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tra - Misterios e Maravilhas

탄트라 (Tantra) : 1977년 포르투갈(Portugal)에서 결성

아메리코 루이스 (Americo Luis, 베이스) :
아르만도 가마 (Armando Gama, 키보드) : 1954년 4월 1일 앙골라(Angola) 루안다(Luanda) 출생
마누엘 카르도조 (Manuel Cardoso, 기타) :
토즈 알메이다 (Toze Almeida,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FsW-AObsqc4

Tantra - Misterios e Maravilhas (1977)
1. A Beira Do Fim (10:57) : http://youtu.be/FsW-AObsqc4
2. Aventuras De Um Dragao Num Aquario (2:06) : http://youtu.be/vuF_kSKYCC8
3. Misterios E Maravilhas (6:18) : http://youtu.be/yU8PFqjzDjQ ✔
4. Maquina Da Felicidade (13:35) : http://youtu.be/20_1Di2BGtI
5. Variacoes Sobre Uma Galaxia (1:20) : http://youtu.be/cSJaTB8XbV4
6. Partir Sempre (9:32) : http://youtu.be/Vtfe33skaqM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아메리코 루이스 : 베이스
아르만도 가마 : 피아노, 하프시코드, 신시사이저, 보컬
마누엘 카르도조 : 기타, 어쿠스틱 기타, 보컬
토즈 알메이다 : 드럼, 퍼커션, 신시사이저

표지 : 미구엘 몬테이로(Miguel C. Monteiro)
사진 : 줄리아 벤투라 (Julia Ventura), 카를로스 코레이아(Carlos Correia)
제작 (Producer) : 마리오 마틴스(Mario Martins), 탄트라

음악을 듣다 보면 가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의 생소한 언어와 음악을 만날 때가 있다. <음반 타고 세계 여행>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의 이런 경험이 때론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며 가보지 못한 미지의 나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심어 주기도 한다. 특히 모호한 신비주의에 입각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음악을 만날때면 이런 감정은 더욱 고조되기 마련일 것이다. 축구 선수 '루이스 피구(Luis Filipe Madeira Caeiro Figo)'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의 모국으로 유명한 나라인 포르투갈에도 이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가 존재했었다.

힌두교의 경전 이름인 탄트라를 밴드 이름으로 사용했었던 '탄트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탄트라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제네시스(Genesis)'와 '예스(Yes)'에게서 영향 받은 음악을 표방하며 '마누엘 카르도조'와 '아르만도 가마'를 중심으로 1977년에 결성되었다. 두 사람 외에 '아메리코 루이스'와 '루이 로자스(Rui Rosas, 드럼)' 그리고 '피르미노(Firmino, 퍼커션)'를 구성원으로 하는 5인조 탄트라는 1977년에 싱글 'Novos Tempos/Alquimia da Luz'로 데뷔하였다.

데뷔 싱글 공개 후 '루이 로자스'와 '피르미노'를 떠나 보낸 탄트라는 두 사람 대신 정규 음악 교육을 받은 '토즈 알메이다'를 영입하여 4인조 구성으로 밴드 체제를 완성하고 같은 해에 데뷔 음반 'Misterios e Maravilhas'를 발표하게 된다. 신비롭고 경이로운(혹은 신비롭고 불가사의한)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탄트라의 데뷔 음반은 동양적인 감성에 제네시스와 예스에게서 받은 영향을 접목하여 대단히 뛰어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들려 주고 있는데 음반의 문을 여는 곡은 11뷴에 이르는 대곡 'A Beira Do Fim'이 차지하고 있다.

음반의 표지에 등장하는 끊어진 다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경계의 끝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절벽 사이로 불어 오는 스산한 바람 소리로 시작하고 있다. 아르만도 가마의 반복되는 키보드 음향과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이 곡은 촘촘한 밀도를 가진 구성원들의 연주에 더해 아르만도 가마의 보컬이 상당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중반 이후 펼쳐지는 변화무쌍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 장면은 듣는 이로 하여금 지루해 할 여지를 봉쇄하고 있기도 하다.

'마누엘 카르도조'의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이루어진 연주 곡으로 '드래곤의 수족관 모험(Aventuras De Um Dragao Num Aquario)'이라는 제목을 가진 두번째 곡을 지나면 음반의 타이틀 곡인 'Misterios E Maravilhas'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제네시스 풍의 연주로 이어지는 이 곡은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키보드의 세밀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두번째 곡에 이어서 보컬 없이 구성원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주로만 구성되어 있다.

행복한 경주 자동차(Maquina Da Felicidade)라는 제목의 네번째 곡은 오르골(Orgel)에서 흘러 나오는 것 같은 음악과 굉음을 울리며 질주하는 자동차의 엔진 음으로 시작하여 토즈 알메이다의 강렬한 드럼 연주로 이어지는 곡으로 13분이 넘는 연주 시간을 가지고 있는 대곡이다. 음반에서 가장 긴 곡이기도 한 이 곡은 전체적으로 토즈 알메이다의 드럼 연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5분 이후 부터 펼쳐지는 토즈 알메이다의 드럼 솔로 연주 부분은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렬한 건반 음으로 시작하는 다섯번째 곡 'Variacoes Sobre Uma Galaxia'는 아르만도 가마의 솔로 연주 곡으로 짧지만 신비로운 분위기가 곡을 감싸고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여섯번째 곡이자 음반의 마지막 곡인 'Partir Sempre'는 첫번째 곡 이후 사라졌던 보컬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곡으로 갈매기 소리와 파도 소리로 시작하고 있다. 효과음이 사라지고 나면 아르만도 가마의 건반을 시작으로 토즈 알메이다의 드럼이 합세하고 이어서 보컬이 등장하며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예스의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는 곡이다.

탄트라의 데뷔 음반은 토즈 알메이다의 강렬한 드럼 연주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음악 여행을 마감하고 있다. 발표 당시 탄트라의 데뷔 음반은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 부터 좋은 평을 받으며 포르투갈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이로 인해 세계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게 되는데 이는 포르투갈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는 처음 있는 일이기도 했다. 한편 데뷔 음반의 성공 이후 탄트라는 1979년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Holocausto'를 통해서 더욱 진보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며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을 사로 잡게 된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financetip.tistory.com BlogIcon R=VD 2013.01.22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탄트라.. 한 번 들어봐야 알것 같네요 ^^

  2. Favicon of https://gudlfire.tistory.com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2013.01.23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만자전거님 안녕하세요.
    역시 멋진 추천곡 입니다.
    스산한 바람소리로 시작되고 신비롭네요.
    멋진 음악과 포스팅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3.01.23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또 오셨군요. 저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사라 님의 맛있는 이야기 구경갈께요.
      금요일 부터 또 추워진다고 하네요.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