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 Shack - I Wanna See My Baby

치킨 쉑 (Chicken Shack) : 1966년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서 결성

스탠 웹 (Stan Webb, 기타, 보컬) : 1946년 2월 3일 영국 풀럼(Fulham) 출생
크리스틴 퍼펙트 (Christine Perfect, 키보드, 보컬) : 1943년 7월 12일 영국 랭커셔(Lancashire) 출생
앤디 실베스터 (Andy Silvester, 베이스) : ?년 ?월 ?일 영국 키더민스터(Kidderminster) 출생
데이브 비드웰 (Dave Bidwell, 드럼) : ?

갈래 : 블루스(Blues), 블루스 록(Blues Rock), 브리티시 블루스(British Blues)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stanwebb.co.uk/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foJtl4anJ68

기다림의 미학, 절제의 미학, 소통의 미학 같은 조금은 어려운 말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 접하거나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미학(美學)>이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풀이해 보면 "가치와 현상으로써의 아름다움과 예술을 그 대상 영역으로 삼고 있는 학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좀 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면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인식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미학이라는 말에는 '아름답다는 것이 왜 아름다운지 혹은 어떻게 아름다운지를 낱낱이 파헤쳐 보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미학은 음악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당연히 흑인 음악에서 출발한 블루스 음악에 대해서도 <블루스의 미학>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말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이라는 구렁텅이에서 박해 받던 흑인들이 어떻게 블루스를 탄생시키고 발전시켜 왔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의미 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흑인들의 처절한 슬픔과 고통을 음악으로 풀어낸 블루스 음악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단어인 <한(恨)>이라는 정서가 담겨져 있어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는 장점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블루스 음악이 시간이 흐르면서 백인들에게 까지 점차 전파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백인 블루스 연주자가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영국에서는 1960년대 중반 부터 블루스 음악이 대중 음악의 하나로 편성되기에 이른다.

1960년대 중반 부터 일기 시작한 블루스 음악의 유행으로 점차 블루스 음악이 서양 음악의 큰 흐름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1966년에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된 영국의 블루스 밴드 '치킨 쉑' 역시 바로 그런 블루스의 유행을 타고 결성된 백인 블루스 밴드들 가운데 하나였다. 치킨 쉑은 밴드 결성 후 1967년 8월에 윈저(Windsor)에서 열린 내셔널 블루스 앤 재즈 페스티벌(National Blues and Jazz Festival)에서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8년 6월에 '40 Blue Fingers, Freshly Packed and Ready to Serve'라는 긴 제목을 가진 음반을 런던의 녹음실에서 녹음하여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홍일점 '크리스틴 퍼펙트(본명: Anne Christine Perfec)'를 포함하여 4인조 구성이었던 치킨 쉑은 데뷔 음반을 발표하여 영국 앨범 차트에서 1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후 같은 해 10월에 두번째 음반의 녹음을 위해서 런던의 녹음실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9년 2월에 'O.K. Ken?'이라는 제목의 음반을 두번째 음반으로 발표하였다.

구성원의 변동 없이 발표된 두번째 음반에는 데뷔 음반과 마찬가지로 '스탠 웹(본명: Stanley Frederick Webb)'과 크리스틴 퍼펙트가 만든 곡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멋진 블루스 연주곡 'Pony And Trap'와 스탠 웹이 울부짓는 듯한 처절한 보컬을 들려 주는 'Fishing In Your River', 그리고 블루스의 미학이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녹아 있는 'Mean Old World'등을 통해 영국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 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틴 퍼펙트가 만든 'I Wanna See My Baby'의 가사와 선율에 포함된 끈적끈적한 우울함은 우리가 왜 블루스 음악을 듣는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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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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