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 Beth

추억과 음악 2013. 1. 28. 15:01


Kiss - Beth

키스 (Kiss) : 1973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

폴 스탠리 (Paul Stanley, 보컬, 리듬 기타) : 1952년 1월 20일 미국 뉴욕 출생
진 시몬스 (Gene Simmons, 베이스) : 1949년 8월 25일 이스라엘(Israel) 하이파(Haifa) 출생
에이스 프렐리 (Ace Frehley, 리드 기타) : 1951년 4월 27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Bronx) 출생
피터 크리스 (Peter Criss, 드럼) : 1945년 12월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Brooklyn)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팝 메탈(Pop-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kissonlin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6YTyMNr6Iy0

키스 이전 글 읽기 : Kiss - I Was Made for Lovin' You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팝 음악이 우리네 삶속으로 파고든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아울러 그동안 미국에서 히트를 했던 곡은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팝 음악 애호가들의 애청 곡 목록에 올라가기도 했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의 팝 음악 시장이 미국의 팝 음악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미국에서 히트를 기록했던 모든 곡들이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았던 것은 또 아니었다.

여기에는 문화적 차이라는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미국에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사랑받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알려지지 않았거나 그 존재가 미미한 가수나 밴드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록 밴드 '스모키(Smokie)'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밴드이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미국의 하드 록 밴드 '키스(로고는 대문자인 KISS 를 사용하고 있다)'의 경우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앞서 든 예의 전자에 속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의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하드 록 밴드이기도 한 키스가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에 발표했던 음반 'Dynasty'에 수록되어 있는 'I Was Made For Lovin' You'와 오늘 소개하는 'Beth' 정도만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키스가 들려 주는 하드 록 음악이 지극히 미국적이라는 요소 외에도 음악에서 너무 메마른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아울러 스타차일드(The Starchild, 폴 스탠리), 악마(The Demon, 진 시몬스), 우주인(The Spaceman, 에이스 프렐리), 고양이인간(Catman, 피터 크리스)을 의미하는 구성원들의 기괴한 분장도 일부 애호가들을 제외하고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인식되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였다. 예나 지금이나 잘 생기고 아름다운 가수들이 대중들로 부터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나라에서 키스는 얼굴 전체를 가린 분장에서 부터 손해를 보고 들어가는 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드 록과 헤비메탈 애호가들에게 키스라는 존재는 꽉 막힌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청량제 같은 음악을 들려 주는 밴드로 사랑받기도 했었다. 키스의 출발을 살펴 보자면 1970년의 뉴욕으로 시간 여행을 가야 한다. 이스라엘에서 출생하고 여덟살 때 미국 뉴욕으로 이민온 '진 시몬스(본명: Chaim Witz)'는 1970년의 뉴욕에서 키보드 주자인 '브룩 오스트란더(Brooke Ostrander)'와 기타 주자인 '스티븐 코로넬(Stephen Coronel)'과 함께 록 밴드인 '레인보우(Rainbow)'를 결성하게 되는데 바로 이 밴드가 키스의 출발이었다.

여기에 리듬 기타를 담당할 '폴 스탠리(본명: Stanley Harvey Eisen)'와 브룩 오스트란더의 추천으로 드러머인 '조 데이비드슨(Joe Davidson)'을 가입시켜 밴드의 구성을 완성한 레인보우는 '위키드 레스터(Wicked Lester)'라는 이름을 거치며 활동하다가 1972년에 폴 스탠리와 진 시몬스를 제외한 구성원 전부가 밴드에서 떠남으로 해서 한차례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두 사람은 '피터 크리스(본명: George Peter John Criscuola)'를 가입시켜 트리오 형태로 활동하다가 1973년 1월에 '에이스 프렐리(본명: Paul Daniel Frehley)'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밴드에 합류시킴으로써 4인조 밴드를 완성시키게 된다.

그리고 밴드의 이름도 위키드 레스터에서 키스로 바꿈으로써 새 출발을 선언하였다. 밴드 이름을 바꾸고 클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한 키스는 음반 계약을 위해 다섯 곡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이 데모 테이프가 키스에게 음반 계약을 안겨 주게 된다. 당시 텔레비전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던 '빌 어코인(Bill Aucoin)'이 키스의 데모 테이프를 들어본 후 흔쾌히 매니저를 자청하고 소규모 음반사인 카사블랑카 음반사(Casablanca Records)와 음반 계약을 성사시켜 주었던 것이다.

키스의 데뷔 음반은 1974년 2월 18일에 'Kiss'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데뷔 음반에서 부터 키스는 예의 분장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런 분장이 기대 만큼의 호응을 불러 오지는 못했었다. 오히려 글램 록 밴드의 아류라는 혹평이 키스를 따라 다녔는데 이러한 혹평도 키스의 인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져 가자 서서히 사라져 가기 시작했고 키스의 공연장은 연일 성황을 이루게 된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87위 까지 진출했었던 데뷔 음반에 이어 같은 해 10월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Hotter Than Hell'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0위에 올랐었던 키스는 1975년 3월에 발표한 세번째 음반 'Dressed to Kill'로 마침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음반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8위 까지 진출했었던 키스의 초기 히트 곡인 'Rock and Roll All Night'가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세번째 음반을 통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키스는 1975년 10월에 실황 음반 'Alive!'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9위 까지 진출하며 화려한 성공시대를 맞이 하게 된다. 그리고 1976년 3월에 발표된 키스의 네번째 음반 'Destroyer'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위 까지 진출하는 싱글 'Beth'를 탄생시키며 밴드 결성 이후 최고의 성과를 키스에게 안겨 주게 된다.

싱글 차트 10위권 진출 곡인 'Beth' 외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1위 까지 진출했었던 싱글 'Shout It Out Loud'와 키스의 공연장에 오는 길에 교통 사고로 사망한 키스의 팬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는 'Detroit Rock City'등을 수록하고 있는 이 음반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1위까지 진출하며 'Alive!' 음반의 판매 기록을 뛰어 넘는 음반 판매 실적을 거두었던 것이다.

수록 곡 가운데 드러머인 피터 크리스가 노래하고 객원 연주자인 '딕 와그너(Dick Wagner)'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가 협연한 발라드 곡 'Beth'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키스가 발표했었던 기존의 곡들과 궤를 달리 하는 이 곡은 키스가 발표했던 싱글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곡이기도 하다.

"You Wanted The Best! You Got The Best! The Hottest Band In The World,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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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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