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deth - Peace Sells

메가데스 (Megadeth) :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데이브 머스테인 (Dave Mustaine, 보컬, 기타) : 1961년 9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크리스 폴랜드 (Chris Poland, 기타) : 1957년 12월 1일 미국 뉴욕 출생
데이빗 엘렙슨 (David Ellefson, 베이스) : 1964년 11월 12일 미국 미네소타 출생
가 새뮤엘슨 (Gar Samuelson, 드럼) : 1958년 2월 18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스래시 메탈(Thrash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egadeth.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umeZtszNShk

반복되는 날카로운 전기 기타 선율을 앞세우고 공격적으로 휘몰아치는 소리의 흐름이 특징인 헤비메탈 음악은 영국의 수퍼그룹(supergroup)인 '크림(Cream)'이 1968년에 발표했었던 명반 'Wheels of Fire'에서 그 해법을 제시한 이래 '딥 퍼플(Deep Purple)'과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등의 초대 헤비메탈 밴드들에 의해 그 음악이 정립되었고 이후 수많은 갈래로 나누어지며 발전을 계속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탈 음악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악마주의나 폭력적인 요소를 연상하고 십대나 이십대의 젊은 층을 위한 음악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의 누군가가 헤비메탈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하면 '아직도 메탈이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줄기차게 휘몰아 치며 직진으로 달려가는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을 따라 잡기에는 호흡이 벅찬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헤비메탈 음악에 익숙치 않은 젊은 층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헤비메탈 음악은 단지 <시끄러운 음악>으로 치부되고 있는데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또 그렇지도 않은 것이 헤비메탈 음악이기도 하다. 흔히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와 비슷한 류의 음악인 헤비메탈 음악을 들여다 보면 사랑과 낭만이 스며들어 있기도 하고 때로는 강력한 메세지로 지구촌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노란 경고장을 보내오고도 있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팝 메탈(Pop Metal)이 득세하기 시작하던 1983년에 또 하나의 헤비메탈 밴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범하였다. 1981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인 '메탈리카(Metallica)'의 출범에 함께 했었던 '데이브 머스테인(본명: David Scott Mustaine)'은 약물 남용과 알코올 중독으로 메탈리카 구성원들의 원성을 사다가 결국 쫓겨 나오다시피 하며 메탈리카에서 해고되는데 이때가 1983년 5월경이었다.

메탈리카에서 쫓겨난 데이브 머스테인은 분기를 참지 못하고 새로운 밴드를 그해 여름에 결성하게 되는데 이 밴드가 바로 앞서 언급한 헤비메탈 밴드인 메가데스였다. '데이빗 엘렙슨(본명: David Warren Ellefson)'과 '그렉 핸드빗(Greg Handevidt, 기타)', 그리고 드러머인 '디종 캐루더스(Dijon Carruthers)'를 구성원으로 하는 4인조 메가데스는 이렇듯 데이브 머스테인의 원한 가득한 마음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밴드를 결성한 데이브 머스테인은 밴드의 이름으로 대량사를 뜻하는 단어인 'Megadeath'를 살짝 변형하여 'Megadeth'라고 짓게 되는데 이는 권력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한다. 더불어 메탈리카에서 쫓겨난 것에 대한 분풀이의 의미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던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새로운 구성원들과 메가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 하게 된 데이브 머스테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메탈리카를 견제하는 일이었다. 메탈리카 시절 만들어 데모 음반에 수록하였던 'The Mechanix' 같은 곡에 강력한 드라이브(Drive)를 걸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The Mechanix'는 이전 보다 더욱 강력하게 질주하는 헤비메탈 음악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이는 향후 메가데스가 펼쳐 나갈 음악에 대한 전조이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성격의 음악에 걸맞는 보컬 주자를 찾아 나섰던 데이브 머스테인은 마땅한 보컬 주자를 찾는데 실패하여 결국 자신이 리드 보컬을 맡기로 결정하게 된다. 1984년이 되면서 데이빗 엘렙슨을 제외한 두 사람을 떠나 보낸 데이브 머스테인은 '크리스 폴랜드(본명: Christopher Poland)'와 '가 새뮤엘슨(본명: Gary C. Samuelson)'을 가입시켜 메가데스를 최종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1985년 6월 12일에 발표한 데뷔 음반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메가데스는 1986년 10월에 두번째 음반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을 발표하여 스래시 메탈의 전형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핵 공격을 받아 페허가 된 유엔(UN) 청사를 표지에 담아냄으로써 냉전 시대의 한 단면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이 음반에는 사형 선고를 받고 섬에 유배된 남자의 이야기로 영화 '빠삐용'에 관한 노래인 'Devil's Island'가 장중하고 날카롭게 울려 퍼지고 있으며 '윌리 딕슨(Willie Dixon)'의 블루스 곡을 가사를 바꿔 편곡한 'I Ain't Superstitious'가 어둠 속에서 불을 토해내듯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압권인 곡은 바로 음반의 타이틀 곡인 'Peace Sells'로써 도입부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베이스 연주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예스(Yes)'의 '크리스 스콰이어(Chris Squire)'를 연상케 하고 있다. 스래시 메탈의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이 곡은 냉전과 정치에 대한 환멸을 노래하고 있으며 <If theres a new way, Ill be the first in line. But, it better work this time>을 가사로 하는 후렴구가 상당히 유명한 곡이기도 하다. 아울러 스래시 메탈이 어떤 음악인지 알고자 하는 이에게 교과서와 같은 존재가 바로 메가데스의 두번째 음반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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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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