그는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가 1965년 7월 22일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The Magnificent Moodies'와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이 1967년 9월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Procol Harum'의 제작을 담당했었던 인물이었다. 참고로 이들 두 밴드의 데뷔 음반에는 각 밴드의 히트 곡인 'Go Now'와 'A Whiter Shade of Pale'이 수록되어 있다.

우연히 그리스 밴드를 발견하게 된 데니 코델은 조 카커를 발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조 카커는 데니 코델의 지휘를 받아 싱글 'Marjorine'을 녹음하여 1968년 5월에 발표하게 된다. 바로 이 싱글이 무명 가수 조 카커의 오늘을 있게 한 주인공이었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48위 까지 진출하며 사람들에게 조 카커라는 가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렸던 것이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 발표한 비틀즈의 곡을 편곡한 세번째 싱글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로 조 카커는 마침내 영국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오르며 오랜 무명 가수 생활을 청산하게 된다.

지미 페이지가 기타를 연주하고 '스티브 윈우드(Steve Winwood)'가 피아노를, 그리고 프로콜 하럼의 '비제이 윌슨(BJ Wilson)이 드럼을 담당한 이 곡은 1968년 11월 9일에 영국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68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1969년 4월 23일에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가 수록된 데뷔 음반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를 공개했었던 조 카커는 이후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각광 받으며 순항을 거듭하였다.

그리고 1974년에 발표한 네번째 음반 'I Can Stand a Little Rain'에 수록된 'You Are So Beautiful'로 조 카커는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쉰듯한 거친 목소리로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You Are So Beautiful'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했었던 것이다. 이 곡은 우리나라의 팝 애호가들에게도 무척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조 카커하면 떠오르는 곡들인 'Up Where We Belong'과 'Unchain My Heart'와 함께 조 카커를 대표하는 곡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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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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