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ougar Mellencamp - R.O.C.K. In The U.S.A.

존 쿠거 멜렌켐프(John Cougar Mellencamp) : 1951년 10월 7일 미국 인디애나(Indiana)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루츠 록(Roots Rock), 팝 록(Pop/Rock), 포크(Fol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ellencamp.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IU1Qb2hz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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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카푸리>, <더키앙>, 그리고 <까만자전거>, 무슨 이름들일까? 까만자전거에서 이미 눈치챘겠지만 이 이름들은 지금 보고 있는 페이지를 아래로 쭉 내리면 나오는 <tnm 파트너 블로그>의 블로그 이름에서 가져온 예명들이다. 이처럼 불과 이십여년전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이버 세상은 이제는 늘 우리와 함께 하며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이 개통된 공식적인 기록은 1982년 5월 말 경의 일이니 올해로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된지 삼십년이 지난 셈이기는 하다. 허나 당시의 인터넷망 연결은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와 경북 구미의 전자 기술 연구소(KIET)의 컴퓨터를 TCP/IP를 이용하여 원격 접속으로 연결한 것으로 연구 목적의 성격이 강했었다. 하여간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SDN : System Development Network) 개통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터넷 연결 이후 세상은 빠르게 급변하여 이제 인터넷은 우리 실생활의 주요한 도구로 인식되고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는 삶은 상상할 수 없게 되어 버린 지금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씩의 예명은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예명들 중에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강렬한 예명을 사용하여 예명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재미를 느끼게 만드는 일도 우리는 허다하게 경험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내가 사용하는 까만자전거처럼 별다른 재미가 없는 평범한 예명들도 무수히 존재하고 있지만...

그런데 조금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인 예명 보다는 본명을 사용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부단히 노력한 가수가 한사람 있다. 그가 바로 미국 인디애나 출신의 록 가수 겸 작곡가인 '존 멜렌켐프'이다. 존 멜렌켐프는 데뷔 당시 강인한 인상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조니 쿠거(Johnny Cougar)'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존 쿠거(John Cougar)'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가 '존 쿠거 멜렌켐프(John Cougar Mellencamp)'라는 이름을 거쳐 현재는 자신의 본명인 '존 멜렌켐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니 쿠거라는 이름에서 자신의 본명을 되찾기 까지 무려 십오년의 세월이 걸렸다.

끈질긴 노력 끝에 자신의 본명을 되살린 존 멜렌켐프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1982년 7월 10일에 존 쿠거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었던 여섯번째 음반인 'American Fool'을 통해서였다. 이 음반에 수록된 'Hurts So Good'과 'Jack and Diane'이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각각 2위와 1위에 오르면서 우리에게도 알려지게 되었고 팝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특히 'Hurts So Good'의 경우 미국과는 반대로 'Jack and Diane'을 능가하는 사랑을 우리나라에서 받기도 했다.

하지만 'Hurts So Good'의 인기가 시들해질 무렵 부터 존 쿠거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의 팝 애호가들에게서 서서히 멀어져 가게 된다. 1977년에 녹음되고 같은 해에 발표할 예정이었다가 음반사에 의해 발매 보류되었던 음반인 'The Kid Inside'와 'Uh-Huh'가 'American Fool'의 후속 음반으로 1983년에 각각 발표되었지만 두장의 음반에는 우리나라 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우리 취향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존 쿠거 멜렌켐프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음반인 'Uh-Huh'를 통해서 'Crumblin Down(9위)', 'Pink Houses(8위)', 'Authority Song(15위)'을 히트시키며 미국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누리고 있던 존 멜렌켐프는 1985년 11월 4일에 여덟번째 음반인 'Scarecrow'를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으로 잠시 멀어졌던 우리들의 관심을 다시 돌려 놓기에 이른다. 바로 이 음반에 수록된 'R.O.C.K. In The U.S.A.'가 그 주인공이었다.

미국적인 색채가 강하지만 남성미 물씬 풍기는 호쾌하고 강렬한 록 음악인 'R.O.C.K. In The U.S.A.'는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했었던 히트 곡이기도 한데 존 멜렌켐프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맞물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더불어 이 음반에서는 'R.O.C.K. In The U.S.A.'를 비롯하여 'Lonely Ol' Night(6위)'과 'Small Town(6위)', 그리고 'Rain Of The Scarecrow(21위)'가 싱글로 발표되어 차트를 장식하기도 했었다. 허나 미국적인 색채가 강한 존 멜렌켐프의 음악적 특성 때문에 'R.O.C.K. In The U.S.A.'를 제외한 다른 히트 곡들은 우리나라의 팝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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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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