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Bocelli - Passione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 1958년 9월 22일 이탈리아 라자티코(Lajatico) 출생

갈래 :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클래시컬(Classical), 오페라틱 팝(Operatic Pop)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andreabocelli.com/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4REbp0s_G9w

Andrea Bocelli - Passione (2013)
1. Perfidia (4:08) : ✔
2. Roma Nun Fa' La Stupida Stasera (4:14) :
3. Champagne (3:50) :
4. Anema E Core (4:10) :
5. Quizas Quizas Quizas (Feat. Jennifer Lopez) (3:18) : http://youtu.be/-8t4Xkf_1KE ✔
6. Era Gia' Tutto Previsto (3:43) :
7. Tristeza (3:24) :
8. La Vie En Rose (Feat. Edith Piaff) (3:08) : http://youtu.be/4REbp0s_G9w ✔
9. Corcovado (Feat. Nelly Furtado) (3:36) :
10. Sara' Settembre (3:42) :
11. Love In Portofino (3:01) : ✔
12. Garota De Ipanema (3:38) :
13. Malafemmena (4:18) :
14. Love Me Tender (3:53) : http://youtu.be/tQtt-2HONR4 ✔
15. Il Nostro Incontro (Feat. Chris Botti) (4:33) :
16. Senza Fine (3:18) :
17. A Mano A Mano (4:19) :
18. When I Fall In Love (Feat. Chris Botti) (4:41) : http://youtu.be/Apsz1zSf-04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안드레아 보첼리 : 보컬

사진 : 조반니 데 산드레(Giovanni De Sandre)
표지 : 스테파노 스코쩨제(Stefano Scozzese)
제작 (Producer) : 데이빗 포스터(David Foster)

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때 공공의 적 까지는 아니지만 애써 무시하며 그와 비슷한 취급을 하던 음악이 있었다. 바로 고전 음악이라고 불리우는 클래식 음악이 그 주인공으로 록의 저항 정신은 차치하고서라도 록 음악의 자유분방함에 비해 클래식 음악은 공연장에서의 분위기와 공연장 접근 방식에서 부터 너무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었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청춘들의 뜨거운 열기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곳이 록 음악의 공연장이라면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의 점잖은 모습으로 숨죽여 관람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현장이 바로 클래식 공연장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클래식 음악의 외견 상 모습은 록 음악 애호가들이 보기에 권위적이며 으시대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져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클래식 음악을 등한시하는 결과로 이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권위적인 모습의 클래식 음악이 어느 순간 부터 좀 더 대중에게 다가 오기 위한 시도를 시작하게 된다. 재즈와 록의 결합으로 시작되었던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음악의 흐름이 팝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접목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팝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결합으로 가장 유명한 곡은 아마도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테너 가수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미국의 컨트리 가수 '존 덴버(John Denver)'와 1981년에 함께 발표했던 'Perhaps Love'가 아닐까 하는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9위 까지 진출했었던 이 곡의 성공으로 이후 팝과 클래식의 교류는 더욱 빈번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국내에서는 가수 '이동원'이 1989년 6월 15일에 발표했었던 자신의 음반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에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테너 가수 '박인수'와 함께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가사로 한 노래 '향수'를 수록하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지만 이 노래를 이동원과 함께 불렀던 박인수 교수는 당시 보수적인 성악계로 부터 출교 조치 까지 거론되며 활동 중단의 압박을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록 음악 애호가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라보는 눈이 삐딱했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외부로 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박인수 교수는 이동원과의 듀엣 활동을 계속했고 향수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향수가 발표되었던 때로 부터 5년 후인 1994년 4월 18일에 후일 팝페라의 거장으로 불리우게 되는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음반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대중지향적인 팝 형식의 오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팝페라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데뷔 이후 빠르게 대중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했으며 음악을 이루는 하나의 갈래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한 것이다.

잘알려져 있다시피 안드레아 보첼리는 선천적인 녹내장을 안고 태어나 열두살 때 축구 경기 도중 머리를 부딪치는 부상을 당한 이후 시력을 완전히 잃어 버리게 된다. 하지만 노래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안드레아 보첼리는 시력을 잃은 후에도 노래를 계속했고 열네살 때에는 한 경연 대회에 참가하여 'O sole mio'를 불러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1994년에 'Il mare calmo della sera'로 산레모 음악 축제(Sanremo Music Festival)에 참가했던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 노래로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가슴을 촉촉히 적시며 감미롭게 다가오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목소리는 1996년에 영국의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가수 '사라 브라이트먼(Sarah Brightman)'과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이름은 이후 팝페라 가수들의 가장 상단에서 거론되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팝페라의 거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던 안드레아 보첼리가 2013년 1월 29일에 아름다운 사랑 노래가 가득 담긴 새 음반 'Passione'을 발표하여 다시한번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에 관한 노래들을 수록하면서 거기에는 자신의 음악적 열정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Passione'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 음반에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열여덟살 이후 부터 줄곧 불러 왔던 노래들을 수록하고 있다. 아름다운 기억의 사슬과도 같은 음악이라고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표현하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음반에 담긴 음악을 듣다 보면 아련한 그 무언가가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쉬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이 추억이어도 좋을 것이고 사랑이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음반에는 유명 가수들과의 듀엣 곡도 수록하여 흥미를 유발 시키고 있는데 2000년에 개봉했었던 영화 '화영연화'에서 은막을 아로 새기며 울려 퍼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Quizas Quizas Quizas'에서는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와 호흡을 맞추고 있고 우리나라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 너무도 잘알려져 있는 곡인 'La Vie En Rose'에서는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f)'의 목소리를 삽입하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크리스 보티(Chris Botti)'가 참여한 'When I Fall In Love'와 'Il Nostro Incontro',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Love Me Tender'를 편곡하여 수록하고 있는 이 음반은 열네 곡을 수록하고 있는 표준(Standard) 버전과 열여덟 곡을 수록하고 있는 확장(Deluxe) 버전의 두가지 형태로 공개되었는데 이왕이면 열여덟 곡이 수록되어 있는 확장 버전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달콤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열기를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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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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